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월2동 자생 단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김장 무, 배추 모종 심어
[금요저널]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통장협의회 및 자생 단체 연합회원들이 최근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 조성한 텃밭에 김장 무, 배추 모종을 심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단체회원 및 동 직원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으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회원이 정성껏 모종들을 심으며 땀을 흘렸다.
땅에 뿌리를 잘 내리고 풍성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회원들이 수시로 돌보고 추후 수확한 작물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쓰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월2동 희망틔움 사랑나눔 옥상텃밭 사업’은 구월2동 통장협의회에서 남동구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신청해 선정된 사업으로 사업비 70만원이 지원됐다.
여름 내내 정성껏 가꾸어온 상추, 치커리, 오이, 고추 등 각종 야채 등은 관내 경로당 및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밑반찬 서비스 재료로 사용됐다.
배요성 회장은“싱싱한 채소를 받으시는 이웃들의 밝은 얼굴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이번 김장 나눔 행사에 쓰일 배추와 무 등도 정성껏 가꾸어 맛난 김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덕수 구월2동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텃밭 가꾸기에 열정을 쏟아 주신 여러 회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웃사랑을 담은 배추, 무가 풍성하게 자라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