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좌1동, 지역자율방재단 취약가구 찾아 집청소 봉사로 구슬땀 흘려
[금요저널] 인천 서구 가좌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관내 거주하고 있는 중장년 독거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청소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 가정은 오랜 지병과 치매증상으로 스스로 돌볼 여력이 없어 쓰레기, 음식물들을 장기간 쌓아놓고 악취와 벌레 등으로 방치된 채 살고 있었다.
이러한 어려운 소식을 접한 지역자율방재단은 자발적으로 청소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전기요금이 10개월 이상 연체되어 생활의 어려움을 겪자 지역주민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약 50만원의 전기요금을 대신 납부해줬다.
지역자율방재단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 지인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으며 나눔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가좌1동은 사례관리대상자로 정해 민간자원 연계 및 가전제품 후원 등을 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애선 동장은 “주변 이웃을 위해 흔쾌히 봉사를 해주신 지역자율방재단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적극 발굴해 민관이 협력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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