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상면 이장단,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생태계 교란 생물 제거 활동 실시
[금요저널] 강화군 길상면 이장단은 지난 26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길상면 선두리에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생물 퇴치 작업을 실시했다.
생태계 교란생물은 지역 고유의 생태계를 교란하고 생물 다양성을 감소시켜 생태계의 균형을 어지럽히는 생물로서 대표적으로 환삼덩굴과 단풍잎돼지풀, 황소개구리 등이 속해 있다.
특히 이번 작업으로 제거한 환삼덩굴은 예초기로도 제거하기 어려운 식물로 2019년부터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이장단은 예초기 작업을 위한 안전보건교육 이수 후 안면보호대, 안전장갑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약 500m가 넘는 도로변의 환삼덩굴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길상면 이장단은 “우리 지역 생태계를 지킬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겠다”며 “생태계 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재구 길상면장은 “훼손된 생태계가 다시 회복될 때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만큼 지속적으로 생태계 교란생물을 퇴치해 우리 자생생물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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