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 5곳으로 확대 운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예년보다 빠른 폭염 특보 발효에 대응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생수 나눔 냉장고’ 시즌2를 기존 계획보다 미리 시작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폭염 특보가 평년보다 이르게 발효됨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7월 10일부터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에 나섰다. 생수 나눔 냉장고는 주요 산책로와 공원 등 야외활동이 많은 곳에 설치돼 무더위에 지친 시민 누구나 1인 1병씩 무료 생수를 이용할 수 있는 폭염 저감 시설이다. 지난해 금성산 둘레길,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빛가람 호수공원 등 3곳에서 처음 냉장고를 운영한 데 이어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올해는 남평 지석천 친수공원과 대호 수변공원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나주시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쉼터 620개소, 그늘막 222개소, 살수차 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쿨토시와 부채 등 예방 물품 지원과 함께 마을 방송, 재난문자, SNS 채널을 활용한 폭염 행동요령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생수 나눔 냉장고는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폭염 대응에 필요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 누구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폭염 속 안전한 농작업 총력 대응 나선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조기 가동하며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나주시는 10일 농업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작물 생육 안정 관리를 목표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 작물 피해 선제적 관리,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여름철 고온기 농업재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온 시간대 작업 자제를 권고하고 단독 작업 대신 협업작업을 유도해 작업시간을 줄인다.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관수시설을 활용한 과수 물 스트레스 해소, 풀베기 시 지표면 온도 하강을 위한 예초 높이 유지 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더운 여름철에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이나 병이 생기지 않게 농촌 현장을 돌아보며 미리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특히 논물 관리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마을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농촌지도자회 회원 50명을 ‘폭염 안전 리더’로 위촉해 마을별 폭염 대응 요령을 지도하고 농업인 대상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폭염 경보 단계 격상 시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작목과 농가를 중심으로 정밀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형남열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년보다 이른 폭염에 따라 재해대책 상황실을 사전 운영한다”며 “작업 시간 조정, 체온 조절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을 70% 이상 줄일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클로 F1경주장 트랙 질주 [금요저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이클로 영암F1국제자동차경주장을 누볐다. 영암군이 27일 F1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 ‘모터피아 영암 어울림사이클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는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 육성 등을 취지로 영암군·전남개발공사 후원,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주최·주관으로 열렸다. 대회에는 지체·지적·청각·시각 장애인을 포함해 전국에서 200여명의 사이클인이 참가해 F1자동차경주장을 무대로 열리는 이색 스피드 경기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날 오전 9시 출발선에 선 선수들은, 우승희 영암군수와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회장 등의 출발 신호에 맞춰 영암F1국제자동차경주장 트랙을 질주했다. 자동차경주 트랙을 사이클로 경험한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적 수준의 시설과 마음 놓고 사이클을 탈 수 있는 환경에 엄지를 치켜 세우기도. 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개인도로 독주 22.4km, 생활체육장애인 개인도로 12.8km, 휠체어 레이싱 16km 등이 열렸고 모든 종목은 최단시간 기록 순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대회에 참가한 한 장애인은 “얼마 후 전남에서 열리는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데, 이번 사이클대회에서 실전 훈련을 많이 할 수 있었다”며 “사이클 타기 좋은 환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자신감을 듬뿍 충전하고 간다”고 밝혔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스피드 도시 모터피아 영암의 F1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뜻깊은 대회를 개최해 기쁘다”며 “안전하고 훌륭한 경기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하는 대회였고 앞으로도 영암 특성을 살린 스포츠관광 대회를 꾸준히 열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VKBIA 협회, 다양한 발전 도모 위한 상호 교류 협의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이 베트남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29일 군에 따르면 베트남-한국 기업인 및 투자 협회에서 지난 24일 함평군을 방문해 자매결연 등 다양한 교류 의사를 밝혔다. VKBIA는 함평군과 교류 시 엑스포공원 등 관광 인프라와 빛그린산단 경제 인프라가 구축돼있어 양 국가 간 원활한 관광교류와 외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우수한 농업기술을 베트남에 전수해 베트남 농업기술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무안국제공항과 근거리에 위치하고 광주광역시와 인접하고 있어 함평군이 무안국제공항 중심의 거점도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KBIA는 함평군의 현재 가치와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통한 인적·경제적·문화적 교류를 강력히 추진중에 있다. 이에 VKBIA는 자매결연 체결 등 베트남 대학교 한국 캠퍼스 설립을 추진해 양국 학생 교류 기반을 만들고 함평군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계절근로자 교류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교류방안을 계획중에 있다. 임만규 함평군 부군수는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와 많은 교류를 하는 베트남과는 가까운 이웃이라 생각한다”며 “자매결연 등 여러 교류 활동을 통해 농업기술 지원 및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지원 등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서로 우호적인 유대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수묵비엔날레, 기업·대학·유관기관서 입장권 구매 잇따라 [금요저널]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업, 대학, 유관 기관 등이 입장권 구매에 동참하면서 수묵비엔날레에 대한 참여 열기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포스코, 현대삼호중공업 및 사내협력사, NH농협은행 전남본부, 광주은행, 해양에너지가 총 1억 7천만원의 입장권을 구매 약정하며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성공개최에 힘을 보탰다. 또한 전남개발공사 1천 140만원,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와 목포대학교, 보성그룹이 각각 1천만원 등 10개 기관에서 총 7천만원의 입장권을 구매하며 동참 분위기를 더했다.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은 행사기간 중에도 초·중학생들의 체험학습, 기관 워크숍을 목포와 진도에서 개최되도록 유도하는 등 다양한 관람객 유치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박근식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수묵비엔날레 성공을 위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입장권을 30% 할인 판매하는 사전예매 기간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시고 다양한 수묵의 매력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물드는 산, 멈춰선 물-숭고한 조화 속에서’라는 주제로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목포시, 진도군 등 전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입장권은 사무국 누리집, 티켓링크, 네이버를 통해 8월 31일까지 사전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일본산 수입 수산물 국내산 둔갑 행위 잡는다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로 수산물 원산지에 대한 도민 우려가 커짐에 따라 100일간 특별 점검에 나선다. 전남도는 각 시군, 품질관리원, 어업관리단, 해경, 명예감시원 합동 특별 점검반을 구성하고 협력체계를 적극 활용, 일본 수산물 유통업체 374개소를 대상으로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2차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시스템을 통해 조사된 일본 수산물 유통 업체 50개소, 소매 업체 324개소를 대상으로 최근 수입량이 많은 활참돔, 연간 원산지 위반 건수가 많은 활가리비, 활우렁쉥이 등을 중점 품목으로 지정해 추진한다. 원산지 미표시, 표시 방법 위반, 거짓표시 여부 등 소비자의 입장에서 꼼꼼하게 원산지를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의무 준수를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박상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로 인해 수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수입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 점검을 강화하고 수산물 안전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수입 수산물 취급 업소 193개소를 특별 점검 한 결과 위반사례는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농촌형 스마트 복지·안전마을 공동체 구축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 공모사업’ 에 영암군과 강진군이 선정돼 국비 7천만원을 확보, 농촌형 스마트 복지·안전마을 공동체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복지·안전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범정부 종합대책의 일환이다. 주민 생활과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복지와 안전의 최일선으로 삼고 이를 뒷받침할 스마트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국비 매칭 지원을 통해 총 사업비 8천800만원을 투입해 서호면에 읍면동 안전협의체 구성, 사물인터넷 돌봄 플러그 설치, 마을 안전지도 제작 등을 통해 스마트 행정안전복지센터를 만든다. IoT 돌봄 플러그는 평상시 전력 사용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이상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알람을 발송해주는 시스템이다. 홀몸 어르신 및 장애인 등 취약 계층 200가구에 지원해 고독사와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총 사업비 5천200만원을 투입, 군동면에 인공지능 스피커 설치, 인공지능 안부 전화 등 비대면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안심 돌봄단도 운영한다. 전남도는 그동안 2개 시군과 함께 사업 신청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을 협의하고 공모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 복지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안전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 농업기술센터, 사용연한 초과 불용농기계 공매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 농업기술센터는 29일 “임대사업용 농기계 가운데 사용기한이 초과해 불용이 결정된 농기계를 관내 농업인들에게 매각한다”고 밝혔다. 사용 연한이 초과해 이번에 매각이 결정된 불용농기계는 감자·약초 수확기 등 24종, 총 84대로 함평군에 거주하는 농업인들에게 우선 매각될 방침이다. 농기계 입찰은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며 입찰은 1인당 3대까지로 낙찰 대수가 제한된다. 또한 구매 희망자가 다수일 시 기준가격 이상 최고가액을 제시한 농업인에게 낙찰 기회가 주어진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중고농기계 활용을 통해 농가들의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또래 청소년과 함께 고민 해결해요 [금요저널] 영암군이 26일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해 ‘2023 또래 상담자 연합 일일캠프’를 실시했다 또래 상담자 일일캠프는 훈련받은 청소년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친구의 다양한 고민과 문제를 들어주고 해결책을 함께 찾으며 공감·배려·성장하는 문화를 만드는 장. 이날 캠프에는 영암중, 영암여중, 삼호중의 또래 상담자 14명이 참여해 친구들과 ‘회복 서클’ 체험, 집단상담 등으로 공감력과 갈등해결력을 높였다. 나아가 이들은 팀별 임무 수행, 비밀친구 마니토 활동 등으로 교류·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2학기를 맞아 또래 상담 활성화를 위해 역량 강화 교육과 동아리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등 영암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군 각급 학교에는 100명이 넘는 또래 상담자가 활동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 청소년참여기구 제6회 정책제안회 개최 [금요저널] 청소년 정책 참여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참여기구 제6회 정책제안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함평군은 29일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발굴하는 청소년 참여기구 정책제안회가 지난 26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안회에는 함평군청소년참여기구 위원과 청소년 평가단, 전문 패널 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으며 지역사회의 발전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한 2건의 안건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청소년참여위원회 박보민, 박하은 위원은 ‘길거리 환경 개선 프로젝트’ 주제발표에서 길거리 쓰레기 적치 및 상가의 노상적치물로 인해 보행시 불편하고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며 쓰레기 컨테이너 설치 및 단속을 강화해 줄 것을 군에 요청했다. 이어 윤은서 위원은 함평군 문화체육센터가 먼 거리에 위치해 이용하기 어렵고 학교에 있는 체육관 이외에 실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청소년을 위한 실내체육시설 지정’을 주장했다. 아울러 주제 발표 관련 함평군청 담당 부서 팀장 3명도 참석해 전문가 패널 논평 및 제언을 했으며 현재 추진상황과 문제점, 앞으로의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장욱종 함평군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책 추진에 함께 노력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운영위원회 9명과 청소년참여위원회 7명 등 1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문화의집의 운영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청소년을 위한 정책 및 사업 과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윤병태 나주시장, 혁신도시 노동조합과 간담회 … 명품 자족도시 협력 다짐 [금요저널] 윤병태 나주시장이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노동조합과 살기 좋은 혁신도시를 위한 동반 협력을 다짐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윤병태 시장과 혁신도시노조와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혁신도시노조는 한국전력공사, 한전KDN, 한전KPS, 한전FMS, 한전CSC 등 5개 전력 기관 노동자를 위한 단체다. 이날 간담회에는 5개사 노조 임원진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가람동 모 식당에서 진행됐다. 노조는 윤 시장과 대화를 통해 혁신도시 교육, 교통, 환경 등 정주여건 개선 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 중에서 혁신도시 학생 과밀화 해소, 교육력 제고를 위한 초·중학교 신설, 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을 비롯해 공용 주차 공간 확보, 나주콜버스 시범 운영 등에 관심을 갖고 상호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윤병태 시장은 “빛가람 혁신도시를 명품교육도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만들고 가족 동반이주를 위한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혁신도시 노동조합과 앞으로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 지역 발전의 동반자로서 적극 협력하겠다”며 “명품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힘과 지혜를 보태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주시는 올해 들어 혁신도시 16개 이전공공기관을 포함한 관내 국·도립기관 33곳과 지역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각 기관별 업무 특성과 밀접한 17개 연관 부서의 1:1매칭을 통한 부서 책임제를 도입해 상생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번 혁신도시노동조합과도 주기적인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기관 간 주요 업무, 사업 공유로 상호 기관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와 프랑스 첫 만남 밝혀낸 두 사람, 나주 명예시민 됐다 [금요저널] 1851년 프랑스 ‘나르발호’ 표류 사건을 연구해오며 한·불 양국의 첫 만남 역사를 새롭게 정립하는데 힘쓴 프랑스 피에르 엠마누엘 후 교수와 한불통신 오영교 대표가 명예시민으로서 나주시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프랑스 시테대학교 피에르 엠마누엘 후 교수와 한불통신 오영교 대표에게 나주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나주시의회는 이날 오전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나주와 프랑스 간 교류·협력 토대를 마련한 공로로 두 사람의 나주시 명예시민증 수여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명예시민이 된 엠마누엘 후 교수와 오영교 대표는 지난 21일 나주시청사 대회의실에서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불 학술포럼 첫 번째, 두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바 있다. 한국학을 전공하는 엠마누엘 후 교수는 프랑스 고래잡이배인 나르발호 비금도 표류 사건을 통해 병인양요보다 15년, 조불 우호 통상조약보다 35년이나 앞선 1851년 한국과 프랑스가 첫 외교적 만남이 나주에서 이뤄졌다는 역사적 사실을 입증해냈다. 후 교수는 자국 선원을 구출하고자 비금도를 찾은 프랑스 영사에게 나주목사가 선물한 옹기주병 3병이 프랑스 세브르 국립 도자기박물관에 소장돼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다. 오영교 한불통신 대표도 프랑스 외교부를 통해 관련 자료를 꾸준히 수집해오며 19세기 고문서에 기록된 한·불 교류와 175년 전 파리에서 열린 ‘한·불 첫 외교 행사’에 관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한·불 외교사에서 나주가 보여줬던 관용적인 태도를 조명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품격있는 도시로 국내·외에 알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명예시민증에 앞서 이 두 사람은 지난 25일 나주시에서 열린 한·불 학술포럼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불, 나주와 프랑스 간 우호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윤병태 시장에게 감사장을 받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숨겨진 나주의 역사를 발굴하고 공론화해 나주와 프랑스, 나아가 한·불 간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의 물고를 트이게 해 주신 두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명예시민으로서 앞으로도 나주가 역사와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프랑스와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갖고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주시 명예시민증은 지역 개발과 시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한 외국인·재외동포, 타 시·군·구 지역 인사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제도다. 피에르 엠마누엘 후 교수는 12번째, 오영교 대표는 13번째 나주시 명예시민으로 등록됐다. 명예시민은 나주시 주관 기념식, 각종 문화 행사 내빈으로 초청하며 나주시민에 준하는 다양한 예우와 혜택이 주어진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