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중구 율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장마철 습기로 인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관내 지하층 거주 저소득계층 5가구에 제습기를 지원하는 ‘뽀송뽀송, 건강한 여름나기’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제습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지하층에 살다 보니 채광과 통풍이 잘되지 않아 곰팡이가 많이 피는 등 여름철에 특히 거주하기 힘들었는데, 제습기를 사용하면 습기 제거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율목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엄영숙 민간위원장은 “오래된 빌라 건축물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부족하나마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