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 청라3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24일 ‘제2회 청라3동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자치계획을 결정하고 주민자치회형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유튜브 녹화방송 송출로 진행된 이번 주민총회는 식전 축하공연으로 시작을 알리며 주민자치회장의 개회선언, 내빈 축사와 축하공연, 2022년 주민자치 운영 결과 보고 2023년 자치계획 보고 2023년 10개 사업 의제 설명과 투표 결과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청라3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총회와 2023년에 시행하게 될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찬반투표 홍보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QR코드를 통한 투표와 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4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자율투표소를 운영했다.
또한 주민자치회 위원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찾아가는 이동투표로 직접 관내 기업체와 학교, 교회, 성당, 마트 등 방문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총 2,725명이 투표했다.
이는 청라3동 인구의 8.18%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투표 결과는 10개 사업 모두 과반수의 찬성표를 얻어 강화문화탐방, 드론체험 교실운영, 리듬을 함께 타요, 댄스댄스, 무단투기구역 화단가꾸기, 문화공유프로그램, 자원순환의 날 리사이클수업, 전통식품 만들기, 지구의 날 기념 그림그리기 대회, 청라도 걷기, 커낼음악회 시즌2 등 사업을 내년에 시행할 예정이다.
최정숙 주민자치회장은 “제2회 주민총회를 무사히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주민 여러분과 함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며 더 나은 청라3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돼 주민들과 소통하는 축제로서의 주민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희 청라3동장은 “주민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드리며 주민총회를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분들의 노력과 많은 주민의 참여로 결정된 주민자치회의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