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2023년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개방
[금요저널] 김포시는 오는 21일부터 접경지역 인근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테마노선 김포 코스는 김포아트홀에서 시암리 철책 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 길을 따라 4.4km 구간을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하는 코스로 5시간가량 소요된다.
민통선 내 철책 길을 걸어보고 애기봉 전망대에서 조강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바라보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다.
참가 희망자들은 평화의 길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테마노선 참가 시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 1만원을 받는다.
단, 참가비는 지역특산품 등으로 환급한다.
시 관계자는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이 DMZ에 담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방 전까지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김포시를 포함해 고양, 파주, 연천, 강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으로 10개 지자체 11개 코스이며 여름철 혹서기간에는 운영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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