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중구 영종1동은 지난 11일부터 관내 경로당 14곳을 순회 방문해 장마·폭염으로 고생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지역주민들의 고충과 불편 사항을 경청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한 아파트 경로당의 어르신은 “경로당 에어컨이 고장 났는데 수리비가 많이 나와 고칠 수 없어 계속되는 폭염에 노령인 회원들이 많이 힘들어했다”며 “다행히 새로 부임한 동장님이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즉각 상위기관과 잘 협의해 대안을 마련해줘 걱정을 덜 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선미 동장은 “관내 어르신들을 먼저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 서둘러 경로당을 방문해 인사드리게 됐다”며 “영종1동은 중구에서 지역 인구가 가장 많고 당장 처리할 현안들도 많지만, 그동안 행정 실무경험을 잘 살려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고 주민들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동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종1동은 ‘수요일엔 다가가는 방문상담’, ‘스마일 배달부 사업’ 등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경로당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를 파악해 살피는 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