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 시민이 선택한 ‘올해의 책’ 20권 선정
[금요저널] 용인특례시가 110만 시민들과 함께 읽을 ‘2023년 올해의 책’ 20권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책의 도시 용인’을 조성하기 위해 매년 올해의 책을 선정,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독서활동을 하는 범시민 독서운동을 펼치고 있다.
‘2023년 올해의 책’은 지난달 시가 시민 1만41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됐다.
일반도서는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밝은 밤’, ‘아버지의 해방일지’, ‘어서오세요, 휴남동 서점이다’, ‘오백 년째 열다섯’,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작별인사’, ‘지구 끝의 온실’, ‘파친코’, ‘하얼빈’ 등 10권이 선정됐다.
아동도서에는 ‘갑자기 악어 아빠’, ‘깊은 밤 필통 안에서’, ‘눈물 파는 아이, 곡비’, ‘눈아이’, ‘똥볶이 할멈 1 : 아이들을 지켜라’, ‘세금 내는 아이들’, ‘신비 아이스크림 가게’, ‘연이와 버들 도령’, ‘오늘부터 배프 베프’, ‘오리 부리 이야기’ 등 10권이 선정됐다.
시는 올 한 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올해의 책을 열람할 수 있도록 관내 공공도서관 18곳에 ‘올해의 책’ 코너를 마련해 우선 비치한다.
또 관내 학교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100여곳에도 자체적으로 ‘올해의 책’ 코너를 마련하도록 책과 홍보 포스터와 안내판 등을 지원한다.
전국 독서감상문대회를 비롯한 북콘서트, 독서모임 등 책을 읽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할 수 있는 연계행사도 예정됐다.
시 관계자는 “책을 사랑하는 용인시민들의 선택으로 ‘2023년 올해의 책’이 꼽혔다”며 “올 한 해 시민들이 20권의 책을 통해 가족, 이웃, 친구들과 뜻깊은 추억을 만들도록 풍성한 연계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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