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면 생활개선회, 방치된 성묘 쓰레기 수거 나서
[금요저널] 강화군 양사면 생활개선회는 지난 20일 교산리 별립산 묘지 일원의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한식을 맞아 성묘객이 급증하면서 생활개선회 회원 23명이 합심해 공설묘지 진입로와 주변 풀숲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총 6톤 상당의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대부분 무단투기 된 술병과 플라스틱 조화, 1회용 접시 등이었다.
박연자 회장은 “묘지 주변은 관리자가 없어 해마다 많은 성묘 쓰레기가 발생한다. 성묘객들이 묘지를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영 양사면장은 “교산리 공설묘지는 별립산 내 개인묘지와 이어져 있어 성묘객의 유입이 많은 곳이다.관에서 실시하는 수거활동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성묘객들이 가지고 온 쓰레기를 다시 가져가는 시민의식 제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사면은 교산리 공설묘지 일원을 청소취약지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는 한편 쓰레기 되가져가기 홍보물을 게시해 투기 행위를 근절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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