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노온사동 개발제한구역(GB) 일대 각종 폐기물 불법 매립이 대규모로 이뤄지면서 환경 피해가 우려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5일 광명시와 노온사동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개발제한구역인 노온사동 489번지 일대 농지와 임야 등 3천300여㎡에서 4~7m 높이에 걸쳐 불법 매립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립된 분량은 대형 덤프트럭 1천여대에 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불법 매립 행위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곳에 매립된 흙은 인근 건축현장 등에서 발생한 토사로 건축폐기물과 생활폐기물 등이 다량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 토질과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또 농지와 임야 경계에 위치한 도랑까지 매립되면서 장마철과 호우 발생 시 토사 유출과 산사태 등 대형 재난사고 위험도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