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채납액 줄이기 ‘최우수상’, 세정 종합 ‘장려상’ 수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공정하고 강도 높은 세정 행정을 통해 전라남도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상’과 지방세정 종합평가 ‘장려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조세 정의 실현을 위한 선도 지자체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나주시는 2024년 전라남도 주관 ‘지방세 이월체납액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상사업비 450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나주시는 최근 6년간 해당 평가에서 최우수 5회, 우수 1회를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세정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지방세 징수율, 징수액 규모, 전년 대비 징수율 증가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선정됐다. 시는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예고 및 현장 단속, 체납자의 예금, 부동산, 채권 압류와 명단 공개, 관허사업 제한, 공공기록정보 제공 등 다각적인 행정 제재를 통해 체납 해소에 적극 나섰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유도하고 문자 안내 서비스 등 맞춤형 납부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자발적인 납세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시는 ‘2025년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장려상을 받아 상사업비 2000만원과 포상금 200만원을 확보했다. 지방세정 종합평가 시상은 전남도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세수 확충, 세외수입 징수, 지방세정 운영 등 3개 분야, 29개 항목에 대한 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시군을 시상하는 제도다. 시는 체납액 징수율 향상, 지방세 감면 사후관리, 지방세 세무조사 등 실적을 높이 평가 받아 장려상을 받았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들의 성실한 납세 의식과 시민 공감 세정서비스를 위해 노력한 결과”며 “시민 중심의 공정하고 신뢰받는 세정 행정을 통해 안정적인 세수 확보와 조세 정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제22대 강상구 신임 부시장 취임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제22대 강상구 부시장을 새로 맞이하며 ‘에너지 수도 나주’ 실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민선 8기 핵심 시정과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나주시는 7월 1일 자로 제22대 나주시 부시장으로 강상구 전 전라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강 부시장은 전라남도 담양군 출신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정부예산편성·정책조정부서에서 전남의 심부름꾼을 자임하며 궂은일을 도맡아 해온 일화로 유명하다. 이어 해남군 부군수, 전남도청 기업도시담당관, 에너지산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 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에너지산업국장으로 재직하며 3년간 에너지 수도 나주와 관련된 핵심 정책을 이끌며 지역 현안과 구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았고 2017년 전남도 혁신도시지원단장으로 빛가람페스티벌과 광주전남혁신도시 발전협의회 등도 이끈 바 있다. 강 부시장은 이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에 즉시 돌입해 복합혁신센터 및 생활SOC복합센터,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 등 주요 현장 방문을 통해 시급한 현안 사업을 직접 점검했다. 그는 “전기 주권과 에너지 패권 시대, 나주가 중심에 서야 한다”며 “윤병태 시장님의 시정 철학 아래 12만 시민과 함께 ‘영산강 르네상스’,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실현에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시민의 이익이 최우선’ 이라는 원칙 아래 불필요한 규제를 깨며 적극 행정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원칙은 지키되 시민의 이익을 위해 불필요한 규제, 관행은 타파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직자와 머리를 맞대는 통합행정, 먼저 준비하는 선제적 행정, 시민을 최우선에 둔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며 “시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강 부시장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전문성이 나주의 핵심 시책인 에너지신산업 육성, 영산강 국가정원 조성 등 주요 현안 추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 광전노협과 간담회 … “명품자족도시 동반협력” [금요저널] 나주시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기관 노동조합협의회가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현안 해결을 위한 동반 협력을 다짐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전날 윤병태 시장이 광전노협과 계묘년 새해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10일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지난 1월 광전노협 새 의장으로 선출된 이을출 한국농어촌공사노조 본사위원장을 비롯해 이전공공기관 노조위원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가람동 모 식당에서 진행됐다. 광전노협은 윤 시장과 대화를 통해 교육·교통·환경분야 정주여건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특히 혁신도시 학생 과밀화 해소와 교육력 제고를 위한 초등학교·사립중학교 신설, 복합문화센터 부지 임시주차장 폐쇄에 따른 주차 공간 확보, 혁신도시 경유 시내버스 노선 개편, 도심 악취 문제, SRF연료 적합성 정기 검사 등 정주여건 개선에 대한 의견 교환이 폭넓게 이뤄졌다. 광전노협은 또 복합문화센터 내 청소년 문화센터 배치, 이전기관과의 소통 정례화도 윤 시장에게 제안했다. 윤 시장은 “빛가람 혁신도시를 명품자족도시로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만들고 건의사항을 차근차근 해결해 최상의 정주여건을 갖추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광전노협과 소통을 정례화하고 나주 발전의 동반자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해가겠다”고 말했다. 나주시는 올해 들어 혁신도시 16개 이전공공기관을 포함한 관내 국·도립기관 33곳과 지역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각 기관별 업무 특성과 밀접한 17개 연관 부서의 1:1매칭을 통한 부서 책임제를 이번 달부터 운영하고 상생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특히 광전노협에서 제안했던 소통 정례화 관련해 분기 또는 반기별 주기적인 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기관 간 주요 업무, 사업 공유로 상대 기관의 이해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주요 사업에 대한 중복 투자를 막고 지역발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 최소비용·최대효과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기존 이전공공기관과 여러 사업들을 추진해왔지만 지역발전 측면에서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는 미비했고 국·도립 기관과도 소통과 협업사례가 다소 제한적이었다”며 “올해부터 이들 기관과 나주 발전을 위한 상생 파트너로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협력 사업 발굴과 선도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지역사회와 공동체 통한 돌봄 기능 강화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살고 싶은 마을 조성 및 지역사회와 공동체를 통한 돌봄기능 강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대상지 158개소를 확정, 사업비 14억 6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마을 공동체는 ‘2023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새싹·열매 단계 58개소,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 100개소다.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다양화와 브랜드 사업 개발로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살고 싶은 마을을 조성토록 하는 것이다. 선정된 사업은 2개 유형으로 새싹·열매 단계로 나뉘며 마을 자원조사, 마을 계획 수립, 마을 테마 사업에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한다.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삼삼오오로 모인 주민 등이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돌봄이 필요한 마을의 모든 세대에 반찬 배달, 식사 제공, 긴급돌봄, 간단한 집수리 등으로 안부를 살피며 건강을 돌보는 사업이다. 돌봄 활동을 위한 사업비 및 컨설팅을 지원하며 사업 규모에 따라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공동체 중 우수한 점수를 받은 곡성 가실마을은 마을학교 운영, 가실마을 계획단 운영 등으로 ‘지속가능한 가실마을 계획수립’ 사업을 추진한다. 또 순천 클린마을 돌봄공동체는 주거상황이 열악한 독거노인, 1인 거주 장애인을 대상으로 마을 봉사단과 함께 청소, 방역, 정리수납 등을 실시하는 ‘행복으로 찾아가는 클린돌봄서비스’ 사업을 한다. 이를 통해 마을 특징을 담은 브랜드 사업을 개발하고 마을 중심으로 나이·소득·계층 구분 없이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자생적 안전망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선정된 공동체를 대상으로 2월 13일부터 22일까지 회계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하며 회계교육을 이수하고 사업 실행계획이 승인된 공동체는 보조금을 교부받아 2월 말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주도적 마을 돌봄 문화가 형성되도록 지속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도, 남경필 전 경기지사에게 감사패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글로벌 에너지 전남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포석을 놓아준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에게 ‘전남-경기 녹색에너지 장학금 조성’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남경필 전 경기지사가 대표이사로 재임 중인 ㈜빅케어 본사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엔 남경필 대표와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함께 나눴다. ‘전남-경기 녹색에너지 장학금’은 남경필 대표가 경기지사로 재임하던 2016년 전남도와 경기도 간 상생협력 일환으로 ‘전남-경기 지역상생나눔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해 그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지원키로 협약해 조성됐다. 이에따라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회에 걸쳐 총 3억 7천500만원이 전남도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됐다. 남경필 전 경기지사는 “전남·경기 지역 상생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 수익금이 장학금으로 활용되고 있어 기쁘다”며 “전남 학생들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경기 녹색에너지 장학금은 지역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며 “장학금은 세계로 웅비하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청정완도 특산품, 미국 동부 시장 공략 ‘힘찬 날갯짓’ [금요저널] 완도군은 지난 8일 완도군 농공단지 소재 바다명가 제2공장 앞에서 오는 3월 미국 동부에서 열릴 특산품 판촉전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 판촉전은 오는 3월 1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한양마트 힉스빌 점과 리지필드 점에서 1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냉동 전복, 전복 가공품, 곱창 김, 미역 등 총 45개 품목, 6천 만원 상당의 물량을 선적했다. 판촉전 참가 기업은 총 10개소로 바다명가, 이뮨삼육오, 완도다, 우성물산, 완도사랑S&F, 완도전복주식회사, 완도맘, 아들래, 대한물산, 해성인터내셔널이며 참가 기업 및 제품 선정은 바이어에 의해 결정됐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동부 최대 상권인 뉴욕, 뉴저지 지역에 위치한 전라남도 상설 판매장에서 완도군이 처음 개최하는 판촉전으로 기존 서부 지역과 온라인에 집중되었던 판촉·홍보 활동을 미국 전역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연·시식회를 개최하고 지역 신문 및 라디오 광고 등 홍보 활동을 전개해 행사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올해도 글로벌 대형 유통 체인과 연계되어 운영 중인 해외 전라남도 상설 판매장을 적극 활용해 완도 특산품의 판로확대 및 수출 증대에 박차를 하겠다고”고 포부를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군, ‘군민과의 지역발전 전략 토론회’ 빛났다 [금요저널] 고흥군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9일까지 16개 읍면을 순회하면서 실시한 ‘군민과의 지역발전 전략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군민과의 지역발전 전략 토론회는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건의가 주를 이뤘던 기존의 읍면순방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군수와 군민 간의 지역발전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영민 군수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민선 8기 동안 군민과 함께한 소회를 밝히며 고흥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1조 6천억원이 투입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 5억원의 용역비가 확보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UAM 실증 인프라 구축 등 ‘우주항공 중심도시 구축’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 건설, 보성~고흥 간 철도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 2천억원이 투입되는 고흥휴양빌리지와 5천억원 규모의 고흥 해양예술랜드 조성 등 ‘대규모 관광인프라 구축’ 등 10년후 고흥인구 10만 기반구축 실현을 위해 대표되는 핵심사업이다. 이와 함께 공모사업으로 335억원을 확보한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과 스마트 원예·수산단지 등 ‘농수축산 스마트팜 밸리 조성’ 군비 28억원을 추가 투입해 어르신들이 대기 없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등 고흥의 변화발전을 향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은 사전에 읍면장이 건의사업을 받아 건의하고 군수가 즉석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16개 읍면, 총 80개 사업이 건의됐다. 주민들의 안전과 사업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올해 1회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대규모 사업비가 소요되거나 행정절차가 필요한 사업들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 구축’을 목표로 읍면별 2개씩 총 32개의 토론주제를 다뤘다. 지역실정에 밝은 주민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해 읍면별 발전 잠재력을 구체화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토론회에서는 동강면 밀원숲·건강숲 꿀길 조성 대서면 안남해변 관광자원화 과역면 복숭아 브랜드화 소득증대 남양면 관광코스 개발 영남면 관광인프라 육성 및 활성화 고흥읍 구도심 활성화 두원면 분청문화박물관 연계 지역활성화 등의 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도화면 발포해수욕장 활성화 포두면 해창만 농지순환 활용방안 도양읍 소록도 활용 인구유입 방안 금산면 미역 부산물 활용방안, 풍양면 고흥 유자·석류 축제 활성화 도덕면 신활력문화센터 활성화 봉래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 발전방향 동일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배후도시 건설 점암면 농가 소득증대 활성화 등 해당 읍면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군민과의 지역발전 전략 토론회는 기존의 읍면순방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보다 생산적이고 발전지향적인 시간을 갖고자 토론 형식으로 진행했는데 주민들의 지역발전을 향한 열망과 의지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토론회에 참여한 모든 군민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군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정책을 추진하는 밑바탕에는 군민통합이 있다”며 “민선 8기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 구축’ 비전 달성을 위해 군민과 함께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서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은 군정에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며 토론주제 중 심도있게 다뤄야 할 주제를 선별해 발전전략 대토론회를 거쳐 관련 전문가와 함께 정책개발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고흥노인전담주치의,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다 [금요저널] 고흥군은 가정방문 노인전담 주치의제 활동 중 급성 심장정지에 있는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9일 전했다. 지난 8일 오후 1시 25분경 도화면 노인전담 주치의제 시행 중 전담팀은 마을 경로당에서 호흡과 맥박이 없고 심장 정지 증상이 있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도화면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와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속한 응급조치와 이송으로 환자분은 현재 호전됐고 관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로당에서 함께 계시던 마을 어르신 중 한 분은 “눈을 감고 있어 잠을 자는 줄 알았는데, 의식이 없는 줄 몰랐다”며 “마침 우리마을을 방문한 전담주치의가 신속하게 조치해 귀한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CPR를 실시하고 응급조치를 한 노인전담 주치의는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더 꼼꼼히 살피며 의료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민선8기 공약으로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가정방문을 통한 노인전담주치의제를 실시해 ‘고흥형 맞춤형 돌봄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 와 보건소 직원으로 구성된 30개 팀 65명의 의료전담팀은 매주 수요일마다 가정방문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다양한 건강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방문을 통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내실있게 추진해 의료·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완도군, 알고 보면 더 재밌다 제62회 전남체전 탁구 경기 [금요저널] 200만 전남 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완도군에서 개최된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관람객이 24개 종목을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일정한 규격의 탁구대에서 작고 가벼운 공을 라켓으로 주고받으며 경쟁하는 ‘탁구’다. 탁구는 날씨, 계절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2명 또는 4명의 선수가 라켓을 사용해 탁구대 위에서 네트 건너편으로 공을 넘기며 승부를 겨룬다. 제62회 전남체전 탁구 경기는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완도중앙초등학교에서 22개 시군 15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가운데 토너먼트식 단체전, 개인전이 5게임제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은 감독, 코치 외 선수 7명 이내로 구성되며 참가 자격은 전라남도 출신자로 정해진 기간 내에 도민체전 참가 등록을 마쳐야 하며 타 시도 실업·직장·군인·학교 팀의 선수와 중앙 종목 단체 등록된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심판은 매 경기별 주심 1명, 부심 1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2022년 제61회 대회에서 탁구 경기 남자 단체전은 1위 광양, 2위 순천, 공동 3위는 나주와 함평이었으며 여자 개인전은 1위 해남, 2위 고흥, 공동 3위는 나주와 강진이 차지했다. 제58회 대회 남자 단체전은 1위 광양, 2위 순천, 공동 3위는 여수, 고흥이었으며 여자 개인전은 1위 고흥, 2위 순천, 3위 나주, 화순이 차지했다. 2020년과 2021년도에는 코로나19로 대회 개최가 취소됐다. 제62회 대회에서는 남자 단체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광양시가 또 다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연속 준우승에 그친 순천이 설욕전에 성공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한 매년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 중인 나주와 여수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할 것이다. 개최지 완도군은 2019년 제58회 대회에서는 예선 1차전에 탈락하는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으나, 2022년 제61회 대회에서 단체전 5위, 개인전 공동 5위라는 성적을 거두었기에 제62회 대회에서는 개최지 이점을 살려 더욱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설군 이래 최초로 도민체전 및 장애인체전을 개최하는 만큼 5만 군민의 역량을 모아 도민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영록 지사, 국토부에 남해안 관광지 육성 협력 당부 [금요저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국토부에 남해안을 세계적 해양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영록 지사는 9일 사회기반시설, 국가산단 등 전남 현안사업의 정부 정책 반영 방안을 논의하는 ‘국토부-전라남도 지역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도를 방문한 문성요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과 사전 면담을 갖고 전남 현안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부산시장, 경남지사와 체결한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구축 상생 협약을 언급하며 “남해안을 지중해, 멕시코 칸쿤과 견줄 세계적인 해양 관광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국토부 중심으로 범 중앙부처가 함께하는 남해안종합개발청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성요 국토도시실장은 “전남은 목포, 나주, 여수 등 거점도시와 다도해, 지리산 등 천혜의 경관을 갖춰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실질적 균형발전 성과를 거두도록 전남도와 지속해 소통하면서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열린 협의회에서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전략산업국장, 관광문화체육국장, 건설교통국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안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국토부 관계자들도 전남도 현안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전남도가 건의한 주요 사업은 전라선 고속철도 예타 면제 및 조기 추진 경전선 전철화사업 우회노선 반영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예타 대상 선정 광주~나주 광역철도 예타 대상 선정 지방도 사업 중 연륙·연도교에 대한 국비 지원 흑산공항 건설 고속 추진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국가계획 반영 무안국제공항의 서남권 관문 공항 육성 나주 에너지국가산단 신속 조성 농협·수협 중앙회 등 수도권 공공기관 전남 이전 미래비행체 통합 인증시험 인프라 구축 등이다. 동부권, 중남부, 서남권 등 전남 각 권역에서 광주를 잇는 광역교통망이 다수 포함돼 전남·광주 메가시티 조성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수협 중앙회는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겨냥해 전남도가 특히 공을 들이고 있는 핵심 유치 희망 기관이다. 지난달 12일 신정훈 국회의원 대표 발의로 중앙회 소재지를 ‘전라남도’로 명시한 농협·수협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오는 16일에는 국회 토론회도 예정됐다. 전남도는 이날 협의회를 계기로 국토부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 현안 사업을 적극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광주~나주간 광역철도, 예타 신청으로 추진 탄력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5개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 가운데 하나다.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이번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광주·전남 공동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광주 상무역에서 나주 혁신도시를 거쳐 나주역까지 28.5㎞ 복선전철로 총사업비 1조 5천2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0년 4월 광역철도 건설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하고 국토교통부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한 후, 광주시와 공동 건의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했으며 2021년 8월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남도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도록 광주시, 나주시와 함께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사업의 당위성과 조기 착공의 필요성 등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꾸준히 전달하는 등 혼신의 힘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병호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광주와 인접한 나주에 광역철도망이 확충되면 동일 생활권에서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교통 편의 제공은 물론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국회의원, 광주시 등과 함께 정부에 지속적인 설명을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이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곡성군, 명품농업대학 블루베리 과정 신입생 모집 [금요저널] 곡성군이 오는 13일까지 ‘제13기 곡성명품농업대학’신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블루베리’로 30명 내외로 모집한다. 교육 일정은 23일 개강일부터 12월까지 총 21회로 구성돼 있으며 주 2~4회 4시간씩 진행된다. 그중 4회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선진지견학과 실습 교육이 실시된다. 입학 희망자는 오는 13일까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곡성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입학원서 사진, 주민등록등본, 개인정보활용 동의서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곡성군 거주자이거나 곡성군 귀농 예정인 자다. 예비후보자를 추가 선발해 미등록 시 예비후보자 우선순위에 따라 입학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올해 곡성군명품농업대학은 코로나19가 다소 호전됨에 따라 대면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영농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곡성군명품농업대학은 곡성군 농업의 미래리더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다 우수한 능력과 사명감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신청하셔서 활기차고 경쟁력 있는 곡성 미래농업을 함께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