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171억원 부과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4년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7만1354건 약 171억원을 부과하고 이달 말까지 납부를 당부했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부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억 5천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축 아파트 준공에 따른 과세 대상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기준 건축물 및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한다. 특히 주택분 재산세는 연간 세액이 20만원을 초과할 경우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나눠 부과되며 2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7월에 전액이 부과된다. 납부기한은 7월 31일까지이며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가산금이 추가되므로 납기 내 납부가 중요하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과 CD/ATM에서 가능하며 고지서 없이도 본인 명의의 카드나 통장으로 조회 후 납부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나 전자납부번호, 위택스, 인터넷지로 ARS 카드납부서비스, 모바일간편결제 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비대면 납부가 가능하다. 납부 고지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신청한 거소지로 발송되며 자동이체를 신청한 납세자는 계좌 잔액 또는 카드 한도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되므로 기한 내 성실한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시, 2026년 국비 확보 ‘전략 점검’ 총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한 실질적인 국고 건의전략 마련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확보활동 중간점검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부서별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대응전략을 집중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상구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단순한 추진상황 보고를 넘어 각 부서 실무자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실무 중심의 협업의 장으로 마련했다. 시는 특히 중앙부처 대응 전략 구체화, 사업별 건의 논리 보강, 관계기관 면담 추진 현황 등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고 대응방안을 재정비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규사업 20건을 중심으로 각 부서장과 실무자가 참석해 사업별 추진현황과 문제점,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026년도 나주시 국고지원 건의사업은 신규사업 20건, 계속사업 55건 등 총 75건 2천408억원 규모로 편성해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시는 하반기에도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 등 대외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2026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한 전략적 대응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상구 부시장은 “회의를 통해 국고 확보 가능성을 부서별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함께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전 부서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반드시 필요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경연대회 입선 [금요저널] 순천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경연대회 일반부문에서 시 대표로 참가한 한태림한과가 입선을 했다고 밝혔다. 한태림한과는 연잎칠게민어찜, 아기멜론칠게초무침, 칠게감바스 등을 출품해 순천 음식의 우수성을 알렸을 뿐만 아니라 칠게, 새우 등 지역 특산물과 순천의 자연을 함께 스토리텔링 해 심사위원과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젊은층이 좋아하는 감바스에 칠게를 활용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화려한 다식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태림한과 한태림대표는 “올해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수상을 해 의미가 더 깊다”며 “잊혀져가는 전통의 맛과 요리법을 계승하고 연구해, 순천의 맛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순천 음식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깊이 있는 음식 개발과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남도 음식의 본고장의 위상에 걸맞은 순천 음식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 정당현수막 게시대 의무화로 난립 막는다 [금요저널] 순천시는 정당 현수막의 난립을 막고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과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고자 순천시 옥외광고물 등의 조례 개정을 통해 정당현수막 지정게시대 설치 의무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행정안전부는 상위법 위임 없이 조례로 정당 현수막을 규제하는 것은 위법하다는 이유로 ‘인천시 옥외광고물 조례’의 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대법원이 이를 기각하면서 무분별한 정당 현수막 설치로 골머리를 안고 있던 지방자치단체에 청신호가 켜졌다. 옥외광고물을 둘러싼 논란은 지난해 12월 ‘옥외광고물법’을 개정해 정당 현수막은 무제한 설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시작됐다. 정당별로 성과 홍보용 현수막을 과다하게 생산하면서 순천도 올해부터 현재까지 모두 1,260장의 정당현수막을 정비했으며 그동안 현수막의 난립으로 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저해 및 안전사고 위험이 증가했다. 또한, 생태도시·정원도시의 생명수인 가로수·가로화단 등에 무분별하게 현수막을 게첨해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조례 개정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정게시대 설치 의무화와 게시할 수 있는 정당별 현수막 개수를 5개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순천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입법예고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규칙심의와 지방의회의 의결을 거쳐 개정 조례를 공포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내년 총선을 겨냥한 정당현수막 난립 확산이 우려되고 환경오염 등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어 조례 개정을 통해 정원도시의 틀을 완성해 갈 것”이라며 “법령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불편을 초래한다면 조례로 규제하는 등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울긋불긋 단풍나무 멋드러진 ‘백룡산 숲길’로 오세요 [금요저널] 오색으로 물든 단풍나무와 함께 가을을 걷는 영암의 숲길이 탐방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영암군이 덕진면에서 신북면으로 이어지는 백룡산 숲길을 가을 걷기 좋은 길로 알리고 나섰다. 이 길은 전라남도가 숲길 이용과 산림생태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추진한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공모에서 지난달 최우수 숲길로 선정됐다. 백룡산은 월출산 북쪽의 자락이 넓게 펼쳐져 있는 산이고 백룡산 숲길은 임도로 소나무, 편백나무 등 천연림과 새로 조성된 단풍나무가 어우러진 길이다. 6.1km에 달하는 백룡산 숲길은 평탄한 구간이어서 넉넉잡아 2시간 안에 남녀노소 누구나 가벼운 차림으로 쉽게 걸을 수 있다. 가을이면 천연림과 단풍나무가 터널을 이뤄 울긋불긋 장관인 볼거리와 산림욕까지 1석2조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 백룡산 숲길은 덕진면의 한국제다 영암제2다원에서 10여 분 올라가면 만날 수 있다. 백룡정 포토존을 지나서 신북면 용산리까지 이어진다. 영암군은 가을철 걷고 싶은 숲길 선정에 따라, 백룡산 숲길 시점과 종점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중간지점에도 이정표를 마련해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올 가을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든 백룡산 숲길을 걸으면서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이용객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영암의 숲길을 꾸준히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마한의 빛으로 영암과 세계 비추다 [금요저널] 영암군이 향토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6~7일 이틀간 시종면 소재지와 내동리 쌍무덤 등에서 ‘2023년 마한축제’를 개최했다. ‘마한의 빛 영암, 세계를 비추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올해 4월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를 유치한 영암군이 마한의 역사를 공유하며 ‘마한의 심장, 영암’을 알리는 자리. 축제 첫날인 6일 오후에는 시종면종합복지센터에서 ‘영암마한유산의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역사학자 등 마한 전문가들은 영암군 마한유적의 가치와 중요성을 청중들에게 알렸다. 같은 날 저녁, 내동리 쌍무덤 앞 특설무대에서는 마한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경관 조명으로 2000년 만에 빛을 밝힌 쌍무덤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축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느낌을 선사했다. 개막식에 이어진 마한음악회에서는 태진아, 변진섭 등 초청가수들이 흥겹고 아름다운 선율이 축제장을 달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선보인 ‘마한 특별 전시회’와 마한유적 발굴 현장 공개는 가족 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마한 역사·문화 학습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고분 출토 옥·도기 체험 부스장은 빈티지 기념품을 만들고 간직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누구나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야간 경관 조명으로 새롭게 태어난 내동리 쌍무덤처럼, 마한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마한의 심장, 영암’을 잘 가꿔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영암군-전남테크노파크, 신산업·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금요저널] 영암군이 10일 군청에서 전남테크노파크와 ‘신산업 육성 및 영암군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발전 및 우호 증진 협력사업 발굴 강소기업과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 등 신산업 발굴 및 스마트 산단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인적·물적 교류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영암군은 지금까지 전남테크노파크와 지역발전을 위해 수소연료전지기반 레저선박 건조실증사업 탄소중립 스마트그린 프로젝트 스마트제조+유망기업 2.0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왔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정과 도정 과제에 부합하는 지역 맞춤형 사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민선8기 영암군의 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 18일 김정운 문화심리학자 초청 함평아카데미 강연 [금요저널] 11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제6회 함평아카데미가 오는 10월 18일 오후 3시 함평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행복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김정운 교수를 초청해 실시한다. 일과 삶의 조화를 중시하는 ‘휴테크’ 전도사이자 ‘여러 가지 문제 연구소장’인 김정운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행복이라는 본질에 대해 탐구하고 지난날 행복했던 순간들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아름다운 조언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베를린 자유대학교 심리학과 석박사 학위 취득 후,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심리학과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여러 가지 문제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노는 만큼 성공한다’, ‘에디톨로지’,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남자의 물건’ 등이 있으며 언론매체에 칼럼 연재 및 방송매체 출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함평아카데미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아카데미는 올 한해 김영하 작가, 권일용 프로파일러, 최진석 교수, 허태균 교수, 김경일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삶과 관련된 명품 강연을 선보여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여농함평군연합회,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 성공 기원 환경정화활동 실시 [금요저널] 한국여성농업인 함평군연합회가 지난 10일 ‘2023년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맞아 함평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한여농 회원 40여명은 자발적으로 참여해 황금박쥐 생태 전시관부터 축제장 내·외까지 버려진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은정 회장은 “바쁜 가운데에도 한여농 회원 여러분들의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행사 및 농업 발전에 있어 여성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 대한민국 국향대전 현장에 꿈과 희망을 올리다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이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 개막을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함평군은 11일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앞두고 엑스포공원 주제관 앞에 지름 10m, 높이 14m 규모의 꿈나무, 희망나무 조형물 2개에 꽃탑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대형 꽃탑 조성에는 현애국화 화분 4천 여개가 소요됐으며 관광정책실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국향대전 기간에 현애 국화가 만개하면 형형색색의 꽃들로 단장한 축제장과 어우러져 주간은 물론, 야간 경관으로서도 아름답고 멋진 광경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아름다운 경관 조성과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나를 위한 행복 여행 in 함평 여행’을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열린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 축협-강진완도 축협, 고향사랑 상호교차 기부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나주 축협과 강진완도 축협 조합장 외 직원 일동이 고향사랑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열린 기탁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신경훈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장을 비롯해 나상필 나주축협 조합장과 김영래 강진완도축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나주축협 나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통해 지역 특산물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상호 기부를 통해 고향 사랑 실천을 확산시키고 농축산물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싶었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좋은 인연을 맺게 됐다 이번 상호 기탁을 계기로 지역 간 교류와 상생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기탁식을 축하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카카오톡을 통해 고향사랑e음 회원가입과 로그인이 가능해지며 기부자의 기부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등록외국인과 국내거소신고된 외국국적 동포의 기부가 가능해지고 기부자가 기부금의 사용목적 또는 사용처를 지정해 기부할 수 있는 ‘지정기부 기능’이 추가되며 이에 따라 고향사랑 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지역소멸 대응, 주민복리 등에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액공제 금액은 10만원까지는 100%, 10만원 초과분은 최대 500만원까지 16.5%다. 나주시는 배, 홍어 등 34개 품목을 제공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순사건 75주년…전남 곳곳서 추모 분위기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오는 20일까지 도청 윤선도홀에서 여순사건 관련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전남 곳곳에서 사진전, 추모 플래카드 설치 등 제75주기 추념식 부대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순10·19사건은 1948년 10월 19일부터 1955년 4월 1일까지 전남도, 전북도, 경남도 일부 지역에 발생한 혼란의 진압 과정에서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75주기 여순사건 합동추념식에서는 무고하게 희생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많은 사람이 여순10·19사건의 내용을 알도록 행사 주간에 부대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합동추념식 당일에는 고흥군 문화회관 광장에서 박금만 작가의 여순사건 관련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또 20일까지 도청 윤선도홀, 전남도 동부청사에 이와 비슷하게 사진, 그림전, 만화작품 등이 전시된다. 전남도는 도청 동부청사 외벽과 고흥군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동부권 6개 시군의 협조를 받아 추모 플래카드를 설치한다. 해당 시군에서는 여순10·19-제주4·3미술 교류전, 창작오페라 ‘1948년 침묵’, 여순10·19교육 캠프·여순10·19 치유의 빛 행사, 여순사건 위령제·여순사건 특별공연, 여순사건 위령제·여순사건 추모연극 등을 추념식 행사 주간에 개최한다. 제75주기 합동추념식이 열리는 고흥군에서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여순10·19사건 역사화전을 분청문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종군기자 칼마이던스 사진전을 고흥군청 로비에서 개최한다. 그 외 여순10·19사건 특별 강연 및 자원봉사 부스, 여순10·19사건 신고접수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19일 열리는 제75주기 합동추념식은 2022년 정부 합동으로 처음 개최된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과 정부 대표, 전남도지사와 국회의원 등을 포함해 5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덕 전남도 여순사건지원단장은 “여순사건 75주년을 맞아 진실규명과 의미를 되새기고 희생자와 유족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평화와 인권의 상징으로 인식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