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국 철도산업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다…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 개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이자 국내 유일한 철도 관련 전문전시회다. 2003년부터 격년으로 열려 올해 12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 세계 철도산업 최신 경향이 모인다. ‘일상에 남기는 길, 철도’라는 표어 아래, 세계인의 삶에 스며들어 있는 철도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회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와 국가철도공단·한국철도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벡스코·메쎄프랑크푸르트코리아·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한국철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부산교통공사가 후원한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7개국, 137개 사에서 951개 공간을 운영하며 철도 관련 전문세미나, 철도기업 채용설명회 등 철도 비즈니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로 구성된다.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철도기관은 물론, △현대로템 △우진산전 △로만시스 등 국내외 철도차량 제조·부품사가 대거 참여해 세계 철도산업을 한눈에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중국중차’ 와 같은 세계적 철도차량 제작사도 참여해 경쟁을 펼친다. 아울러 다국적으로 뻗어나가는 국내 철도차량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위해 많은 해외기업과 부품사들이 이번 전시회를 주시하며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도시철도 사업의 청사진이 될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우리나라 최초로 도입하는 저탄소 환경 수소철도차량인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등 부산의 도시철도 미래를 제시한다. ‘제2차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은 ‘부산시민 모두가 어디서나 누리는 도시철도’를 비전으로 주요 거점 간 고속 연결, 도시철도 소외지역 최소화, 대중교통 수단 간 연계 환승 등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가덕도신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서 부산권을 빠르게 잇는 획기적인 교통 환경을 제공하며 친환경 수소 첨단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다양한 학술 대회와 부대행사도 열린다.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와 배터리 등 첨단 철도기술과 관련한 8개의 전문 세미나와, 참가사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4개의 오픈 세미나가 개최된다. 비즈니스센터에서는 다양한 사업 미팅과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철도 공공기관·업체가 함께 철도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코레일유통의 철도 기념품 전문점인 ‘트레인 메이츠’ 가 철도와 관련된 다양한 팬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진행된다. 인공지능 아나운서 ‘에일리’ 가 행사 진행에서 활약할 예정이며 해외 참가자를 위한 인공지능 동시통역도 준비된다. 또한, 국가철도공단이 개발 중인 철도 역사 내 인공지능 길안내서비스를 이번 전시회에 시험적으로 도입해, 관람객이 큐알 코드를 활용해 개인 단말기로 원하는 목적지를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안내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전시회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은 업계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며 21일은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동북아시아 교통 물류의 중심이자 유라시아대륙철도의 관문 도시인 부산에서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열리는 것은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우리나라 철도산업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는 자리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산시, ‘폐업소상공인 고용전환 촉진사업’ 추진… 실질적 재기 지원 본격화 [금요저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폐업소상공인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폐업소상공인 고용전환 촉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계속된 경제 위기로 인해 생계 불안정에 놓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업 초기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고용시장으로의 빠른 전환을 돕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올해 제1회 추경을 통해 사업 예산을 확보해 진흥원의 ‘부산일자리종합센터’ 주관 아래, 오늘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폐업소상공인 중 올해 1월 이후 취업자 및 폐업소상공인을 채용한 고용주가 신청 대상이며 사업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최근 임금근로자로 취업에 성공한 폐업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도와 목돈 마련의 발판이 될 ‘희망두배통장 지원사업’을 시행해 고용시장 진입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이 사업은 2020년 이후 폐업한 부산 거주 소상공인 중 올해 취업자를 모집해, 참가자가 월 30만원씩 총 6개월간 납입하고 그와 동일한 금액을 시비로 지원해 매월 두 배로 적립하는 방식이다. 6개월 근로 유지 및 적립 조건 충족 시 최대 360만원을 만기금으로 수령하게 된다. 지원 신청은 오늘부터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모집 규모는 총 200명이다. 다음은, 폐업소상공인을 채용한 고용주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고용시장으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고용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0년 이후 폐업한 소상공인들을 올해 채용해 그들의 재기를 지원하고 있는 고용주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해당 고용주에게는 채용 1인당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시 총 36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기업당 채용 5명까지 신청 가능하므로 1개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지원액은 1천800만원이 된다. 지원 규모는 채용인원 기준 총 200명이며 접수 기간은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다. 목표 인원 달성 또는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참여 희망 기업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기업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희망두배통장 지원사업’ 및 ‘고용인센티브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은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추가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한편 시는 오는 10월 말에 개최 예정인 '2025 부산시 일자리 박람회'에서 별도 공간을 운영해 사업을 홍보하고 추진성과를 제고할 방침이다. 별도 공간 운영과 함께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폐업소상공인 고용전환 촉진을 위한 미니잡페어’ 등으로 사업 홍보와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3고 현상과 세계적 경제통상 위기 가속 등으로 폐업소상공인들이 사상 최대로 증가하고 있는 지금의 위기 상황이야말로 소상공인들의 삶이 처한 위험을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재기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폐업을 하더라도 지역 사회에서 의미 있는 고용이 선순환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과 시민 모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CES 부산 참가기업, 미국 현지에서 수출계약 체결 달성… 글로벌 기업과 협력 본격화 [금요저널] 부산시는 ‘CES 2025’ 통합부산관에서 부산 참여기업 중 하나인 ㈜랩오투원이 에이비비 그룹 및 데크하우스 커뮤니케이션즈와 수출계약 체결을 달성했으며 현지시각 7일 오후 4시 50분에 박 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역 기업인 ㈜랩오투원은 해양 정보 기술 솔루션 기업으로 이번 전시회에 선박 데이터수집 서비스 품목으로 참가했다. ㈜랩오투원은 △에이비비 그룹과 협업 및 솔루션을 결합해 케이조선 신조선 8척을 추가 수주하는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데크하우스 커뮤니케이션즈와는 해외사업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성사했다. 이날 박 시장은 에이비비 그룹 및 데크하우스 커뮤니케이션즈 등 현지 세계적 기업과 부산 중소기업 간 수출 활성화 방안과 외국인 기업의 부산 투자 촉진 지원 시책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에이비비 그룹에서는 당초 수출협약을 위해 마이클 그리벳 영업이사가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박 시장과의 면담을 위해 ‘Marine&Ports’의 디지털 비즈니스 오스쿠 칼카야 대표가 직접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해양산업이 발달한 부산은 에이비비 그룹의 아시아 지역본부를 이전해 사업을 확장하기에 적합한 곳”이라며 “지난 12월에 지정된 부산의 2차 기회발전특구 내로 이전한다면 현금지원과 법인세 감면이 가능하다. 또한 정부의 2025년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따르면 외국인 국가첨단전략산업 연구개발센터와 세계적 기업 지역본부에 투자할 경우 50퍼센트까지 현금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랩오투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매출 상승과 세계적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박 시장은 1월 7일에서 8일 양일간 'Venetian' 캠퍼스 및 'LVCC' 캠퍼스를 투어하며 세계적 기업관계자와 국내 대기업 임원 등과도 잇따라 면담을 갖고 부산기업과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 엘지, 에스케이, 소니, 하이센스 등 대기업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갖춘 기업관을 방문해 미래 신기술의 유행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리노공업, 에코델타시티 공장 기공식 개최… 부산 반도체 산업 힘찬 도약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 오전 11시 부산 에코델타시티 리노공업 본사 건립 현장에서 ‘에코델타시티 공장 기공식’ 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와 임직원, 양정원 부산 에코델타시티 사업단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축사 및 기념사 △기공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리노공업은 부산지역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검사 관련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1978년 창업 이후부터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혁신을 이룬 지역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자체 개발한 반도체 테스트 핀과 소켓의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일명 ‘리노핀’ 으로 불리는 반도체 검사부품의 경우 세계적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001년 코스닥 상장 이후 현재 시가총액만 3조 원이 넘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인공지능 연관 산업이 확산하면서 비메모리 반도체 검사수요가 많이 증가해 ‘리노핀’ 수요는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부산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갈 핵심 기업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이번 리노공업의 원활한 확장 이전을 위해 △이전 부지 적극 물색 △불합리한 규제 완화를 위한 중앙부처 방문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리노공업은 시역내 산업단지 부족으로 이전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경남도 등 다른 지역 이전도 고려했으며 에코델타시티 지역난방 의무사용 규제 또한 항온, 항습 등 온도에 민감한 특수한 반도체 공정 과정과는 맞지 않았다. 이에 시는 지역 대표적인 향토기업의 타지역 이전을 막기 위해 당사 투자에 적합한 부지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에코델타시티 내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구역’ 부지를 제안했다. 또한, 지역난방의무사용 규제 완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수차례 방문 설득한 결과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하는 데 성공했다. 리노공업의 에코델타시티 공장은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총 2천억원을 투자, 20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으로 기존 공장의 2배 규모인 72,519제곱미터의 부지에 연면적 69,525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리노공업은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구역’의 첫 투자유치 기업이다. 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업무협약을 통해 전용구역 내 산업용지 분양 및 입주심사 시 시의 추천 기업에 우선 공급하기로 한 곳으로 한국수자원공사도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지자체와 협업하는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리노공업의 이번 투자는 미음산단 주변에 분산돼있던 생산라인을 통합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품목별 생산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혁신적인 첨단장비들로 구축 예정인 리노공업의 에코델타시티 생산공장이 부산에 건립됨으로써 향후 지역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며 시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는 “리노공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산시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첫 삽을 뜨는 새로운 반도체 공장을 무사히 완공해 부산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 요람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투자를 조속히 마무리해 수도권 지역에 편중돼있는 반도체 산업 분야를 성장시켜, 부산지역 반도체 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대표적인 역할을 해주셨으면 한다. 리노공업처럼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지역에 재투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시는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할 예정이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위해… 독감, 코로나19 백신 접종받으세요 [금요저널] 부산시는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이 최근 8년 사이 전국적으로 최대 규모로 유행하고 있고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어, 안전하고 건강한 설 연휴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예방접종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독감 표본감시 결과, 지난해 마지막 주 외래환자 1천 명당 독감 환자 수는 73.9명으로 이는 지난 2016년 86.2명을 기록한 이후 최대 수치이다. 코로나19의 경우 같은 주 신규입원 환자 수는 111명으로 3주 연속 증가했다. 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바이러스 확산에 좋은 환경이지만 백신 접종률은 낮아 감염자가 속출한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독감 환자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지난해 12월 20일 0시부터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독감은 단순한 감기와 달리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과 심한 근육통을 유발하는 등, 전신에 큰 영향을 미친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와 고령층에게는 폐렴 등 치명적인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독감 유행주의보 기간 중 고위험군은 의심 증상이 있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독감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간단한 방법으로 백신접종이 권고된다. 최근 검출되는 독감 바이러스는 대부분 에이형으로 2024~2025절기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해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까지 2주가량 걸리고 면역은 6개월간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상적으로 독감은 11월부터 다음 해 4월 봄철까지 유행이 이어지므로 지금 예방접종을 받아도 그 효과가 충분하다. 시는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긍정적인 효과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을 하면 감염병에 걸리더라도 증상이 가볍고 합병증과 입원·사망률을 줄일 수 있으며 개인의 면역력을 높일 뿐 아니라 집단면역을 형성해 사회 전체의 감염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중점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가족들과 안전하고 건강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 등 고위험군은 미리 접종하실 것을 당부드리며 고위험군의 보호자와 자녀분들께서도 접종을 챙겨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CES 2025’ 둘째 날… 박형준 시장,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네트워킹 이어가 [금요저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 둘째 날인 어제, 박형준 시장은 ‘네트워킹 데이 행사’에 참석해 다양한 교류를 이어나갔다. 부산시는 오후 7시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CES 2025’ 부산관 참가기업과 글로벌 투자사 간의 협력사업 발굴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총 23개 참가기업과 현지 투자자, 구매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CES 2025’에 참여한 부산기업과 현지의 세계적 투자자 및 구매자들 간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실질적인 투자 유치 및 세계 파트너십 구축의 기회가 됐다. 박 시장은 이날 인재 양성을 위한 지산학 협력을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가 상호 이해를 넓히고 교류를 통해 함께 성과를 창출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서로의 역량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시장은 ‘네트워킹 데이 행사’ 참석에 앞서 같은 날 오후 6시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매일경제 CES 2025 포럼’에 참석해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매경 CES 포럼’은 첨단기술과 미래 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행사로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대전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기조연설에는 시스코 브라이언 티펜스 수석부사장이 ‘미래 테크가 바꾸는 지속가능성’을, 삼성전자 정재연 부사장이 ‘AI와 미래의 스마트홈’을, 세일즈포스 나디아 한센 글로벌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총괄이 ‘인공지능이 몰고오는 생산성 혁명’을, 세계적 ‘CES’ 영향력자인 로리 슈워츠 스토리테크 최고경영자가 ‘CES 2025 트렌드 조망’ 연사로 참여했다. 부산은 '글로벌 허브도시' 실현을 목표로 전 분야에 인공 지능 기술 중심의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이번 포럼 참석의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인공지능센터 운영을 통한 기업육성, 제조업 인공지능 융합 조성, 디지털 창의인재 양성 등 인공지능·양자 등 신기술 기반의 디지털 혁신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 시장은 “부산도 인공지능 혁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과 차세대 먹거리인 디지털 신산업 구조를 속도감 있게 재편 추진 중이다”며 “매일경제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에 감사하며 특히 세계지식포럼을 부산에서 개최하고 있는 것에도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 위해 총력 대응 나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늘부터 10일까지 급격한 기온 하강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부산지역 최저기온은 오늘부터 오는 12일까지 영하권의 기온분포를 보이며 특히 10일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순간풍속 55km/h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먼저, 시는 어제 오후 4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열어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 예방과 시설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시 한파·대설 지원부서와 16개 구·군,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경찰청, 부산교통공사, 부산시설공단 등의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쪽방촌·노숙인·홀몸 어르신 안부 확인 △한파쉼터 운영 △옥외 근로자 방한용품 지원 등 취약계층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수도계량기 등 수도관 동파 대책, 도로결빙에 따른 사고 대비 제설제 사전살포, 강풍·풍랑 대비 공사장 안전과 어선·선박 출항통제 등 시설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도 논의했다. 이 부시장은 오늘 오후 3시 30분 한파 대피시설 2곳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잘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첫 번째 방문지로 장애인 이용시설인 ‘나사함주간이용센터’를 찾아, 한파 대비 난방 지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한파 기간 장애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주거 쪽방촌인 ‘동서고시원’을 찾아 개별 난방기 작동 여부, 무료식사 제공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청취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한파 기간 안전안내문자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한파 시민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주말까지 이어질 영하의 기온과 강풍으로 인해 홀몸 어르신,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우리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해 취약계층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장애인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정보 활용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2025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을 운영할 교육기관을 오는 1월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5년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은 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준별·맞춤별 정보화 교육을 무료로 실시하는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총 4곳의 교육기관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법령에 따른 비영리법인, 사회복지법인이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기관·단체, 대학 부설 평생교육원이면 가능하다. 교육기관은 10명 이상의 수강생이 동시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피시·인터넷 등 정보화 교육 제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면 된다. 시는 선정평가 심의위원회와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4개 기관을 확정하고 선정된 기관에 강사비와 교육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이나라도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매년 등록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정보화 전문 교육을 하고 있으며 특히 실생활 서비스 활용 능력 향상, 인터넷 뱅킹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인터넷 활용 능력 교육을 포함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교육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간, 이번 공모에 선정된 교육기관 4곳에서 개별 홍보 등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해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 시간은 기관별로 연 720시간 이상이며 교육 과정은 정보화 교육과정 공통 지침을 참고해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성되며 모바일 과정은 전체 과정수의 50퍼센트 이상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올해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4개 기관 중 가까운 곳으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조영태 시 행정자치국장은 “우리시는 장애인이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화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해, 장애인이 정보화 사회에서 소외됨이 없이 평등한 정보 접근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장애인 집합정보화교육’은 1천894명을 목표로 실제 2천515명이 교육에 참여해 목표 대비 132.7퍼센트 달성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시, 한파 대비 긴급 상황점검… 취약계층 피해 입지 않도록 보호에 최선 [금요저널] 부산시는 어제부터 내일까지 이어지는 한파 예보에 따라 거리 노숙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한파 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겨울 최강 한파 예보에 따른 박형준 시장 특별 지시에 따라 실시된다. 어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노숙인들을 위한 쉼터 운영 실태와 급식 제공에 어려움이 없는지를 점검했다. 시는 노숙인종합지원센터 3곳과 쪽방상담소 2곳을 쉼터로 운영하고 있으며 좌천동에 소재한 부산희망드림센터는 휴일 없이 매일 2회 무료 급식을 제공한다. 특히 시는 내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한파 예보 기간에 거리 노숙인 보호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직접 야간순찰을 나가 한파에 노출된 노숙인들을 응급잠자리와 구호방으로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한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노숙인 공동대응반’, ‘현장대응 전담팀’, ‘응급잠자리 및 구호방’ 운영, 경로당 운영비 20만원 추가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노숙인 공동대응반’은 시, 구·군, 경찰, 소방, 노숙인시설 관계자 등으로 ‘현장대응 전담팀’은 거리 노숙인의 현장 건강관리 강화를 위해 총 3개 팀, 16명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현장대응 전담팀’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운영한다. 또한, 겨울철 거리 노숙인들이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 잠자리와 인근 숙박업소와 연계한 응급구호방을 운영하며 고시원 월세와 교통비 등 임시주거비도 3개월간 지원한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갑작스러운 한파에 거리 노숙인과 쪽방주민이 생활하시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따뜻한 공동체 속에 함께 있다는 것을 느끼시도록 힘쓰겠다”며 “이들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 등도 한파 피해를 보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5’에서 '통합부산관'이라는 이름으로 부산시 명의 첫 단독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부산시 명의로 첫 단독관을 운영하며 지역 혁신기업과 함께 부산의 스마트 기술 및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통합부산관은 ‘CES’ 행사장인 글로벌 파빌리온 내에 위치하며 8개 부서·기관과 협력해 총 25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통합부산관'은 1월 7일 개관식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운영된다. 참여하는 부산의 혁신기업 23개 사의 전시를 지원하며 지역의 혁신 기술과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7일 오전 10시 30분 박형준 시장, 킨지 패브리지오 미국소비자기술협회 회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관 개관식이 개최됐다. 시는 ‘팀 부산’ 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23개 부산 혁신기업과 함께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력해 기업들의 세계적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기업들은 기업활동, 일대일 밋업, 글로벌 투자자, 구매자 등과 교류하며 세계적 시장 진출의 기회를 모색한다. 시는 그간 적극적인 지원 결과, 역대 최다 규모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바탕으로 ‘CES 2025’에서의 성공적인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 ‘CES’ 참여기업들로 구성된 ‘팀 부산’을 결성해 지난해 11월에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원기관과 협력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역량 강화 교육 △영어 기업 투자설명회 피칭 △글로벌 전략 설명회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CES 혁신상’ 지원기업의 모집 기간을 당기고 시가 적극적인 기업별 일대일 맞춤형 지원 전략을 펼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역대 최다 규모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박 시장은 지난 6일 ‘CES 2025’ 현장을 직접 찾아, 첫 공식 일정으로 엔비디아 최고 경영자 젠슨 황의 기조연설에 참석했다. 젠슨 황 최고 경영자는 5년 만에 'CES' 무대에 올라 인공지능, 가속 컴퓨팅 기술 등 혁신적 기술의 진화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설은 인공지능 기술과 반도체, 데이터 중심 산업 생태계에서의 최신 유행과 적용 가능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젠슨 황은 이날 인공지능 기반 기술이 세계적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으며 미래 도시와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동력임을 강조했다. 박형준 시장은 “‘CES 2025’는 부산이 추구하는 미래 비전과 글로벌 기술 혁신을 접목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험하고 형성할 글로벌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은 향후 부산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커다란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부산 단독관 운영은 부산이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올해 첫발을 내딛는 단계일 수 있으나 이를 발판 삼아 향후 'CES'의 주요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올해 12월 부산에서 열리는 ‘2025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담 조직인 '세계도핑방지기구총회추진팀'을 신설해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총회추진팀은 올해 1월 1일 자로 신설됐으며 앞으로 총회 전반에 대한 기획·사전 홍보 행사·유산사업 발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월 중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를 선정하는 입찰공고를 게시할 계획이다. 아시아 최초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총회는 글로벌 도핑방지 분야의 최대 규모 국제회의로 6년 주기로 개최된다. 올해는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며 국제올림픽위원회위원·국제패럴림픽위원·국제경기연맹대표·각국 스포츠 장관 등 191개국 2천여명의 인사가 참석한다. 도핑 방지와 관련된 전 세계 관계자가 모여 세계도핑방지규약과 국제표준 제·개정, 세계도핑방지기구의 5개년 전략 등에 대해 다루며 도핑방지와 관련된 새로운 기술 도입 등을 논의한다. 시는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주요 국제경기대회 유치 등에 필요한 스포츠 외교력을 더욱 강화하고 올해 다양한 형태의 '붐업' 행사를 기획해 총회 성공개최에 대한 의지를 다지며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회 기간 참가자들이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와 체험행사 등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는 지난 2022년 5월에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 이사회에서 경쟁국 도시들을 압도적인 득표로 제치고 부산시가 최종 선정됐으며 시는 이번 총회의 홍보를 위해 지난 2년여 전부터 매년 사전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23년에는 학술과 교육, 참여 등 3가지 프로그램에 3천3백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에는 바다런 마라톤 행사를 개최해, 전년 대비 다채로운 코스와 행사로 총 3천5백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김아랑, 기보배, 김동현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선수위원 등이 대거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우리시는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글로벌 스포츠 미래 설계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이번 총회의 부산 개최로 국제스포츠 도시, 국제외교의 장으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이며 도핑방지 인식 제고와 함께 공정 스포츠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부산광역시청사전경(사진=부산광역시) [금요저널] 부산시는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등 총 3개 사업에서 국비 71억원을 확보, 지방비 59억원 등 총 134억원을 투입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와 침체된 상권의 재도약을 위해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공모사업’에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전통시장, 상점가 등 31곳에 총 30억원을 투입한다. 선정된 5개 사업은 △특성화시장 육성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 △지역상품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포함돼있다.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화 요소를 집중 육성·지원하는 ‘문화관광형 시장’에는 △충무동새벽·해안시장 △망미중앙시장이 선정됐다. 이 시장들은 2년간 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충무동새벽시장과 충무동해안시장은 공동으로 신청해 선정됐으며 두 시장은 협력을 통한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에는 △남천해변시장이 선정됐으며 결제 편의 개선 등 서비스 혁신으로 문화관광형 시장 등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사업을 1년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에는 △총 26곳이 선정돼 각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공동 마케팅, 상인 교육 등 시장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2025년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 으로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 전통시장 6곳에 총 4억원이 주차장 개보수 비용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남구 못골골목시장 노후 공영주차장은 시설 개보수를 실시하고 신규 주차장 건설 부지 확보가 어려운 △5곳에는 인근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보조금 지원을 해 시장 이용객의 주차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추진하는 ‘상권활성화 사업’에는 최대 100억원이 투입되며 침체된 지역 상권을 재도약시켜 지역의 대표 상권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공모를 통해 △동구 ‘초량이음 자율상권’과 △남구 ‘유앤남구 대학로 자율상권’ 이 선정됐고 올해 본격적으로 1차년도 사업이 추진된다. 이들 상권에는 올해부터 5년간 최대 50억원씩 투입되며 상권환경개선과 특화상품·브랜드 개발 등으로 지역 대표 상권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인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전통시장과 상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국비 확보와 함께 지속적인 지원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by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