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증맞은 손으로 모은 우유팩, 어르신께 사랑 전달
[금요저널]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에서는 19일 복지관 2층 열린소통실에서 시립백암어린이집과 ‘위플러스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위플러스캠페인’은 2018년부터 용인녹색환경연합과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이 공동 추진하는 복지와 환경의 자연재순환 캠페인으로써, 우유팩을 모아 행정복지센터에서 휴지 등으로 교환한 물품을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이다.
이날은 시립백암어린이집 26명의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2개월 동안 모은 우유팩을 전달하고자 참여했으며 아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분리배출 방법을 배우면서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달된 우유팩은 행정복지센터에서 휴지로 교환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추후 전달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원생은 “내가 먹은 우유팩이 휴지로 바뀌어서 할머니 할아버지께 도움이 된다고 해서 기분이 좋아요. 우유먹고 깨끗이 씻어서 계속 모을 거예요.”라는 말도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아이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마련된 우유팩이라 이번 캠페인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진다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에게도 큰 행복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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