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청
[금요저널] 김포시는 다문화, 북한이탈, 중도입국 등 국내 이주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에 필요한 여성가족부 국가사업비 1억 6,000만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2억 3,000만원 중 70%인 1억 6,000만원을 국비로 보조받아 추진된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지난 2월 국비를 신청했으며 화성시, 시흥시, 김해시, 전주시와 함께 최종 지원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포시는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을 통해 지역 내 민·관·학 자원 연계를 기반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김포 외국인주민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부적으로는 한국어교육을 비롯한 심리·정서지원, 교과목 학습지원, 캠프 및 문화체험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의 국내생활 적응을 높임과 동시에 내국인의 다문화 수용성 또한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18년에 2,235명이던 이주배경청소년은 2021년 3,156명으로 대폭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바, 이 아이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해 대한민국의 미래동력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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