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정부·경기도 공모사업에‘채택될 전략’갖춘다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국도비 확보를 위한 공모사업에 채택될 전략을 갖추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중앙부처, 경기도 등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은 시정 현안과제 해결과 시 재정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용인특례시 공모사업 추진 실적은 최근 3년간 총 111건, 총사업비 2636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지능형교통체계국고보조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공모사업 47건에 선정돼 총사업비 1154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시는 지난 8일 류광열 제1부시장 주재로 공모사업 추진 활성화 대응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담당 과장 등 2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공모사업 현황과 보완해야 할 점을 논의했다.
최근 3년간 공모사업 추진 현황 분석, 공모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자유 토론을 진행했다.
용인시정연구원 관계자도 출석해 공모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무 능력을 위한 방안도 설명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공모사업 참여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은 사업발굴부터 사후관리 단계까지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공모사업발굴을 위한 동향 수시파악 정보 공유를 위해 새올행정시스템 내 공모사업 현황게시판 신설 경쟁력을 갖춘 공모사업을 선별하기 위한 사전검토제 운영 용인시정연구원의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계획이 공모사업에 큰 틀을 제시, 공모사업에 선제적·전략적 대응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선 공모사업으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편의를 개선하면서도 시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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