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 석남1동과 석남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2일 석남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4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오두물 축제’ 및 2023년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의 이름인 ‘오두물’은 석남동의 옛 마을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이번 제1회 오두물 축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석남1동 마을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양희은의 노래 ‘참좋다’의 작곡가이자 가수 박호명의 공연으로 시작되어 서울대, 연세대 출신으로 구성된 뮤라이즌 팀의 가야금과 대금공연, 성악, 바이올린 공연 등 포크부터 국악, 서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이 개최되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또한 자치사업과 연계한 LED미니트리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주민들이 공연도 보고 체험에 직접 참여하는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축제에 이어 개최된 2023년 석남1동 주민총회는 2023년 자치사업 추진 경과 및 2024년 주민자치계획 보고 주민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주민 760여명의 찬반투표 결과 자치사업으로 결정된 ‘아동청소년 체험학습’과 ‘장익는 마을’ 2가지 사업은 내년 석남1동 주민자치회에서 주민들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석남1동 주민자치회 김정환 회장은 “이번 오두물 축제에 참석해서 즐겨주신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함께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오두물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석남1동 성윤주 동장은 “제1회 오두물 축제의 처음을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며 오늘의 축제가 주민분들에게 작게나마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축제를 위해 노력해주신 주민자치회 위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