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김포통통(通統)] 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시정 – 어린이 야간·휴일 진료 편
by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3-05-22 15:20:19
“어린이 야간·휴일 진료와 통하는 김포”… 달빛어린이병원, 전국 최초 ‘3개소’ 지정
[금요저널] 김포시가 시민들과 ‘통(通)’하고 또 ‘통(統)’하는, 이른바 ‘통통(通統)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통통행정은 김병수 김포시장이 민선 8기 김포시장 취임식 때 언급한 “김포시민의 아침과 저녁을 살피는 친절한 시정을 펼치겠다”는 발언의 연장선상이다.
시는 5월 22일 어린이 야간·휴일 진료 행정을 소개했다.
김포시는 22일 “전국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이 김포에 3개소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응급실 외 평일 야간 시간대 및 주말·공휴일 소아경증환자에게 외래진료를 통해 신속한 의료서비스 제공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확대를 유도해 응급실 소아경증환자 분산, 응급실 이용으로 인한 불편 및 비용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시에 따르면, 김포시에는 히즈메디병원 김포아이제일병원 아름드리365소아청소년과의원 등 3곳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됐다.
당초 시가 달빛어린이병원을 추진한 배경으로는 급격히 증가한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소아청소년의 전문 진료시설을 김병수 김포시장이 인지해 취약 시간 진료 여건 강화를 지시한 점이 꼽힌다.
더욱이 김포시의 ‘전체 인구수 중 만 18세 미만 인구수’는 20%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이 15%인 점과 경기도 평균 16%인 점과 대조하면 상당히 많은 18세 미만 인구가 김포에 거주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 중인 ‘2023년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운영지침’을 검토한 후 관내 참여기관 지정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 2017년 11월부터 별도 공모기간 없이 상시신청 및 지정 가능하며 현재 전국적으로 44개소가 지정돼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달빛어린이병원 신청 독려를 위해 관내 병원 및 의원을 방문해 수차례 면담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최종적으로 히즈메디병원, 김포아이제일병원, 아름드리365소아청소년과의원 등 달빛어린이병원 역할이 가능한 병원 및 의원 세 곳을 발굴했다 이와 함께 ‘야간·휴일 운영 약국’도 세 곳이 늘어남에 따라 반사효과도 누리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