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보건소,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 ‘장애인 공예 교실’ 운영으로 장애인 재활 의지 UP 행복 UP 자신감 UP
[금요저널] 인천 서구보건소는 지난 9월 5일부터 26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뇌병변 · 지체 · 지적 장애인 18명과 가족을 대상으로‘장애인 공예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공예 교실’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1회차 크레용을 이용한 머그잔, 2회차 등나무를 이용한 라탄 바구니, 3회차 스텐실을 이용한 원목 냄비 받침, 4회차 가죽을 이용한 카드 목걸이 만들기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팔과 소근육 훈련을 통한 양손의 협응 동작 및 미세 동작의 향상, 활동의 과정을 듣고 따라 해 보는 경험을 통한 실행 인지기능 향상, 공예 작품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정서적인 안정과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가한 장애인들은 무엇보다 자기가 만든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공예 작품을 실제 생활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또한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함께 모여 재활 정보 등을 공유하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정서적인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참여한 대상자는 “프로그램에 오는 날이 손꼽아 기다려져요”, “내가 만든 머그잔으로 차 한 잔 먹는 것이 생활의 작은 기쁨이 됐어요”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다양한 사회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해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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