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길 화재예방 미리미리” 신흥동, ‘골목길 안심 소화기’ 설치
[금요저널] 인천시 중구 신흥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이나 주택 밀집 지역 골목길 등 10곳을 대상으로 ‘골목길 안심 소화기’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형화재 방지를 위해 시행되는 이번 ‘골목길 안심 소화기’ 설치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도로·골목이 좁아 소방차의 신속한 진입이 어려운 주택 밀집 지역에 소화기를 설치함으로써, 화재 초기에 인근 주민들이 소방차 도착 전 소화기를 이용, 화재를 초기 진압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대형화재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골목길 소화기’는 소화기함 1대와 3.3kg 분말소화기 2대로 구성돼 있다.
벽에 부착하는 ‘벽부형’과 지면에 세울 수 있는 ‘스탠드형’ 두 가지 형태로 설치, 화재 발생 시 구민 누구나 소화기함을 열어 초기진화에 대응할 수 있다.
최형수 신흥동장은 “화재에 취약한 주택 밀집 지역 등에 소화기를 설치함으로써, 대형화재로의 확산을 방지해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동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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