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원도심에 울려 퍼지는 ‘한여름의 선율’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통해 원도심과 혁신도시 간 문화적 소통을 이어가며 문화도시 실현에 나선다. 나주시는 오는 7월 8일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2025년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 16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SUMMER BLOSSOM, 한여름에 피어나는 하모니’를 주제로 여름밤 무더위를 식혀줄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꾸며진다. 특히 원도심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과 지역민 간 문화적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공연에서는 디즈니 메들리, 영화 ‘쥬라기 공원’ OST, 캐논락,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등 대중에게 익숙한 음악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 ‘Somewhere Over the Rainbow’ 등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클래식 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이번 무대에는 나주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특별 협연으로 참여해 세대를 넘는 음악의 감동을 시민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한편 ‘따로 또 같이 오케스트라 16’은 지난 2021년 창단 이후 매년 2~3회의 정기 공연을 통해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사회 간 상생과 소통을 이어가는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는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문화적 가교이자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 실시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시민 눈높이에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시민참여단의 역량을 강화하는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나주시는 최근 시청 이화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통해 위촉된 시민참여단 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여단은 시정 모니터링, 개선방안 제안, 여성친화 정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주시의 정책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교육은 ‘역량강화 목표 설정’, ‘민주적 회의 진행법’, ‘여성농민정책 수립 과정’ 등을 주제로 진행했다. 참여단의 활동 역량과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실천 중심의 강의로 구성했다. 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심화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과정은 여성친화도시와 참여단 역할 이해, 우수 모니터링 사례 분석, 현장 탐방,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법, 분과별 회의 운영 등으로 구성돼 시민참여단의 전문성과 실천력을 높일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시민참여단이 지역의 문제를 성인지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정책 개선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실현을 위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진군, 지역경제 회복 위해 신속집행 총력 추진 [금요저널] 강진군은 예산을 적기에 집행하고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 7일 ‘신속집행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순철 부군수 주재로 전 실과소장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서별 대규모사업 위주로 현재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실적 향상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사전 행정절차 이행과 토지 매입 협의 등 사업단계별로 부서장의 관심과 지속적인 관리를 강조했다. 군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신속집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매월 개최하고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난방비 폭탄과 물가 및 금리 인상 등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군은 상반기 내 재정집행을 최대화하기 위해 선금급 집행 활성화, 긴급입찰, 계약심사 기간 단축 등 행정안정부 신속집행 활용지침을 적극 활용해 재정집행을 최대화할 방침이다. 서순철 부군수는 “실·과·소장이 팀장들과 수시로 집행현황을 확인하며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하고 문제가 있다면 요인을 제거할 수 있는 자구책을 강구해 6월 전 자금 확보를 통해 신속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길 바란다”며 “추진계획에 따른 집행률 달성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청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은 13일부터 24일까지 관내 만 19~45세의 일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수당 신청기간을 연장한다. 일하는 청년수당은 관내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들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로 수당은 월 3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2개월 단위로 지역화폐와 클린카드에 각각 절반씩 지급된다. 신청자격은 무안군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으로 관내 중소기업에 3개월 이상 재직 중이거나 농어업에 1년 이상 종사하고 중위소득 150%이하인 근로자이다. 무안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자격요건을 확인 후 군청 미래성장과 청년AI팀으로 등기우편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월 24일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은 후 3월 말까지 근로청년 60명을 선정해 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산 군수는 “일하는 청년수당을 통해 청년들의 생활안정을 적극 지원해 청년이 행복한 무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청 [금요저널] 전라남도가 ‘형제국가’ 튀르키예의 강진 피해 복구를 위해 1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운, 피를 나눈 형제국이다.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가 지난 6일 일어난 강진으로 고통받는 튀르키예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10만 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튀르키예 지진으로 4만 3천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6천500여 채의 건물이 붕괴하는 등의 엄청난 재난이 발생해 참담하고 안타깝다”며 “희생자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중한 생명을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고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에서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지만, 도민들께서도 함께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국내외 재난 시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했다. 지난 코로나 팬데믹 때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마스크 18만 7천 장, 의료용 장갑 14만 매, 수술용 가운 600벌, 안면보호구 3만 매를 전달했다. 또한 경북과 강원지역 대형 산불, 광주 건물 붕괴 등 대형 재난 때 성금을 지원해 복구를 도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농업기계 순회수리, 환영하는 농업인 [금요저널] 광양시는 8일 다압 고사마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지역 내 50개 마을을 대상으로 ‘2023년 농업기계 순회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업기계 순회수리는 올바른 관리가 되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농업기계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계 수리 전문가로 구성된 순회수리반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농업기계를 수리하고 점검·정비 요령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주요 기종으로는 예취기, 기계톱 등으로 자가 정비 방법과 고장에 대한 진단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수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광양경찰서 어르신 안전드림팀과 함께 사고 예방을 위해 경운기, 전동차 등 야간 운행 시 위험한 기종에는 야간반사판 부착, 안전 리플릿 배부 등 안전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동중 도시농업팀장은 “농작업에 있어서 농업기계의 활용이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며 “오랫동안 사용하지 못한 농업기계를 수리해 농업인들의 영농작업에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해 41개 마을을 방문해 경운기와 관리기를 비롯한 총 442대의 농업기계를 수리해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와 적기 영농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 환경감시원’ 활동 개시 [금요저널] 광양시는 지난 1일부터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 환경감시원 5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감시원은 사전교육과 실무수습 과정을 거처 현장에 투입되며 먼지 발생 사업장을 착공단계부터 사전 방문해 주의사항과 준수사항을 안내하고 위반 사업장 발견 시 실시간 공유로 업무의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시원은 2023년 12월 말까지 미세먼지 배출원 주변 순찰 민원 발생 시 현장 대응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 행정기관 지도점검 지원 오염원 관리에 대한 행정지원 기타 광양시의 상황에 맞는 미세먼지 예방 감시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개발, 공동주택 건설 등 대규모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임에 따라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감시원의 상시 활동으로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민원 해소 등 대시민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환경감시원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산단 지역과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현장 행정력을 강화로 미세먼지 불법 배출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환경감시단을 운영한 결과 약 1480개소를 지도 점검하고 기준을 위반한 20개 사업장을 적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 [금요저널] 광양시는 8일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광양 매화축제 교통대책 수립을 위한 사전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4년 만에 개최되는 광양매화축제의 가장 큰 현안인 교통 문제를 간부 공무원들과 머리를 맞대 방문객 불편 최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참석한 국·소장 등은 그동안 근무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누구나 공감이 가는 내용을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축제장과 관광객 보행로 등에 대한 총괄 안전대책 수립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유료 주차장 운영, 주차 요금 징수 방안 강구 수월정 앞 자전거도로 데크길 정비 축제와 교통상황 실시간 유튜브 생중계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매화 축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봄꽃 축제로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엇보다 안전대책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 시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이자 관광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전 부서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 [금요저널] 광양시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23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가 절약될 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생성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약 79%까지 저감시킬 수 있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보일러를 말한다. 지원 자격은 광양시민으로 지방세 체납이 없고 2023. 1월 1일 이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신규 설치 또는 교체하는 주택 소유주나 세입자가 신청 가능하며 대당 일반 세대는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을 지원한다. 보조사업을 희망하는 자는 직접 또는 보일러 판매 대리점을 통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관련 서류를 준비해 광양시청 환경과에 방문 · 우편 접수하거나, 친환경 보일러 보조금 신청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재희 환경과장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는 난방비 절약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저감으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저녹스 보일러 설치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여 “지난 2019~2022년까지 4,386대의 보일러를 교체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한 시민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 윤동주 순국 78주기, 시인으로 부활시킨 정병욱 가옥을 찾아 [금요저널] 광양시가 오는 16일 윤동주 순국 78주기를 앞두고 윤동주의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시인으로 부활시킨 정병욱 가옥 방문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북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나 명동학교, 평양 숭실중학교를 거쳐 서울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했다. 1942년 일본 도시샤 대학에 입학했으나 1943년 독립운동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돼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 1945년 2월 16일 스물아홉의 젊은 나이에 순국됐다. 광양은 윤동주가 연희전문 졸업 기념으로 출간하려다 좌절된 육필시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지켜내 시인으로 부활시킨 곳이다. 윤동주의 연희전문 후배 정병욱은 우리말과 우리글이 금지된 일제강점기에 윤동주가 친필로 써서 손수 묶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고이 간직해 세상에 알린 장본인이다. 그 유고에는 서시를 비롯해 별 헤는 밤, 자화상, 길 등 시대의 어둠을 비추는 별과 같은 19편의 시가 또렷하게 새겨져 있다. 1948년 1월, 유고를 바탕으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간행되면서 마침내 시인으로 부활한 윤동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우리들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남았다. 광양 망덕포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에는 명주 보자기에 싼 유고를 항아리에 담아 마룻바닥 아래 간직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하고 있다. 정병욱 가옥에서 5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조성된 ‘윤동주 시 정원’에는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31편 전편이 시비로 아로새겨져 있다. 또한,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을 잇는 해상보도교 명칭도 윤동주의 대표작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별헤는다리’로 명명하는 등 윤동주는 광양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 시는 광양과 중국, 일본 등 윤동주의 발자취를 잇는 테마 관광상품 운영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광양과 윤동주의 관계성을 지속적으로 브랜딩하고 있다. 인센티브는 국·내외 모두 10인 이상 최소인원 기준이 적용되며 국내는 차량 1대당 40만원 이내, 국외는 1팀당 100만원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또, 관내에서 1박 이상 숙박과 지정관광지 방문, 식당 이용 횟수 등을 충족해야 한다. 지정관광지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별헤는다리, 중국의 윤동주 생가, 윤동주 묘, 명동학교, 용정중학교, 일본의 릿교대학교, 도시샤대학교, 후쿠오카 형무소 등이다.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계획서 여행일정표 등을 여행개시일 10일 전까지 제출, 사전 협의를 거치고 여행종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지급신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윤동주는 78년 전 광복을 6개월 앞둔 2월 16일 이국의 차디찬 형무소에서 순국했지만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며 쓴 친필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로 영원히 우리 곁에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은 윤동주를 시인으로 부활시킨 역사문화도시”며 “얼음이 녹고 꽃망울 터뜨리는 섬진강 망덕포구 정병욱 가옥을 찾아 윤동주의 시 정신과 정병욱의 깊은 우정을 되새겨 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수시, ‘불법 주정차 금지’ 차선 규제봉 집중 정비 [금요저널] 여수시가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해 설치한 차선 규제봉을 3월말까지 집중 정비한다. 차선규제봉은 도로 전방에 충돌위험이나 차선합류 등을 예고하고 교차로 모퉁이, 황색복선 등에 설치돼 주정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2월말까지 파손돼 사고위험이 있거나 차량 주행을 방해하는 등 긴급한 정비가 필요한 규제봉을 우선 교체하고 3월말까지 노후돼 미관을 저해하거나 반사기능이 떨어진 규제봉을 추가로 정비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 주정차 이동식 단속 차량과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파손된 규제봉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민이 직접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서도 제보할 수 있다. 이번 정비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가지 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 정비 후 차량 통행량이 많고 파손이 잦은 지점은 더 집중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양시청 [금요저널] 광양시가 쾌적한 농촌 주거환경 조성과 도시민의 인구 유입 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2023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촌지역 내 연면적 150㎡ 이하의 단독주택을 신축 또는 개량할 경우 대출기관에서 신축 시 최대 2억원, 보수·증축시 최대 1억원 이내 저금리 융자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38동을 배정받아 슬레이트 지붕 개량을 비롯해 빈집 자진 철거, 어린 자녀 보육가정, 다문화가정 등을 우선순위에 두고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본인 소유의 노후주택을 개량하는 자, 도시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이주하는 자, 내·외국인 근로자 복지를 위해 주택을 제공하고자 하는 농업인으로서 세대주 또는 배우자이다. 1차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대출금액은 개량한 주택에 대한 사업실적증명과 감정평가 금액, 농협의 여신규정에 따라 산정된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중 선택, 상환조건도 1년 거치 19년 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 중 선택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농식품부 빈집정보등록관리시스템에 등록돼있는 빈집을 개량하거나 철거 후 신축할 경우 2주택이 허용되며 신청자가 청년일 경우 우대해 고정금리 1.5%가 적용된다. 또, 주택개량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280만원의 취득세 감면과 지적측량수수료 3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은관 건축과장은 “농촌주택개량사업을 통해 주택 건축 시 필요한 자금을 시중보다 저금리 융자로 지원해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앞으로 더 많은 농촌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