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4년 단위 구 금고 운영 약정기간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2023~2026년 구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일반공개경쟁’을 지난 29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차기 구 금고는 2023년부터 4년간 인천 서구 소관의 현금과 유가증권의 출납 및 보관, 각종 세입금 수납 및 세출금 지급, 유휴자금 보관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은행법’에 따른 은행으로 서구 관내에 본점 또는 지점을 둔 금융기관이다.
서구는 다음달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신청서와 제안서를 접수받은 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심의·평가를 거쳐 10월 중 차기 금고를 지정·공표하고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 금고 평가는 ‘인천광역시 서구 금고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서 정한 평가항목과 배점 기준 [별표 1]에 따라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구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주민 이용의 편의성 금고 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구와 협력사업 기타사항 등 6개 분야 17개 세부항목으로 진행된다.
서구 관계자는 “구 금고 평가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이 공시한 자료와 비교하는 등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4년간 구 예산을 관리할 구 금고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지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