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포시가 북부권역 보건사업 활성화를 위해 11월부터 북부권역 주민에게 거주지역 가까운 곳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한다.
북부권은 남부권에 비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6배 높고 취약계층 인구 비율은 4.4배 높으나 의료인프라가 남부권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김포시민 1,185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보건의료 요구도 조사’ 결과 김포시의 가장 중요한 건강문제는 ‘의료취약 지역, 건강불평등’으로 북부권 5개 읍·면 지역의 건강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5개 읍·면을 관할하고 있는 북부보건과는 북부권 취약계층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북부권 지역특성에 맞는 찾아가는 건강증진사업 확대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북부권 지역주민의 건강형평성 제고 치매예방, 조기발견, 등록관리, 인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치매 통합관리 체계 강화를 중점으로 북부권역 보건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부권 인구구성 및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11월부터 만성퇴행성 질환자의 예방과 통증관리, 치료를 위해 한의 진료실을 운영해 침 치료와 한의학 상담을 실시하고 추후 경로당 순회 한의진료 및 중풍예방교실, 재가 장애인 가정방문 한의진료 등 한의약건강증진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구강보건사업을 추진, 구강보건실 운영, 치과체험 교실, 불소도포사업, 경로당 집단교육 등을 실시하며 사전예방적 구강보건관리로 북부권 주민의 구강건강 형평성을 제고하고자 인력 및 시설을 투입할 계획이다.
최문갑 김포시보건소장은 “앞으로 북부권 읍·면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활성화해 상대적으로 보건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북부권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