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라1동 주민자치회, ‘인천 두루미 네트워크’ 가입
[금요저널] 인천 서구 청라1동 주민자치회가 인천 시조인 ‘두루미’ 보전활동을 위해 결성된 ‘인천 두루미 네트워크’에 단체 회원가입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두루미 네트워크’는 국제 멸종위기종 철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수도권매립지, 안암호와 배후습지의 생태적 가치에 대해 제언을 하는 등 인천 환경보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인천에서 두루미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영종도, 강화도, 동검도, 신도, 세어도, 안암호 등 11곳 정도다.
특히 청라와 근접한 수도권매립지 안암호는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왜가리, 민물가마우지, 노랑부리저어새 등 2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야생조류가 겨울을 보내는 주요 서식지이다.
이미 가입한 가톨릭 환경연대, 강화도 시민연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광역시 등의 단체 14곳은 항산도, 동검도 등에 두루미 서식 안내판을 설치하고 두루미의 잠자리인 주요 무인도 보존을 위한 법적 보호 장치를 마련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철민 회장은 “주민자치회는 수도권매립지 안암도 유수지, 세어도 등 청라와도 관련 있는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다 체계적인 단체와 연계해 함께 활동하겠다”며 “‘두루미 네트워크’와 함께 철새 서식지를 보호하는 환경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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