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지난 16일 광진구청 대강당에서 ‘서울광진지역자활센터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역사회 내에서 사회적경제를 실현하는 ‘서울광진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 주민들이 일자리를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기술 습득을 지원하거나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현재 16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이 자전거 수리·방치 자전거 수거 소형 우편물 배송 ‘휴-ON’ 카페 운영 식당 운영 및 도시락 제조 GS편의점·본래순대 프랜차이즈 식당 운영 간편 집수리 청년자활-베이커리 카페 운영 등 다양한 자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 1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국회의원, 시·구의원, 자활사업 참여주민과 종사자 등 총 120여명이 참석했다.
자활근로사업단 16개는 이들과 일 년 동안 일궈낸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6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은 올 한 해 동안 ‘본래순대 자양점’을 포함해 약 9억 5천만원의 매출액을 창출했다.
지난 9월에는 ‘깔끔이’라는 신규사업단도 개소했다.
‘깔끔이’ 사업단은 도시락이나 어린이집 식판, 장례식장에서 사용하는 다회용기를 세척하는 ‘에코워싱’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 감소와 환경 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올 한 해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자활근로사업단과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손길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복지를 실현하고자 노력할 것이니,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