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더 편안하게 경로당 이용하세요”
[금요저널] 산청군 생비량면은 경로당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경로당 활성화와 편의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에서는 싱크대, 도배, 장판 등을 교체했다.
또 경로당 창호 등 노후화로 한파 및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특히 입식문화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경로당에 안락 장의자 등을 설치해 평소 다리가 불편해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어르신은 “다리가 아파 앉을 때 매우 불편했는데 경로당에 긴 의자를 설치해줘 편안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다”며 “우리 마을뿐만이 아니라 다른 마을 경로당에도 꼭 필요한 사업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비량면은 신임 조만선 생비량면장이 경로당 순회방문 때 청취한 어르신들의 불편사항 및 시설개선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역 어르신들 인구가 면 전체인구의 52.5%를 차지하고 있는 생비량면은 앞으로도 경로당 환경개선에 어르신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만선 면장은 “어르신들의 좌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산청군에서 처음으로 경로당에 장의자를 설치하게 됐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행복한 여가생활을 즐기고 이웃과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정감 넘치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