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북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의 마을연계 동아시아시민교육을 지원하는 부평 근현대사 영상자료 ‘기억하자 부평역사로드’ 2편을 제작했다고 1일 밝혔다.
‘4편 부평 중심지의 변화’에서는 부평 중심지 이동의 역사 및 경인철도의 건설로 인해 부평에 일어난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5편 사라지는 마을, 끝나지 않은 이야기’에서는 도시개발로 사라지고 있는 일제감정기 군수공장 노동자들이 살던 주택단지인 영단주택, 검정사택, 미쓰비시줄사택에 대한 영상을 담았다.
‘기억하자 부평역사로드’ 영상자료는 부평역사박물관의 자문 및 역사적 고증을 거쳐 제작됐으며 초·중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생생한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한다.
또 영상에 담긴 부평 역사 유적지를 학생들이 직접 탐방하는 체험프로그램도 개발한다.
북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부평의 자원을 통해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동아시아의 갈등과 문제를 고민하며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