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좌1동, 바퀴벌레가 가득했던 집에서 희망을 찾다
[금요저널] 인천 서구 가좌1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중장년 독거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복지 자원을 연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치매와 폐 질환으로 인해 근로활동을 할 수 없어 경제적 어려움이 지속됐고 홀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어 각종 쓰레기와 바퀴벌레 및 악취로 가득찬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했다.
이에 가좌1동 행정복지센터과 지역자율방재단이 모여 대상자의 집 안에 쌓여있던 쓰레기를 치우고 가정을 청소했다.
또한 서구보건소의 ‘취약계층 찾아가는 방문방역’ 서비스를 연계해 가구 내 바퀴벌레 및 위생 해충을 제거하기 위해 방역과 소독을 실시했다.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 민들레지역복지와 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후원을 통해 오염된 장판과 벽지 및 낙후된 싱크대를 교체를 해 건강이 좋지 않은 대상자가 쾌적한 생활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도움의 손길을 받은 대상자는 “절망감과 우울감으로 가득했던 생활에서 벗어나 살아갈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민들레지역복지 대표 이관희 신부는 “이웃 사랑의 실천을 위해 이와 같이 행정복지센터와 민간복지단체들의 적극적인 연계와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애선 가좌1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로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복지 상호 연계 활성화를 통해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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