
인천가정초 사랑의 텃밭, 가좌2동 지역사회 나눔
[금요저널] 인천가정초등학교는 2022년부터 학교 텃밭을 이용해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배추, 무, 고추, 가지, 고구마, 감자 등을 직접 심고 기르는 생태 환경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정성껏 키운 200포기의 배추와 무를 김장철 지역사회에 나눔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9일 가정초 5학년 학생들과 함께 친환경으로 키운 배추와 무를 수확해 가좌2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배추와 무는 가좌2동 주민자치회 복지공유분과 반찬배달 대상 30가구에 전해질 예정이며 서구가좌노인문화센터 생활복지사들을 통해 독거노인 100여 가구에도 일일이 전해질 예정이다.
배인국 가정초 교장은 “학교 텃밭에서 농작물을 심고 가꾸는 학습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역사회 내 사랑 나눔 활동까지 함께 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나눔과 배려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따뜻한 학교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서진 가좌2동장은 “학생들이 키운 배추와 무가 생각보다 크고 튼실해서 놀랐다. 배인국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의 지도에 감사드리고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키운 수확물인 만큼 필요하신 분들에게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기와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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