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좌2동, 어린이 자원활동가가 나서 환경문제 해결해요
[금요저널] 인천 서구 가좌2동 주민자치회는 문화교육분과 사업인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한 ‘우당탕탕 푸른샘 해결단’이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결단은 우리 마을과 환경을 생각하는 어린이 자원활동가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 인근 가좌초, 가정초, 가림초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8기 해결단을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11명의 어린이들이 선정돼 지난 2달간 주민총회, 주민이 만드는 작은 음악회, 푸른샘 어린이 도서관 개관 18주년 잔치 등 동 행사에 활발히 참여해왔다.
이외에도 환경 관련 자체 프로그램으로 ‘우리 동네 플로깅’ ‘페트병 재활용 행잉화분’ ‘천연캔들 만들기’ ‘청바지 재활용 물병 가방 만들기’ ‘환경 북아트&환경 보드게임’ 등을 다채롭게 진행했다.
오귀남 가좌2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와 작은 음악회에 해결단 친구들이 참여해줘서 더욱 활기찬 분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멋진 활동으로 동네 환경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신형철 가좌2동장은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신나고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깨끗한 가좌2동, 살고 싶은 서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좌2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 위치한 푸른샘 어린이도서관은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곳으로 2005년 개관 이래 어린이 잔치, 취미교양교실 등 관내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실시해왔다.
이번 해결단 활동과 관련해 박인택 푸른샘 어린이 도서관장은 “동네를 걸으며 플로깅도 하고 버려진 페트병과 청바지로 공예작품도 만들고 있다”며 “아이들이 우리 동네 환경에 지속적으로 관심 갖고 보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활동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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