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_중구청
[금요저널] 보육 서비스 기반 확충에 힘써온 민선 8기 인천 중구가 올해 7월부터 관내 가정·민간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환경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인천시 중구는 이 같은 내용의 ‘2023 가정·민간 어린이집에 환경개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김정헌 중구청장의 교육·복지 분야 공약인 ‘가정어린이집 지원’의 일환으로 국공립어린이집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했던 가정·민간 어린이집의 보육환경을 한층 더 개선하고자 올해 신규 도입했다.
특히 구는 ‘인천광역시 중구 영유아 보육 조례’를 개정해 가정·민간 어린이집 지원의 제도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사업은 소방·안전·주방 용구 등 환경개선 기자재를 구매하거나, 도배·방염설비 및 비상 재해 대비시설 개선 등 환경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보육 정원을 기준으로 개소당 100만원부터 최대 2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계획으로 총사업비의 10%는 자부담이다.
구는 올해 7월 사업 신청을 받은 후, 각 어린이집에서 제출한 집행계획서를 검토해 환경개선 목적에 부합하는 경우에 한해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올해 지원 규모는 관내 가정·민간어린이집 50개소 내외다.
다만 2021~2023년 신규개원 최근 3년간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처분 국공립 전환 예정 폐원 예정 등에 해당하는 어린이집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가정·민간 어린이집에서도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시설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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