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가 5일 청라15호 경관녹지에서 78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구가 인천시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날 행사는 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해송 심기 체험, 내 나무 갖기, 산불예방, 국산목재 활용 캠페인 등으로 이뤄진다.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간편한 복장으로 행사장에 방문하면 된다.
주차는 청라동 200-10번지 미개통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구는 봉오대로와 주거지역의 방음 차단을 위해 해송 300주를 심는다.
아울러 내 나무 갖기 캠페인으로 구민들에게 치자나무와 영산홍을 나눠줄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서구는 이번 나무 심기 행사가 개최되는 청라15호 경관녹지를 포함해 석남동 등 총 18ha 규모의 기후대응 도시숲을 예산 100억원을 확보해 조성 중”이라며 “구민들께서 내일의 푸르름을 함께 즐기는 식목일을 보내고 ‘내 나무’를 가꾸면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핵심자원인 나무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