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창원특례시는 농산물 온라인거래 확대 등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유통체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친시민적·친환경적 고객 중심 농산물도매시장 편의시설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입주도매인, 방문객들을 위한 시설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팔용농산물도매시장 채소경매장의 노후화된 비닐 천막을 걷어내고 스피드도어를 설치한다.
스피드도어는 찬 공기와 바람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해, 겨울철 동해방지, 우수기 비가림, 햇빛 노출 차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농산물도매시장을 찾는 유통종사자와 이용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02년 개장한 내서농산물도매시장은 올해 저온저장고 2개소 설치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시설을 확충해 나가 기후 온난화 등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선진화된 유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천 시 누수 등으로 하역작업과 농산물 적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청과동 입구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캐노피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설계 용역을 마치고 본격 공사에 착수해 유통종사자의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신선한 농산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현대화를 통해 농산물 보관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안전한 유통환경을 조성해 시민과 유통종사자가 편리하게 도매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