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내에 설치된 방음터널 24곳 중 화재에 취약한 PMMA 재질을 사용한 방음터널은 11곳이다.
구체적으로는 기흥구 보쉬앞 사거리 인근 풍덕고가차도, 신갈고 인근 신중부대로 더샵아파트 인근 신중부대로 한성CC 앞 구교동로 강남대 지하차도, 보정역 인근 동아 고가차도, 수지구 국도43호선, 상현지하차도, 성복지하차도, 성복방음터널, 신대지하차도다.
시는 내년 2월까지 터널형 방음시설 방음판을 화재 안전성이 높은 소재로 교체하고 소화·방재시설 강화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PMMA 소재 방음터널 교체 공사 추진을 계기로 방음터널의 내화성 및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발생 시 터널 내 화재전파를 최소화해 도로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