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3동 주민자치회, ‘클린페트’로 자원순환에 동참해요
[금요저널] 인천 서구 가정3동 주민자치회가 추진하는 ‘클린페트’ 사업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클린페트는 투명페트병을 깨끗이 헹궈 라벨을 제거해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주는 가정3동 주민자치회 자치사업이다.
500ml 이하는 15개, 500ml 초과는 10개를 가져오면 10리터 종량제봉투 1장으로 보상해준다.
가정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달 20일 사업을 시작할 당시 65명의 주민이 참여했으나 지난 18일에는 180여명 이상 주민이 참여하는 등 홍보 효과가 나타나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주민 스스로가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자원순환에 동참하는 동네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특히 가정3동은 분리배출이 취약한 다세대, 빌라 등이 많아 클린페트 사업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만드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구 주민자치회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고 자원재활용을 실천하는 클린페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미영 가정3동장은 “주민주도로 진행되는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계속해서 클린페트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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