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2t 방치한 가정 도운 원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금요저널] 인천 서구 원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집에 쓰레기 2t을 방치한 한 대상자의 집 청소를 도왔다.
원당동 협의체는 지난달 27일 협의체 활동 중 알게된 홀로사는 가정의 주거 환경개선을 위한 대청소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청소에는 원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원당동 직원 등 10여명이 나섰다.
30도를 넘는 더위와 쓰레기에서 나오는 악취에도 참여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집에 있는 쓰레기 2t을 정리했다.
서구보건소도 해충퇴치를 위한 방역을 돕기도 했다.
이 대상자는 “몸이 아프고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힘들다 보니 쓰레기가 쌓였다”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당동은 이 가정을 계속해서 관찰할 예정이다.
김승환 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견하고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이웃을 돕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원당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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