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농업기술센터 ‘볍씨소독’ 및 ‘못자리 적기설치’ 당부
[금요저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품질 김포금쌀 생산을 위해 철저한 볍씨 소독 및 못자리 적기 설치를 당부하고 있다.
키다리병 등 종자전염병 예방을 위한 ‘볍씨 소독 시기’는 못자리 설치 10일 전 즈음이다.
김포시의 못자리 설치 적기는 4월 20일 전후로 보고 있다.
너무 이른 못자리 설치는 저온 등에 의한 피해를 볼 수 있어 적정한 시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볍씨 소독 방법은 온탕 소독법과 약제 침지소독 두 가지가 있다.
온탕 소독법은 60℃ 물에서 10분간 담근 후 바로 10분간의 냉수 처리하고 이때 물은 종자량의 10배가 필요하다.
온도와 시간을 준수하지 않으면 발아율과 소독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약제 침지소독은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한 약액에 온도 30℃에서 48시간 침지 소독하면 된다.
자가 채종한 종자는 볍씨 소독에 앞서 충실한 종자 선별을 위해 소금물가리기를 해야 하는데, 일반 벼의 경우 비중 1.13, 찰벼의 경우 비중 1.04가 적당하다.
소금물에 담근 볍씨 중 위로 뜨는 볍씨는 제거한 후 깨끗한 물로 잘 헹궈서 사용해야 한다.
못자리 설치를 일찍 하면 저온다습으로 입고병이 발생하기 쉽다.
또 육묘 후기에 생리장해인 뜸묘가 발생해 모판이 망가져 다시 해야 하는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4월 20일 전후를 적기로 보고 이 시기에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시기 전후 적기 설치하면 육묘하기 적당한 기온과 습도를 유지할 수 있으며 건전한 묘를 기를 수 있게 돼 육묘기간도 짧아져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이재준 기술지원과장은 “농약 오남용 방지를 위해 벼 보급종은 미소독 해 보급되는 만큼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못자리 적기 설치로 병해충 예방과 건전한 우량묘를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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