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바꾸는 작은 실천, 아이들이 만드는 ‘에코 나주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학습 프로젝트 ‘2025 에코체인지메이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나주시는 지난 10일 빛가람시립도서관에서 ‘2025 에코체인지메이커’ 성과공유회를 열고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교육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에코체인지메이커’는 지역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한 교육과 실천 중심의 프로젝트 활동으로 동강초, 라온초, 반남초, 빛누리초, 산포초, 영산포초 등 6개 학교 8개 학급 총 13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특히 경력 단절 여성 대상 평생교육인 ‘체인지 메이커 자격과정’을 이수한 평생학습 지도사들이 각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지역 환경문제를 조사하고 캠페인을 기획, 실행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은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아이템 제작, 탄소중립 식생활 캠페인, 물 절약 카드뉴스 제작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를 ‘에코체인지메이커 공감캠페인 경진대회’에서 발표하며 성과를 공유했다. 성과공유회의 하이라이트는 ‘리사이클링 아트로 보는 나주시’ 퍼포먼스로 학생들이 폐비닐, 우유팩, 종이박스, 페트병 등 직접 수거한 자원을 활용해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예술로 표현했다. 학생들은 퍼포먼스에서 나주시의 주요 상징과 지형을 표현한 대형 지도 작품을 완성하며 ‘나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를 시민들과 공유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에서 시작된 환경 실천이 지역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청소년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과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지속 확대해 기후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떴다방’ 피해 예방 총력 대응 나섰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구도심 일원에 방문판매소, 일명 ‘떴다방’ 이 성황리 운영돼 인근 상인 및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11일 윤병태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또 강상구 부시장은 방문판매 영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점검 결과 해당 방문판매소는 생활용품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미끼상품으로 제공한 뒤 건강식품, 의료기기 등 고가의 제품 판매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어르신들을대상으로 한 감언이설식 영업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이날 윤병태 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시민 피해 예방을 위한 시민 홍보 강화 △관계기관과의 합동단속 지속 추진 △노인 등 고위험 대상자 보호대책 수립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윤병태 시장은 “방문판매로 시민과 지역 상인이 피해를 입는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시 차원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강조하고 “현장 단속뿐 아니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시민 홍보활동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나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방문판매로 인한 피해 근절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시 홈페이지 및 마을 방송, SNS 등을 통해 시민 대상 피해 예방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남자치경찰, 흉기난동범죄 대응 특별치안활동 강화 [금요저널] 전라남도자치경찰위원회가 최근 신림동 살인사건,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등 ‘묻지마 범죄’라 불리는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특별치안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남도자치경찰위원회는 흉기 난동 범죄 대응 관련 특별치안활동과 전남경찰청 자치사무 주요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는 2023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지난 21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4일부터 전남경찰청과 각 경찰서에서 추진하는 도내 다중 밀집지역 134개소의 집중 순찰 활동 추진사항 등을 공유했다. 집중 순찰 활동은 최근 이상동기 강력범죄 발생에 따른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한 것이다. 자치경찰위원들은 다중밀집 지역뿐 아니라 공원·등산로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 대한 예방 순찰 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경찰관 순찰 활동의 장기화에 대비해 인력 운영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전남경찰청은 경찰서별 범죄 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 지리적 프로파일링시스템 등을 활용해 도내 다중 밀집지역 134개소 이외에도 추가 지역을 지정,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2023년 2분기 교통사망사고 증가 원인 및 대책을 논의하고 ‘전남자치경찰-고흥군 드론 합동 순찰대 운용계획’ 등 4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청소년 사이버 도박 실태 분석 및 대응방안’ 등 5건의 안건에 대해서는 미비점을 보완했다. 조만형 전남도자치경찰위원장은 “행정안전부에서 검토 중인 폐쇄회로 텔레비전 등 범죄예방 기반 시설 확충, 정신질환자 합동 대응 모델, 자율방범대 활동 확대에 힘써달라”며 “특히 중앙정부, 전남도, 시군과 협력해 최근 빈발하는 이상동기 범죄 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등 도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보성 죽곡정사 연평답문보록 등 6건 문화재 지정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보성 죽곡정사 연평답문보록 등 6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고흥 성산사 성주이씨 초상화를 문화재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6건은 보성 죽곡정사 연평답문보록, 강진 옴천사 목조보살좌상, 영암 박동열 신도비, 강진 화방사 나한상 일괄, 영광 불갑사 법고 담양 보리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이다. 보성 죽곡정사 연평답문보록은 송나라 학자 주희와 그의 스승 연평의 학문을 토론한 서신을 모은 책으로 국내에 많지 않은 희귀본이다. 간기를 통해 간행 시기와 장소를 명확하게 알 수 있고 소장처가 확실하다. 임진왜란 이전 자료로 그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강진 옴천사 목조보살좌상은 17~18세기 활동하던 조선 최고 조각승이었던 색난파에 의해 조성된 불상이다. 당시 조각사 연구에 도움이 되고 색난파의 불상 조성 흐름 등을 알 수 있는 중요 문화재로 가치를 인정받았다. 영암 박동열 신도비는 서호면 엄길리 반남박씨 묘역에 있다. 조선 후기 유력 성씨의 향촌 활동을 알 수 있고 1694년 건립연대가 확인된다. 신도비를 통해 당시 시대사와 제도사를 비교 연구할 수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 강진 화방사 나한상 일괄은 양식적, 도상적 특징을 통해 17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 나한 신앙 관련 조각상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기에 조성돼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다. 나한은 불교의 수행을 완성한 성자로 이를 대상으로 하는 신앙이 나한 신앙이다. 영광 불갑사 법고는 9번의 수리 기록과 이에 참여한 사람을 알 수 있는 문화재다. 조선 후기 불교 공예사 연구의 귀중한 기준작으로 평가된다. 제작 및 보존상태가 우수해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법고는 불교 의식에 쓰이는 북이다. 담양 보리암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은 1630년 나균, 뇌형, 법란 등 이 담양부 추월산 보리암에서 제작한 사실이 명확하며 조각 양식이 매우 뛰어나다. 1630년 조상 이후 현재까지 처음 제작한 사찰에 봉인돼 있어 그 의미와 가치가 매우 뛰어나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고흥 성산사 성주이씨 초상화는 앞으로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문화재로 지정된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예술적, 학술적 가치가 충분히 확인돼 도 문화재로 지정된 만큼, 후손에게 길이길이 물려줄 지역의 문화자원이 되도록 보존·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 전남 섬에 활력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전 세계 청년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전남 섬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섬에 활력을 불어넣는 ‘제4회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에 17개 나라 93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4일까지 1주일간 여수 개도와 금오도, 7월 신안 도초도와 비금도에서 각각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쳤다. 여수 개도와 금오도에서는 마을주민 일손 돕기 해안쓰레기 청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캐릭터와 포토존 벽화 제작 여남고등학교·개도 화정초등학교 학생과 글로벌 정원 만들기 세계 각국의 문화 소개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앞서 신안 도초도와 비금도에서는 해변 정화활동을 통해 수거된 해안쓰레기를 활용해 세계유산 상징을 제작하는 등 마을 주민과 참가자들이 세계자연유산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이번 캠프는 국내외 참가자의 생활 여건 배려와,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행정기관과 학교, 섬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응으로 예정된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마쳤다. 김병무 개도 화정초등학교 교장은 “세계 각국 청년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도 풍성해 섬마을 학생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성일 금오도 송고마을 이장은 “참가자들이 선착장 청소와 방파제 벽화제작을 해준 덕분에 마을에 새로운 활력이 넘쳐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남도와 국제워크캠프기구가 운영하는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는 2020년부터 35개국 302명의 국내외 청년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국제워크캠프’는 세계대전 이후 폐허가 된 마을을 복구하기 위해 처음 시작됐다. 현재 87개국에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청년이 모여 함께 생활하는 자원봉사 국제교류 프로그램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2020년부터 국제워크캠프기구와 협력해 전 세계 청년과 전남 섬을 연결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최해 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들과 어울리고 섬을 널리 홍보하는 자원봉사캠프에 대한 세계 청년들의 관심이 해마다 늘고 있다”며 “국제 청년 섬 워크캠프가 지속가능한 섬을 가꾸는 전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농관원 전국 첫 공익직불제 협업사례 성과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익직불 업무협의체를 전국 최초로 운영한 사례가 직불금 감액을 예방, 행정안전부의 ‘민원제도 개선 아이디어’에 선정되고 도 자체 적극행정 경진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익직불금은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 소득 보존을 위해 지원하는 제도다. 그동안 지자체는 신청·감액·지급 업무를, 농관원은 사전점검·이행점검 업무를 담당하는 등 이원화로 기관 간 갈등이 상존하고 농업인의 혼선이 많았다. 또한 농업인이 지켜야 할 준수사항 중 코로나19, 농촌 여건 등으로 추진이 잠시 유보됐던 의무교육 이수, 영농폐기물 처리, 마을공동체 활동, 영농일지 작성 등 감액 항목이 다시 시행되면서 미이행에 따른 직불금 감액이 발생하고 있다. 반면 전남의 농촌 현장에선 65세 이상이 2명 중 1명 수준으로 고령화돼 준수사항 실천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과 두 기관 간 업무 이원화 및 농촌 고령화에 따른 직불금 감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업무협의체를 구성,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시군단위까지 확대해 상호 소통·협업을 위한 합동워크숍 등을 개최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의체를 통해 라디오 광고 3천 회, 현수막 718개소 등 공동홍보로 농업인 혼란 방지 및 예산 절감 농관원의 폐경 등 직불금 감액 우려 필지 사전 점검 내용을 전달받아 지자체와 농가에 안내함으로써 직불금 42억원 감액 예방 등 성과를 냈다. 특히 글을 모르는 고령 농업인을 위해 그림일기 형식의 간편 기록 영농일지를 제작해 배포함으로써 미작성에 따른 감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같은 협업모델을 높이 평가해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산해 시행하고 있다. 간편기록 영농일지도 올해 농식품부에서 165만부를 제작해 전국으로 확산됐고 그 결과 행안부 민원제도 개선 아이디어에 선정됐다. 이와함께 도 자체 민원제도 및 서비스 개선 평가에서 우수사례에 선정되고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도 받았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농업인의 농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농관원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업무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며 “농가 소득 보전 목표 실현을 위해 업무협의체 운영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 하반기 필리핀 계절근로자 입국 “일손부족해소 큰 도움”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필리핀 계절근로자 89명이 지난 8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에 노동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업종에 외국인이 90일 또는 5개월간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무안군에서는 필리핀 실랑시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2022년에는 107명, 올해 상반기 53명에 이어 2023년 하반기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다. 이번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89명은 28 농가에 배정되어 양파 정식과 고구마 수확 등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계절근로자들은 8월 23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고용주 농가와 함께 근로기준, 인권보호, 준수사항 등의 교육을 받은 후 농가로 배치돼 영농작업에 투입됐다. 이번 입국에는 필리핀 실랑시 의원과 관계자 5명이 함께 입국해 계절근로자들의 근무 상황 등을 점검하고 격려하는 등 많은 관심을 두었고 앞으로 양 기관은 농업 분야 인적교류뿐 아니라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무안군에서는 2023년도 하반기에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초청방식 제도를 도입해 각 결혼이민자 농가가 필요한 시기에 맞추어 근로자 46명이 입국 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계절근로자 체류 기간 연장 제도를 통해 상반기 입국자 중 23명이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근무할 수 있어 총 158명의 근로자가 하반기에 무안군 농촌 일손에 도움을 주게 됐다. 서명호 농정과장은 “필리핀에서 온 계절근로자들이 무안군의 농촌 일손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만큼 근로 기준과 인권 보호를 철저히 준수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모범적으로 안착하고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코로나19 4급 감염병으로 관리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정부방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이달 31일부터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관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1급에서 2급으로 하향한지 1년 4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3년 7개월간 지속된 일일 확진자 통계는 표본감시 체계로 전환해 주 단위로 코로나19 발생 추이와 변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다만 고령자·면역저하자 등과 같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 취약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한다.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비 등 의료비도 중증에 한해 일부 지원을 유지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건강한 분들에게는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으로 위험도가 감소했고 의료 대응 역량도 충분히 확보돼 앞으로는 일일 확진자 수 집계와 관리보다는 고위험군 보호 중심으로 목표를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염병 등급은 4단계로 하향하지만 위기단계는 ‘경계’이므로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의 정부 대응체계는 지속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앞으로도 취약계층 중증화 예방을 위한 감염 취약시설 중점 예방관리와 코로나19 백신접종, 먹는치료제 처방률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완도군, 주민자치의 포문 ‘주민자치협의회 출범’ [금요저널] 완도군은 지난 16일 생활문화센터에서 완도군 주민자치협의회 출범식과 초대 완도군 주민자치협의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출범식 및 취임식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윤재갑 국회의원, 도·군의원, 관내 기관·사회 단체장들과 12개 읍·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참석했다. 출범식은 주민자치 위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협의회의 시작을 알려 주민 주도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12개 읍면 주민자취위원들은 완도군 발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초대 완도군 주민자치협의회장에는 유승진 완도읍 주민자치위원장이 취임했다. 유승진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초대 주민자치협의회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주민 주도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고 협의회가 지역 현안에 대해 고민하는 지역 공동체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우철 군수는 “우리 모두가 완도의 주인이라는 주인 의식과 주민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주민자치의 성장을 위해 힘껏 뛰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지원 및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주민자치 우수 시군 선진지 견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부덕동 국도 23호선 우회도로 24일 임시 개통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달 유실된 ‘영산포 부덕동~세지 방향’ 국도 23호선 우회도로를 개통한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부덕동 산22-9번지 일원 국도23호선 유실 도로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우회도로를 개설, 24일부터 임시 개통한다. 이 도로는 지난 7월 지속적인 강우 기간에 경사지와 인접한 도로 30m구간 한쪽 차선이 내려앉아 유실되면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돼왔다. 우회도로는 길이 130m로 지난 16일 착공해 24일 완공 후 즉시 개통될 예정이다. 시는 운전자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턱, 표지판, PE드럼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우회도로 임시 개통을 통해 통행 불편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유실된 도로 구간의 조속한 복구와 안전한 도로 이용을 위한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군, 일류농업 선도 발판 마련… 기술지도 역량 강화 [금요저널] 장성군이 21일 농업인회관에서 장성군농업기술센터 공무원 현장 기술지도 역량 강화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먼저 2023년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주요 업무 추진현황을 점검·논의했다. 이어서 양파 균등생산 기계화 육묘 신소득작물 발굴·육성 청년농업인 지원체계 마련 내년도 신규 시책 발굴 등 현안 중심의 주제 발표와 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상반기 업무 연구, 선진지 답사 등 출장 결과를 공유하며 중장기적인 발전 방향 모색에도 머리를 맞댔다. 군은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보고회를 찾은 김한종 장성군수는 “농촌 고령화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앞서가는 일류농업을 선도해 가는 데 있어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신규 창업 농업인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지도를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자조모임프로그램 종료 [금요저널] 광양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이용자 1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쪽빛 나들이에서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사회관계망 회복사업의 일환으로 홀몸 어르신에게 의도적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이 종료되더라도 스스로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요리~ 보고 또~ 보고’라는 주제로 자이언트 얀 가방 도자기 양갱 부채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 등의 요리 및 체험 활동을 매월 한 번씩 연속적 만남이 지속되도록 진행됐다. 마지막 회차 ‘천연염색 스카프 만들기’는 어르신 3명씩 10개의 팀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그동안의 만남을 되돌아보고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프로그램 덕분에 소중한 인연도 만들고 정보 공유도 하며 삶의 활력이 생겼다”며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사회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홀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프로그램이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관계망 회복에 도움을 주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