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7월 26일 개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운영에 들어간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개장 예정인 생태물놀이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우천 및 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한다. 도심 인근의 천혜 자연 속에서 물놀이, 산림욕, 숲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 단위 복합 휴양지로 매년 높은 이용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금성산 자락에 위치한 생태물놀이장은 약 1만㎡ 부지에 조성됐으며 이용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풀장을 비롯해 데크 쉼터, 어린이 물놀이시설, 샤워장, 매점, 주차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계곡물을 사방댐을 거쳐 끌어오는 자연 계곡형 시설로 도심 속에서도 청량한 자연을 체감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상비약,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구호 체계도 상시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3000원, 나주시민은 50% 감면된 1500원이며 평상 대여료는 1만원이다. 입장 시 주소가 확인 가능한 신분증이나 학생증 등을 제시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은 인근에 국립나주숲체원과 생태숲이 조성돼 있어 26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산림문화 프로그램, 체험활동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아이들의 신나는 여름방학을 위해 주차장과 수질, 세면장 등 준비 상황과 안전관리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금성산의 자연 속에서 물놀이장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놀이기구로 도심 속 물놀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 빛가람동 복합시설 2개소 맞춤형 공간 조성 박차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4일 윤병태 시장 주재로 혁신도시 내 복합시설 2개소 건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건립하는 두 시설의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분야별 공정 현황과 개관 준비 사항, 그리고 향후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빛가람동에 들어서는 두 복합시설 중 복합혁신센터는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수영장, 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서고 시민 누구나 체육과 문화, 교육 및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생활SOC 복합센터는 지하1층 ~ 지상2층 규모로 로컬푸드 직매장, 어린이도서관, 육아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서며 건강한 지역 먹거리 제공과 아이 돌봄, 보육 및 문화 체험에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두 시설은 오는 10월 중으로 준공하고 내부 인테리어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초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두 복합시설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개관 전까지 프로그램 기획, 운영 인력 확보, 인테리어 등 빈틈없는 준비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청사전경(사진=강진군) [금요저널] ‘춤추는 갈대밭 따라 피어나는 꽃, 사람’을 주제로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제8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13일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진원 강진군수와 박종재 축제추진위 부위원장, 김보미 강진군의회 의장, 김승남 국회의원의 부인 김선미 여사, 권석진 강진경찰서장, 차영수 전남도의원, 김주웅 전남도의원 등 군 관계자들과 강진군민을 포함한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축제 첫날 방문객 수는 10,948명으로 지난해 축제 첫날 7,028명 대비 55.8%가 증가하며 일찌감치 흥행을 예고했다. 또 음식 부스와 농특산물, 하멜촌 카페, 청자 판매 등 첫날 판매액은 2천 581만원을 기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역시 지난해 첫날 매출 1천 653만원 대비 56% 상승한 수준이다. 개막식은 식전 행사로 코리아그랜드오페라단의 아리아가 강진만에 울려 퍼지며 열흘간 진행되는 갈대 축제의 시작을 알렸고 주무대에서 서예가 심평 김기상 선생이 대형 붓으로 축제의 주제인 ‘춤추는 갈대밭 따라 피어나는 꽃, 사람’을 적, 청, 흑색으로 써내려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탄성이 터져 나왔다. 축제장 가는 길은 남포마을에 들어서면서부터 도로변에 놓여진 수십개의 국화 화분이 관광객을 맞이했고 주차장을 5곳으로 분산시켜 교통 혼잡을 최소화했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소방서~군청~터미널~생태공원을 30분 간격으로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해 이동 편의를 도왔다. 축제장 주무대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조성된 가을국화 전시장에는 형형색색의 국화 15,000개의 화분이 생태공원의 상징인 ‘고니’등 다양한 모습으로 꾸며져 곳곳이 포토존이 됐으며 언덕에 자리 잡은 일곱난장이의 작은 집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역시 사진 찍기에 여념 없는 가족들이 많았다. 가을국화 전시장에서 생태홍보관 쪽으로 더 나아가면 2.8ha의 대형 코스모스밭이 조성돼 흔들리는 갈대와 함께 장관을 이루며 걷기 좋아하는 관광객들을 유혹했다. 저녁 6시부터는 본격적인 개막축하공연 무대가 열리며 목비, 박재정, 비비지 등의 열창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높은 일교차로 가을 저녁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떠나지 않고 늦게까지 축제를 즐겼다. 특히 올해 처음 보강된 야간 콘텐츠인 ‘미디어 파사드’는 대형 갈대밭을 수백 마리의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것처럼 아름다운 초록빛으로 수놓는가 하면, 눈부신 고니의 날개짓이 영상으로 펼쳐지며 야간에 생태공원을 찾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바람 따라 춤추는 갈대공원을 보며 걷는 ‘갈대 로드’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단체 참여가 이어지며 자연생태 해설사의 뒤를 다람쥐처럼 따라다니며 귀를 쫑긋 세우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갈대로드’는 강진만의 생태를 주 내용으로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재미를 가미해, 흥행과 의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1인당 단돈 천 원으로 자전거와 헬멧을 대여해 강진만에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마음껏 달려볼 수 있는 ‘두바퀴로 가는 여행’도 인기를 모았다. 관광객들은 1인용 자전거와 2인용 자전거를 빌려 멀게는 철새 도요지까지 페달을 밟아 강진만의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자전거로 연결되는 필로티 구조를 갖춘 ‘강진만 생태홍보관’은 강진만의 생태 영상과 관람에 대해 안내하는 키오스크를 운영해, 즐거움과 교육이 함께 하는 축제로 만들었다. 생태홍보관 2층에서는 강진 문인협회원들의 관광시화전이 열리며 북적이는 축제장과는 다른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층 한쪽에는 ‘멍 때리기’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고 눕는 의자와 그네 소파도 설치돼 있어 드넓은 강진만을 한눈에 조망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숨은 공간도 매력적이었다. 눈썰미 좋은 관광객들은 옥상인 하늘전망대에 올라, 가수 장재인이 ‘괜찮다고 말해줘’ 뮤직 비디오를 촬영한 지점에서 멀리 가우도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강진만의 전경을 감상했다. 강진원 군수는 “10년 전 강진군 공무원들을 순천에 보내, 순천만보다 더 뛰어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우리 강진의 관광자원을 개발할 방법을 찾아오라’고 해서 시작한 것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며 “앞으로 강진만 생태공원을 지방정원에서 국가정원 지정까지 계속적으로 추진해, 순천만보다 더 뛰어난 관광지로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소득을 높이는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군수는 이어 “올해 축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각 가정과 4060 중장년층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남해안 하구 최대 생물 다양성의 보고인 우리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아름다운 가을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만생태공원 갈대축제는 10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계속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군, 2023 부산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 마케팅상 받아 [금요저널] 강진군이 최근 코트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이 후원한 2023 부산국제관광박람회에서 최우수 마케팅상을 수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지자체, 관광청, 관광업체 등 30여개 국가와 200여 기관 및 업체 등 320여 개 부스가 참여해 다양한 언택트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관광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강진군 홍보부스는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 및 올해 추진중인 강진에서 1주일 살기, 오감통통 시티투어, 조만간 프로젝트 등과 더불어 강진군 하반기 주요 축제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높여 최우수 마케팅상의 쾌거를 거뒀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2023 부산국제관광박람회에서 유튜브 구독 이벤트, 조만간프로젝트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포함해 강진군 관광정보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 및 정보제공을 통해 최우수 마케팅상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석 대표이사는 “강진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관광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관광상품을 소개하며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힘써 지역 경기 활성화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진군, 청년자립 및 활력 지원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금요저널] 강진군이 지난 14일 청년의 자립 및 활력 지원 정책에 우수한 성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이번 유공자 포상에서 행안부 공모사업인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청년마을 공유주거 조성 사업, 전남 청년공동체사업 등을 추진해, 도시 청년 인구 유입 촉진, 인구소멸 지역 극복, 청년 인구 정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관련 그간의 공을 높이 인정받아, 행안부 주관 2023년 청년 마을 페스티벌 행사에서 전국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청년 자립 및 활력 지원 유공 포상은 청년의 자립과 활력 지원 정책으로 청년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활력을 높인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하며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국가 균형발전 정책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강진군은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활기찬 강진을 만들기 위해 행정안전부 청년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청년 마을 공유 주거 조성 사업’에 국비 10억원, 군비 8억원을 투입해, 병영면 성남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해 가업 승계 청년과 청년 창업 지원사업으로 군비 3억원을 확보해, 1인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14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강진군은 청년 유입의 열쇠가 주거에 있다고 보고 청년 주거 환경을 안정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총 1,000세대의 신규마을을 조성하고 1,000세대의 빈집 리모델링과 함께 전원주택 2,000세대를 조성하고 있으며 새롭게 조성된 주거 공간을 통해 청년을 포함한 강진군에 정착하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보다 편안하게 자리잡는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형 청년 만원주택 공모사업 유치와 청년 월세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청년 지원 정책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한 결과로 대통령 표창이라는 큰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강진에 정착한 청년들의 성공 사례를 적극 발굴 홍보하고 청년의 주거, 일자리, 창업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청년이 정착하는 강진,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을 만들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활력 넘치는 신강진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청사전경(사진=함평군) [금요저널] 16일 전남 함평군은 “2024년 전라남도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사업 평가에서 대동면 천지영농조합법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은 친환경 과수·채소의 인증면적 확대 및 단지 집단화를 위해 생산·유통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ha 이상 친환경 농경지를 경작하고 친환경 과수 채소를 생산하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에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천지영농조합법인은 단호박, 양배추, 양파, 쑥 등을 재배하는 31농가와 계약 재배해 아이쿱 생협과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원 시설이 완공되면 약정 농가와 생산면적을 70ha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 가공하기 위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HACCP인증 친환경 작업장과 저온저장시설을 구축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계약재배 면적 확대와 브랜드 상품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사업 공모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에서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전라남도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지금까지 3개소가 선정됐으며 지난해까지 선정사업으로는 쑥, 단호박 선별작업장 및 저온저장 시설 지원, 친환경 채소 육묘장 시설하우스 등이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 ‘완벽한 구성’ 찬사 속 폐막 [금요저널] 15일 장성군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9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폐막식을 가졌다. 올해는 꽃, 음식, 공연, 행사, 축제장 배치 등 모든 면에서 ‘역대 가장 뛰어난 축제’라 부르기 손색없었다. ‘2023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이전 축제와는 확연히 다른 지향점을 보여줬다. 계절꽃 감상에 국한하지 않고 처음부터 방문객 입장에서 기획하고 구성됐다. 그 결과물이 ‘꽃나들이 캠프닉’이다. 야영과 소풍의 합성어인 캠프닉은 가볍게 ‘캠핑 감성’을 느끼는 여가 문화다. 엠지세대 포함 최근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콘셉트다. 장성군은 황룡강 꽃밭과 잔디밭, 나무그늘 아래에 텐트와 돗자리, 테이블, 의자 등을 배치해 누구나 편히 쉬었다 가도록 했다. 축제장에도 그늘막과 테이블, 텐트 등을 설치해 음식을 포장해 먹으며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러한 시도는 보기 좋게 적중했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김다율 씨는 “당일 여행으로 계획하고 왔는데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하루 더 있기로 했다”며 “이런 축제라면 매년 찾아오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자연과 벗삼아 악기를 연주해볼 수 있는 ‘꽃향기 소리 놀이터’,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우리 가족 펫 놀이터’를 찾는 발걸음도 끊이지 않았다. 축제 마지막 날까지 활짝 핀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 가을꽃들도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황룡강 건너 해바라기정원은 축제 전 장성군민들이 손수 파종하고 가꾼 꽃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또 밤에는 꽃강 전체를 밝힌 엘이디 전등과 문화대교, 용작교, 플라워터널 경관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축제장 구성도 ‘탁월한 선택’이었다. 가을꽃축제 최초로 동편에 무대를 설치하고 서편에 장성명가음식관을 배치했는데 관객과 음식점 이용객 동선이 확실하게 구분돼 질서정연한 느낌을 줬다. 또 양질의 음향시설과 대형 전광판을 갖춰 식당 방면에서도 축제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여기에 음식관 내부도 조리시설 등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잘 안배했다. 평일 공식행사가 끝난 이후 늦게까지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이 ‘익숙한 광경’이었다. 축제 일정도 효과적으로 수립했다. 엠비씨 개막축하쇼 가요베스트와 콘서트 ‘어제보다 괜찮은’, 불타는 트롯맨 공연을 주말에 배치하고 평일에는 문불여장성 백일장, 이장 한마음 체육대회,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등 장성군민 잔치로 꾸몄다. 저녁마다 열린 ‘달빛파티’는 다양한 공연과 디제잉으로 황룡강을 뜨겁게 달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낙화유수’도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무주낙화놀이보존회가 축제장과 강 건너 힐링허브정원 사이에 줄을 연결하고 낙화봉에 불을 붙이자 황금 꽃잎 같은 불꽃들이 황룡강으로 흩날려 장관이 연출됐다. 각각의 낙화봉에는 방문객들의 소원을 적은 종이가 들어 있어 ‘모두의 바람이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 마지막 행사까지 무탈하게 마무리되면서 안전도 확보 부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성군은 축제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으며 김한종 군수 등 군 공무원들이 매일 현장을 찾아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방문객들이 장성에 오래 머물며 즐거운 시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하다”며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더 편안한 휴식이 있는 축제, 아름답고 행복한 황룡강 가을꽃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누적 방문객 수는 45만명이다. 장성군은 오는 22일까지 나들이객 맞이기간을 갖는다. 한편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올해까지 4회 전라남도 대표축제에 선정됐다. 또 황룡강은 전라남도 ‘이달의 추천 관광지’로 이름을 올렸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내년에 또 만나요 [금요저널]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중앙로 일원에서 펼쳐진 순천시의 대표축제‘2023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 맛에 살고 저 멋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3 순천 푸드앤아트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테마, 깨끗한 주변 환경 그리고 착한가격으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7일 개막식에서는‘순천한상’을 주제로 푸드와 아트를 결합한 주제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가수 양지은과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의 무대가 펼쳐지고 이어지는 EDM파티로 개막식 날 밤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외에도, 순천 지역의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제8회 전국음식경연대회가 열려 축제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8일에는 스타셰프 박찬일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아고라공연, 인기 가수 박재정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빛의 퍼포먼스, 9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댄스 경연대회와 탱고 공연, 댄스팀 HOOK의 공연이 이어졌다. 그 밖에도 서커스 공연, 버스킹 공연, 길거리 체육관 프로그램 등과 곳곳에 설치된 순천네컷 포토존으로 행사장을 빈틈없이 채웠다. 특히 이번에는 음식을 소스·양념이 곁들여진 Red존, 기름에 튀긴 Yellow존, 웰빙음식 판매 Green존으로 테마별로 나누어 재미를 더했고 그 밖에도 대표음식존, 청춘포차존, 푸드트럭존 및 대형 바비큐존, 꼬마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는 평이다. 또한 세계 이색적인 골목 야시장을 모티브로 구성된 부스에서는 세계 각국의 길거리 음식을 선보였으며 음식 부스마다 곳곳에 특색있는 휴게존을 설치해 쉼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남문터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만화카페, 캠프닉존으로 구성된 달빛놀이터를 운영했고 문화의 거리에서 연자로까지는 아트마켓으로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와 공예·정원 관련 전시 및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편 순천시는 행사장 안전대책과 교통대책 그리고 미아보호소 설치, 휠체어·유모차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축제로 호평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순천 푸드앤아트 페스티벌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고 순천시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것은 순천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이라며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문화행사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성황리 마무리 [금요저널] 순천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순천 낙안읍성에서 개최한 제28회 순천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에 9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순천 낙안읍성, 조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 개막식은 낙안군수 부임행렬을 시작으로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정병회 순천시의회장, 강형구 순천시의원 등 주요 내빈들과 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순천 낙안읍성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도립국악단 초청공연, 조선시대 과거문시를 재현해 100명이 참여한 낙안 골든벨, 전통장례문화를 복원한 상여소리가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또한 민속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백중놀이 및 성곽쌓기, 수문장 교대식, 기마장군 순라의식은 총 100여명의 대규모 인력으로 구성해 화려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 민속놀이 경연대회, 큰줄다리기, 안중걸 작가의 캐리커쳐 드로잉쇼, 무료 기념사진 촬영, 장승깎기 체험, 기능인 특별전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은 관광객들이 이번 축제에도 연달아 방문해 문전성시를 이루며 축제 마지막날까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사적지 지정 40주년을 기념하며 더욱더 의미가 있었다”며 “순천 낙안읍성은 CNN이 선정한 한국 최고의 여행지이자 주민들이 어울려 살아가는 살아있는 사적지로 앞으로도 순천 낙안읍성이 세계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정과 관심을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남도영화제, ‘노작가와 함께하는 정원시네마 토크’ 열려 [금요저널] 남도영화제 시즌 1 순천 특화프로그램 중 하나인 ‘노작가와 함께하는 정원 시네마 토크’가 지난 13일 저녁 가든스테이 쉴랑게 원형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토크쇼에는 노관규 순천시장, 영화 ‘땅에 쓰는 시’의 정다운 감독, 김종신 프로듀서가 참석했으며 이화정 평론가의 사회로 진행됐다. 1세대 조경가 ‘정영선’선생의 대지에 관한 철학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땅에 쓰는 시’는 이번 남도영화제 개막작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과 아름다운 국토를 다음 세대에게 전해주길 꿈꾸는 조경가의 진심과 애정을 담은 영화다. 지난 11일 개막식이 열린 오천그린광장에서 야외 상영을 해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토크쇼에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총괄을 맡은 정원 스페셜리스트 노관규 시장이 정원에 대한 철학, 순천시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등에 대해서도 관객과 소통했다. 한편 영화 ‘땅에 쓰는 시’의 주인공 조경가 정영선 선생은 지난 9월 세계조경가협회가 조경가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상인 ‘2023제프리 젤리코상’을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이번 토크쇼는 향후 유튜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 2023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금요저널] 순천시가 지난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동아일보, 채널A 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대상으로 공공시설에서 구현한 공간복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저전동 도시재생 사업지 내 공간복지 구현 발굴과 정책 확산을 도모한 ‘공유경제복합시설, 저전나눔터’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저전나눔터는 빈 점포를 활용해 공간·정보·추억·물건 공유 등 마을 공유경제 실현을 구축한 공간이다. 주민제안 공모사업, 마을축제, 공유물품순환터 등의 사업을 진행해 주민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있다. 또한, 저전나눔터 옆에 유휴공간도 마을 주민 모두가 쉴 수 있는 비타민정원으로 탈바꿈해 마을의 녹피율과 쾌적성, 심미성까지 높이는 효과를 보고 있다. 향후 저전나눔터는 비타민 저전골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있는 특색 공간을 구축하고 음식 판매와 펍 운영으로 문화예술활동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비타민 저전골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설립인가가 승인된 공신력을 가진 저전동 주민 자조조직이며 그동안 저전동 정원마을 특화, 학교재생 비타민센터, 마을호텔 등 마을의 대표성 및 지역성 나타나기 위해 부단히 활동해 ‘2023 도시재창조 한마당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순천시 도시공간재생과장은 “마을 내 빈 점포와 유휴공간을 활용해 마을 내 공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해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2023나주축제’ 영산강에서 배 부르는 맛의 향연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 통합축제인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축제 현장에서 전국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나주의 맛 향연이 펼쳐진다. 통합축제와 연계해 나주 대표 농·특산물을 총망라한 전시·판매전, 관광객이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한 나주 농업 대축제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나주시는 20~29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원서 농업 관련 주요 축제·행사를 통합한 ‘배 터지는 나주농업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나주농업페스타는 수확철을 맞은 지역 농업인들의 한 해 풍년 농사를 자축하고 화합하는 의미로 농업 관련 행사 프로그램을 통합해 기획됐다. 나주배, 쌀, 잡곡, 한우 등을 비롯한 다양한 농·축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홍보하고 특히 관광 소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상품을 시식·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 판매 부스를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당일 농·축산물 우수 구매고객에 대한 무료 택배지원과 농특산물 구입액의 10%를 농산물 구입 쿠폰으로 지급한다. 나주배 신품종 신화·창조와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신고배를 배 터지게 맛 볼수 있는 시식 코너도 눈길을 끈다. 전자상거래 부스에선 오전 11~12시, 오후 4~5시에 매일 2회씩 ‘상생푸드 라이브 커머스 온라인 판촉 홍보전’을 열어 나주배와 한우, 홍어와 참기름 등 21개 업체 농특산물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소개한다. 여기에 나주농업전시관을 비롯해 귀농·귀촌, 청년농업인·학습단체 홍보관, 국화분재학교와 호남원예고등이 참여한 국화·야생화 전시 판매 부스, 나주배원협의 나주배 품평회 등 나주 농업의 미래와 가치를 제시하는 다양한 부스·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23일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는 25일 각각 축제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도시농업 텃밭 정원, 상추·배추 등 리사이클링 모좀심기, 농촌체험휴양마을 체험 프로그램, 떡메치기, 전통 놀이, 벼·콩 탈곡 체험 등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28일 축제장에선 전국 요리 대가들의 맛있는 경쟁이 펼쳐져 기대를 모은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023년 영산강 전국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요리대회는 나주만의 이야기, 색깔과 맛이 담긴 음식을 새롭게 발굴해 맛과 멋이 조화로운 먹거리 관광 활성화를 도모코자 이번 통합축제와 연계해 처음 시도하는 대회다. ‘나주의 맛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경연에서는 1차 서류심사 거쳐 본선에 진출한 20팀이 손맛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 팀들은 나주를 대표하는 특산물인 ‘배’를 활용해 1만5000원 내외 가격으로 식사가 가능한 단품 메뉴를 즉석으로 조리한다. 특히 경연 당일 제공되는 미스터리 재료로 반찬, 후식 3~5가지를 곁들인 한상차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심사는 위생·조리과정, 주제 적합성·완성도, 맛·영양성, 창의성·보급가치 등을 평가해 이뤄진다. 영예의 대상은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70만원, 장려상 50만원, 참가상 3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나주시는 입선 요리 작품에 대한 전문 컨설팅을 통해 관내 외식업소, 창업희망자 등에 레시피를 제공하고 상품화해 먹거리 관광 활성화와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농업페스타를 계기로 나주 농업의 새로운 미래와 가치를 제시하고 전국 최고품질의 나주 농산물을 판촉·홍보해 농업인은 소득 창출의 기회로 관광객들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농업 축제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이어 “영산강에서 펼쳐지는 전국요리경연대회가 남도음식1번지 나주의 맛과 멋을 알리고 이야기가 있는 음식 발굴로 먹거리 관광 활성화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