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트서 라면 산 장애 학생들···라면은 행정복지센터에 기부
[금요저널] 장애가 있는 인천 서희학교 학생들이 사회에 발을 내딛는 연습을 위해 마트에서 라면을 직접 구입한다.
라면은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인천 서구 당하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인천서희학교 학부모회가 라면 973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희학교는 학생들의 물건 구매 체험이 뜻깊게 운영한 만큼 장애 학생들이 배려와 수혜의 대상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주체가 되자는 취지로 이번 기부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유리 회장은 “장애의 장벽을 넘어 서로가 서로를 도울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며 “학생들의 정성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승호 동장은 “의미있는 라면을 전해주신 서희학교에 감사드리며 전달받은 성품은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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