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7월 26일 개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운영에 들어간다. 15일 나주시에 따르면 개장 예정인 생태물놀이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우천 및 태풍 등 기상 악화 시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휴장한다. 도심 인근의 천혜 자연 속에서 물놀이, 산림욕, 숲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가족 단위 복합 휴양지로 매년 높은 이용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금성산 자락에 위치한 생태물놀이장은 약 1만㎡ 부지에 조성됐으며 이용 연령대를 고려한 3개의 풀장을 비롯해 데크 쉼터, 어린이 물놀이시설, 샤워장, 매점, 주차장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계곡물을 사방댐을 거쳐 끌어오는 자연 계곡형 시설로 도심 속에서도 청량한 자연을 체감할 수 있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전요원 배치와 함께 상비약, 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구호 체계도 상시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3000원, 나주시민은 50% 감면된 1500원이며 평상 대여료는 1만원이다. 입장 시 주소가 확인 가능한 신분증이나 학생증 등을 제시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은 인근에 국립나주숲체원과 생태숲이 조성돼 있어 26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산림문화 프로그램, 체험활동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힐링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아이들의 신나는 여름방학을 위해 주차장과 수질, 세면장 등 준비 상황과 안전관리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많은 시민들이 금성산의 자연 속에서 물놀이장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놀이기구로 도심 속 물놀이의 매력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시, 빛가람동 복합시설 2개소 맞춤형 공간 조성 박차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지난 14일 윤병태 시장 주재로 혁신도시 내 복합시설 2개소 건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 건립하는 두 시설의 개관 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분야별 공정 현황과 개관 준비 사항, 그리고 향후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빛가람동에 들어서는 두 복합시설 중 복합혁신센터는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수영장, 평생학습관, 청소년문화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이 들어서고 시민 누구나 체육과 문화, 교육 및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생활SOC 복합센터는 지하1층 ~ 지상2층 규모로 로컬푸드 직매장, 어린이도서관, 육아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서며 건강한 지역 먹거리 제공과 아이 돌봄, 보육 및 문화 체험에 초점을 맞춘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조성한다. 두 시설은 오는 10월 중으로 준공하고 내부 인테리어와 시범 운영을 거쳐 2026년 초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두 복합시설의 성공적인 개관과 운영을 위해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개관 전까지 프로그램 기획, 운영 인력 확보, 인테리어 등 빈틈없는 준비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순군, 식량작물공동경영체육성사업 공모 선정 [금요저널] 화순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55억원을 확보했다.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산·학·관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의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교육컨설팅 및 시설·장비 지원과 사업다각화 지원 분야로 나눠 지원하는데, 이 중 교육컨설팅 5개소, 시설·장비 지원사업 1개소, 사업다각화 지원사업 1개소 등 총 7개소가 선정됐다. 천운농협은 총사업비 35억원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길상 한우영농조합법인은 총사업비 5억원으로 시설·장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은 쌀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 유통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컨설팅 후 시설·장비 지원을 거쳐 최종단계로 가공·체험·관광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콩 재배 농가의 기계화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식량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특히 관내 콩 선별처리장이 부재한 실정에서 콩 종합처리장 신축으로 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고 품질 균일화를 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순군, 제42회 군민의 날 행사 성료, 진정한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 [금요저널] ‘118년 역사의 화순탄광 폐광 기념 광산 근로자’ 특별 초청.의미와 감동 더해’‘제42회 화순군민의 날’ 행사가 1만 5천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화순군은 “화순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이번 군민의 날 행사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볼거리로 군민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한 해를 되돌아보고 우리 군에 의미 있는 일을 기념하는 차원에서 118년 만에 폐광한 화순광업소 근로자 200여명을 특별히 초대해 그 의미를 되새겼다. 식전 공연으로 전비주, 차효린, 최유진, 이성숙, 김연수 등 지역 가수들과 킹스 밴드, 러프크루, 프롤로그, 사과나무, 오목대, 구수민, 타악 그룹 청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해 군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부 기념식에서는 각계각층의 군민들로 이루어진 여미합창단이 애국가와 군민의 노래를 부르고 올해 첫 입주를 시작한 청년·신혼부부 만원 주택 입주자 청년 대표 2명이 군민헌장을 낭독해 신선함을 더했다. 이어진 기념사에서 구복규 군수는 군민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최근 화순의 큰 성과들은 전 군민과 1,400여 공직자가 합심한 결과라며 화합하는 화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화순을 이야기하다’로 진행된 주제공연은 화순 연대기, 화순탄광 폐광, 화순의 현재와 미래를 큰 주제로 영상·노래·연기·안무를 엮은 복합공연으로 구성해 군민의 향수를 자극하고 진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2부 화합 한마당은 13개 읍·면 주민들이 준비한 노래자랑으로 진행됐으며 특별이벤트로 13명의 읍·면장이 함께 직접 무대에 올라 합창하며 함께 해준 군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화합 한마당 축하공연으로는 트로트계의 싸이 미스터팡, 트로트의 여왕 박주희, 탤런트 겸 가수 김성환, 송골매의 구창모, 트롯 왕세자 정동원이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노래자랑에서는 능주면이 대상을, 도곡면이 최우수상, 청풍면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화순읍의 한 주민은 “오랜만에 전 군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화순 사는 자부심을 느낀다”고 미소 지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사전경(사진=광양시) [금요저널] 광양시는 발효에 대한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가공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0일 교육생 4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농식품가공 창업교육’ 발효가공반 교육을 개강했다. 발효가공 교육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발효식품의 제조·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 시민들에게 제조 기술 및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설한 교육과정으로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으로 올해 2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된다. 교육은 이달 5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기간 중 10회에 걸쳐 이뤄지며 발효주 과정은 매주 화요일 발효식초는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봉강면 소재 농산물가공센터와 농촌체험관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발효주·발효식초 제조 기술 이론 매실 막걸리, 발효식초 제조 실습 막걸리에 어울리는 디저트 제조 실습 식초 활용법 포장 실습 등이다. 또한, 이번 교육은 발효식품 제조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 강사를 초빙해 실제 제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론, 실습, 현장 교육 등을 병행해 진행된다. 정홍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교육은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손꼽히는 발효식품을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해 제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을 통해 우리 시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발효전문가가 많이 양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2023 국제농업박람회 농식품관에서 ‘인기’ [금요저널] 광양시는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2023 국제농업박람회에서 ‘광양시 농식품관 홍보부스’가 인기리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2023 국제농업박람회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일대에서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열린다. 광양시 농식품관 부스는 ‘캠핑하는 매돌이’를 주제로 시의 대표 농특산품을 전시하고 광양네컷 사진찍기, 매돌이 이름표와 열쇠고리 기념품 증정 등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가공품 판매업체는 매실, 모과, 생강 등 휴대용 스틱 청을 제조하는 ‘해누리’와 ‘광양매실한과’가 참여했다. ‘광양매실한과’의 ‘매실 비타민 스틱 젤리’는 비타민C와 황매실액이 들어간 신제품으로 스틱형 젤리라 먹기 편하고 휴대하기 좋아 박람회 기념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광주광역시에서 온 관광객은 “디지털 모닥불에 한 번 반하고 광양불고기 석쇠구이가 진짜 같아 신기했다”며 “동료들과 같이 촬영하고 사진도 인화해 주셔서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미자 기술보급과장은 “최신 농기자재, 친환경농업, 치유, 스마트팜, 농업미래 등을 볼 수 있는 국제농업박람회장이 가을꽃이 활짝 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과 연접해 10월은 두 박람회를 함께 보는 남도여행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일은 ‘광양시의 날’로 광양 농특산물 선물 이벤트도 진행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사전경(사진=광양시) [금요저널] 광양시는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 46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3주간에 걸쳐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예방접종사업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 지침에 따라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은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 자율점검을 실시해야 하며 관할 보건소는 연 1회 이상 위탁의료기관 방문 점검을 해야 한다. 이번 현장 점검은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이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고 동시 접종을 독려함에 따라 오접종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추가적으로 실시됐다. 현장 방문 점검 사항으로는 예방접종 실시기준 준수 여부 예방접종 준비사항(백신 구비, 예진표 작성, 이상반응 발생 대비 등) 백신 관리 및 보관 실태(유효기한 확인, 냉장고 온도 관리 등) 기록물 관리(예진표, 생물학적제제출하증명서 온도기록지) 등이다. 시는 방문 점검을 통해 미흡한 점이 발견된 위탁의료기관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를 실시했으며 추가 교육을 통해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했다. 김진식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과 독감 예방접종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점인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광양매화축제 교통난 해소방안 중간보고회 개최 [금요저널] 광양시가 광양매화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우선 선결 과제로 지목되고 있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교통 체계 개선 전략을 강구한다. 시는 지난 13일 상황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해 인근 지자체와 자문위원, 유관기관,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매화축제 교통난 해소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로부터 착수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검토 반영한 추진 방향 및 계획 등을 보고 받은 후 의견 개진 및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는 진·출입 체계 개선, 축제장 일원 셔틀버스 동선 변경, 주차장 운영 방안 개선 및 추가확보, 광역셔틀버스 운영, 축제장 일원 보행환경 개선, 하동군과 연계한 교통량 분산 등이 제시됐다. 광역셔틀버스 운영 및 하동군 임시주차장 활용 시 통행량 감소로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장 공급이 확대되는 등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인터넷, 모바일 등의 지도앱에서 광양매화축제 검색 시 임시주차장 및 셔틀버스 탑승장 정보까지 표출되게 하는 교통안내 정보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장기적 방안으로는 섬진마을~도사주차장, 소학정주차장~섬진주차장 간 도로를 확장해 축제 기간 중 1개 차로를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는 안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획기적인 방안을 도출해 내년도 축제에 반영하고 장기적 추진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교통난 해소는 광양매화축제가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넘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에 진입하는 데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며 “획기적 개선 방안이 마련돼 내년도 광양매화축제에 반영되고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관광수용태세를 갖추도록 발상의 전환을 총동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국체전 성공개최 기원 ‘목포항구버스킹 특별공연’성황리 종료 [금요저널] 목포시가 지난 11일과 12일 목포 평화광장에서 제104회 전국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2023 목포항구버스킹 특별공연’을 열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특별공연은 목포 평화광장을 배경으로 전국체전의 생기있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국악, 트로트, 락,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풀어냈다. 특히 11일에는 제3함대 군악대가 특별출연해 평소 듣기 힘든 고품격 라이브 밴드 공연을 선보였으며 공연자와 관람객 모두가 어우러져 전국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평화광장에서 수준 높은 공연이 열려 목포시민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꼈다“ 며 호평하며 ”관광객들에게 목포의 매력을 알려준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공연이 큰 호응 속에 성황리 종료됨에 따라, 시는 오는 11월 6일과 7일 제 43회 전국장애인체전 기간에도 특별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는 목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콘텐츠인 목포항구버스킹을 수준 높은 공연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버스킹 공연 일정은 목포시 낭만항구 소식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목포시, 해외동포선수단에게 정성어린 환대 [금요저널]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는 제 104회 전국체전이 지난 13일 개막한 가운데 주 개최지인 목포시 공직자들이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는 전국체전 참가를 위해 모국을 방문한 해외동포선수단을 극진히 환대했다. 목포시는 해외 동포선수단 입국날짜에 맞춰 숙소를 방문해 환영행사를 한데 이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음료수, 귤, 기념품,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해외동포선수단 중 홍콩선수단은 10개 종목에 107명이 참여하는데, 홍콩 해외동포선수단 창립 이래 가장 많은 선수단이 목포를 찾았다. 홍콩선수단은 이번에 참여한 해외동포선수단 중 최연장자에서부터 최연소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기를 펼치고 있다. 신용훈 재홍콩 대한체육회 회장은 “목포에 와보니 레트로적 감성이 유럽 어느 도시보다 멋지고 매력적인 것 같다”며 “목포시에서 선수단 경기장을 직접 찾아와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에 참가한 해외동포선수단은 18개국 1,400여명으로 축구, 테니스, 탁구, 검도 등 8개 종목에 참여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체전기간 목포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먹거리 즐기기 [금요저널] 목포는 다도해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아름다운 동양화와 같은 항구도시이다.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 방파제 구실을 해 천연적인 항구의 조건을 갖췄다. 지난 13일 역대급 규모로 치러진 제 104회 전국체전을 찾는 인파가 가득했다. 이에 아름다운 목포의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소개한다. 목포는 서남해 청정해역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식도락의 고장이기도 하다. 홍어삼합, 세발낙지, 꽃게무침, 민어회, 갈치조림 등 목포의 5미 뿐만 아니라 준치무침, 보리굴비, 깡다리조림, 우럭지리 등 맛깔난 요리들이 즐비하다. 목포는 ‘맛의 도시’다. ‘맛 하면 목포’, ‘목포는 어딜 들어가도 맛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대한민국 최고의 맛은 남도음식이라고 하는데, 남도 맛의 본향이 바로 목포다. 목포는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지리적 위치 덕분에 신선하고 맛있는 식재료 풍부하다. 서남해 청정바다와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 비옥한 농토에서 자란 농수산물에 목포사람들의 전통을 이어온 섬세한 손맛이 더해져 게미진 목포음식으로 탄생한다. 목포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맛집 투어만 해도 하루가 부족하다고 한다. 분식부터 간식, 디저트, 육고기에서 해산물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가을은 제철 맞은 수산물이 풍성하다. 낙지, 갈치, 꽃게 등등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있는 것들이 즐비하다. 그래서 목포의 가을은 유독 맛있다. 해변 맛길 30리의 출발점인 목포 평화광장에는 남도음식거리로 지정된 ‘평화광장 맛의 거리’에서 제철 수산물을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근대역사문화공간에 위치 해있는 민어의 거리, 목포 선창가의 목포종합수산시장에서는 홍어를 맛볼 수 있다. 유달산은 목포를 상징한다. 해발 228m의 유달산으로 기암괴석이 절경을 연출한다. 서남쪽에 병풍을 둘러놓은 듯 기암절벽이 펼쳐진 유달산은 고려시대인 1351년 봉수대가 설치된 곳이기도 하다. 임진왜란 때 군량미가 쌓여있는 것처럼 위장했다는 노적봉이 있으며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 세 마리의 학이 고이 잠든 삼학도 등과 함께 목포의 명소다. 또한 유달산은 야간에도 매력적이어서 조각공간을 찾으면 다양한 색상의 조명으로 빛나는 조각작품, 나무, 분수 등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유달산에 설치된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면 유달산 노적봉 등 기암괴석이 손에 잡힐 듯 스치고 목포 시내의 전경과 다도해의 비경을 감상하며 바다 향기 가득한 낭만 항구를 한꺼번에 조망하는 매력이 있다. 목포 시내와 고하도, 목포대교로 이어지는 야경은 감탄을 자아낸다.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고하도 스테이션’에서 내리면. 용오름 숲길을 통해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고하도의 명물 ‘고하대전망대’ 가 나온다. 전망대는 판옥선 여러 척을 겹쳐 놓은 듯한 모양으로 독특한 모양새를 감상할 수 있고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목포대교와 푸른 바다와 유달산 풍광은 가슴 속까지 시원하게 만든다. 전망대 입구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가면 걸으며 치유하는 공간인 고하도 해상데크가 나온다. 해상데크를 찾으면 일렁이는 바다 위를 파도소리, 바닷바람, 바다냄새와 함께 걸으며 기암괴석의 유달산, 포근한 느낌의 목포 앞바다 풍경, 웅장한 목포대교, 하늘을 지나는 해상케이블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보행약자를 위한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매력 만점의 관광콘텐츠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고하도에서는 둘레숲길을 따라 산행도 즐길 수 있는데 특히 전남도가 명품숲으로 선정한 이충무공 곰솔숲이 일품이다. 약 500년 된 군락지 곰솔숲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바다 경관을 눈에 담을 수 있는 힐링 포인트다. 지붕없는 박물관인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은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다. 1897년 자주적 개항을 통해 근대 도시로 성장하면서 한때 3대항 6대 도시로 불릴 정도로 번성했던 목포는 그 당시 흔적을 엿볼수 있다. 지난 13일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당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문해 전시작들을 감상했다. 1898년 10월 지어져 일본 영사관으로 쓰였던 근대역사관 1관은 드라마 호텔델루나 촬영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목포방문의 필수코스가 됐다. 또한, 1920년 한반도 수탈의 전초기지 동양척식주식회사로 건축된 근대역사관 2관은 일제 강점기 수탈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9월 개관한 대중음악의 전당은 호남은행 건물을 활용한 공간으로 무역항으로 경제가 번성하면서 음악 등 대중문화의 꽃을 피웠던 근대 목포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이외에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적산가옥을 비롯해 아픈 역사가 담긴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을 수 있다. 근대도시 건축 양식을 보는 재미는 물론, 최근에는 저마다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카페와 공방이 들어서 걷는 재미와 먹는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목포문학관, 목포자연사박물관 등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할 다양한 전시문화시설들이 즐비하고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목포항구축제, 10월 28일 11월 4일 목포해상W쇼, 11월 4~5일 목포문화재야행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기획되어 있다. 목포에 가면 전국체전·장애인체전 기간 동안 낭만 항구 목포의 멋과 맛을 만끽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목포시, 청결한 도심·깨끗한 편의시설에 온힘 기울인다 [금요저널] 목포시는 개항이래 최대 규모의 전국 행사인 제104회 전국체전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속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종합경기장 및 종목별경기장, 시가지, 취약지 등 시내곳곳 청결한 도심을 위해 공무원과 청소인력을 가동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을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함과 음식물수거함이 설치된 종목별경기장 17개소에는 현장담당 공무원과 청소원을 각 1~2명씩 배치해 청소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배출된 쓰레기는 즉시 수거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노면청소차 3대와 환경미화원 165명을 동원해 시가지를 매일 순찰하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도심 청결을 위해 애쓰는 중이다. 그동안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경기장 주변, 주요 관광지, 공용주차장 주변 무단방치된 쓰레기 수거와 노면청소차를 이용한 비산먼지 저감 등 정비에 집중해 왔다. 또한, 목포종합경기장과 주요종목 경기장에도 쾌적한 환경 조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개막식 당일에는 목포종합경기장에 80여명의 인원을 투입해 주변환경을 정비했고 체전기간 동안 하루 20여명이 청결을 유지하게 된다. 이외에 주요 도심과 관광지 화장실 청결에도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경기장 인근과 관광지 화장실 12개소를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전담관리 공무원을 지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는 화장실 청소 인력이 상주해 집중 청소 중이다. 중점관리 화장실에는 환풍기가 교체됐고 자동 방향제 분사기를 설치해 청결한 화장실을 유지할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체장애인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목포도심 화장실 청소도 2회에서 3회로 늘렸다. 시 관계자는 “목포에서 처음 개최되는 전국대회 행사인 만큼 시를 방문하는 선수단과 응원단이 쾌적한 환경속에서 불편함 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체육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국체전 기간 중 청결한 도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