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 교훈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금요저널] 김포시는 지난 25일 김포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연극, ‘청렴한 삼시세끼’를 상연했다.
약 200여명이 관람한 이번 청렴 연극은 공직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부패사례를 노래, 청렴 퀴즈 등으로 풀어내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뿐만아니라 관객들은 스토리를 따라가며 자연스럽게 청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렴한 공직생활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고.전문 배우들은 금품수수의 달인, 인사청탁의 달인 등 비리 행위자를 연기하며 각종 비리를 공작하는 모습을 맛깔나게 그렸다.
이처럼 이번 청렴 연극은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는 달리 소통·공감 가능한 ‘연극’이라는 무대를 통해 ‘청렴은 작은 것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자각할 수 있게 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청렴이라는 화두는 모든 공직자가 자주 접하지만 이렇게 연극이라는 콘텐츠로 보는 기회는 흔치 않을 것”이라며 “유쾌하지만 뼈가 있는 이번 청렴 연극을 통해 오늘보다 내일 더 청렴한 공직자가 되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담당관에서는 청렴 문화 확산 및 정착을 위해 청렴실천선언 및 특강, 청렴공감토론 등을 마련, 실시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11월까지는 부서 방문 맞춤형 청렴 교육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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