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 가치 함께 나누고 자원순환 함께 실천해요
[금요저널] 인천 서구 연희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연희동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투명e음’ 사업이 많은 주민들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투명e음’ 사업은 연희동 관내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분리수거한 투명페트병을 가져 오면 크기에 상관없이 서로e음카드에 개당 20원씩 충전해주는 사업이다.
투명페트병을 갖고 올 땐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하고 부피를 줄이기 위해 찌그러트린 다음 뚜껑을 닫아서’ 모아오면 되고 지난 27일을 끝으로 올해 사업이 마무리됐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2년 차인 투명이음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단기간에 투명페트병을 약 1톤이나 모을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들이 재활용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은상 주민자치회 회장은 “이 사업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친환경 활동에 참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재활용 활성화 등을 통해 환경사랑 실천에 관심 갖고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희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수집하면 “주민자치회”가 수거하고 “행정”이 행사지원 및 자원순환 업체에 전달하는 원활한 민관협력에 따라 이번 자치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수거에 동참한 주민에게는 일정액을 서로e음카드에 충전하는 시스템을 통해 지역화폐 사용 권장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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