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류왕길동, 공한지에 ‘나눔텃밭’···수확물 일부는 취약계층에 기부
[금요저널] 인천 서구 오류왕길동 주민자치회가 20일 개장식을 열고 ‘오류왕길 나눔 텃밭’ 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오류동 1723-15 공한지 내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민자치회는 지난 7월 수확물의 일부를 취약 계층에게 기부하는 조건으로 분양가정을 모집했고 지원한 100여 가정 중 추첨을 통해 35구획 분양가정을 선정했다.
20일 열린 개장식에서는 도시농업전문가 윤기옥 강사의 텃밭 작물 재배 교육을 시작으로 텃밭 이용 유의사항 안내, 구획 팻말 꽂기, 상추 모종과 무 씨앗 배부 등이 진행됐다.
황순형 회장은 “오류왕길동 주민들이 텃밭 운영으로 자연과 소통하며 활력있는 삶을 만들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가족, 이웃간에도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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