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립합창단, 22일 특별연주회 ‘Starry Night’ 개최 [금요저널] 나주시립합창단이 오는 7월 22일 오후 7시 30분, 한전 본사 한빛홀에서 특별연주회 ‘스태리 나잇’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에 국한되지 않고 K-POP, 뮤지컬, 라틴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을 합창으로 재해석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나주시립합창단은 그간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을 통해 높은 음악성과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Starry Night’ 공연은 기존의 엄숙한 합창 무대에서 벗어나 보다 경쾌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시민과 교감하는 열린 무대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문화 소외 해소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6일까지 나주시 관내 문화 활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진행했다. 7일부터는 전체 읍면동 시민을 대상으로 일반예매가 진행되며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예약폰으로 티켓 매수와 이름 및 거주 읍·면·동을 문자로 전송하면 된다. 입장권은 공연 당일 한전 본사 로비에서 오후 6시부터 예약 확정 문자 지참자에 한해 배부된다. 전진 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은 합창이라는 장르가 얼마나 다양한 감성과 색채를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자리”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오셔서 음악이 주는 위로와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특별연주회는 ‘공연 선 예매제’를 통해 문화의 중심이 도심에만 머무르지 않고 읍면 지역까지 확산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 폭염 속 가축 폐사 대응 ‘총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가축 폐사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시는 7일 세지면 소재 가금농가 2개소를 방문해 축사 내 환풍 및 냉방시설 작동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피해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대응에 나섰다. 이날 현장을 찾은 윤병태 시장은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송풍팬, 안개분무기, 단열자재 등 냉방 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가축 폐사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준비와 대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7월 4일 기준, 관내 18개 농가에서 총 4170마리의 가축 폐사가 발생했으며 주로 고온에 취약한 가금류와 양돈 농가에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시는 폭염 대응의 일환으로 고온 스트레스 완화제 1억 8200만원 상당을 337개 농가에 신속 공급했고 축사 지붕 열차단재 도포,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폭염 피해 예방시설 설치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또한 폭염 재해에 특히 취약한 농가를 대상으로 전담관제를 운영하며 일일 피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가축재해보험 조기 가입 독려, 현장 교육 등 능동적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과 직결된 재난인 만큼 시는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가에서도 냉방장치 점검, 작업 시간 조정 등 자율적인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 천연자원연구센터·한약자원연구센터 공동연구 업무협약 [금요저널]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가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와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천연자원의 산업화에 필요한 기능성 소재의 원재료, 원료표준화 정보교류 및 상호 공동 연구, 전문 인력 교류 협업을 통한 공동연구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한약자원연구센터는 한약자원 표준화, 한약자원 안전성 확보, 한약자원 유효성 근거확보, 한약자원 공공인프라 구축 등 한약자원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한약자원 전주기 연구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한약자원 확보와 활용에 주력해 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천연물 원재료 및 원료 소재의 표준화 연구 공동수행산업화연구에 필요한 인프라 공동활용정보교류 및 연구활동 상호지원 등에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학성 천연자원연구센터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천연물 산업 표준화와 규격화된 원재료 확보를 위한 실질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전라남도에 ‘K-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를 올해 국가사업으로 유치해 국내 천연물 산업의 대표주자 및 필수 통과점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무안군, 부모급여 월 최대 70만원 지급 [금요저널] 전남 무안군은 출산 및 양육으로 손실되는 소득을 보전하고 두터운 영아기 돌봄을 위한 중앙정부 사업으로 기존 30만원씩 지급하던 영아수당을 올해부터 만 0~1세 영아 가정에 월 최대 70만원의 부모급여로 확대 지급한다. 군비 6억 9천여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9억 5천여만원이 소요되는 부모급여는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만 0세와 만 1세는 각각 월 70만원, 35만원을 받게 된다. 만 0세 아동은 가정 양육 시 전액이 70만원 현금으로 지급되며 어린이집 이용 시 보육료 바우처와 현금으로 지급된다. 단, 만 1세 아동이 어린이집 이용 시에는 보육료 바우처만 지원된다. 2022년 이전 영유아 대상으로 24개월 미만 월 15만원, 24개월~초등학교 입학 전 86개월 미만까지 월 10만원씩 지급하는 ‘가정양육수당’사업은 지속 추진되며 부모급여와 양육수당을 지급받은 아동은 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와 중복 지급이 불가함에 유의해야 한다. 부모급여는 아동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정부24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김산 군수는 “부모급여 지원으로 가정의 양육환경 개선 및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육과 더불어 보육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보육사업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 청렴시민감사관 9명 위촉 … 시정 감시기능 강화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청렴·투명한 시정 구현과 시민의 권익 보호를 위한 ‘제5기 청렴시민감사관’ 9명을 위촉했다. 나주시는 2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강영구 부시장 주재로 ‘제5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렴시민감사관은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의 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위법·부당한 행정처분 등으로부터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토목·건축·도시계획·환경·회계·세무 등 전문분야와 시민 불편사항 시정 건의 등 일반분야로 나누어 지난 해 11월 공모 절차를 거쳐 선발된 전문분야 5명, 일반분야 4명 등 총 9명을 이날 위촉했다. 시민감사관은 ‘종합·부분 감사 참여 또는 자문’을 비롯해 ‘일상 시민 불편사항’, ‘공직자 청렴도 제고’,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부패유발 제도·관행’ 등에 대한 시정 건의 역할을 수행한다. 여기에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안전사고 예방 및 부실공사 방지 기동감찰과 더불어 시정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건의·협력하는 외부기구로 활동하게 된다. 강영구 부시장은 위촉식에 이은 간담회를 통해 올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 결과에 대해 언급하며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민감사관들의 활발한 활동을 요청했다. 강 부시장은 “청렴시민감사관이 우리 시 감사행정 발전과 청렴도 회복, 시민의 권익보호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주길 기대한다”며 “부패 없고 청렴한 나주 실현을 위한 민간 파트너로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종합사회복지관, 평가결과 최우수 기관 선정 [금요저널]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 전국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의 운영을 효율화하고 이용·생활인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1999년부터 장애인거주시설 등 10개 시설유형에 대해 3년 주기로 평가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885개 시설을 대상으로 6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이 5개 영역에서 A 등급을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으로써 경로식당 무료급식사업, 결식노인 도시락배달사업, 이동빨래방 및 정남진 사랑나눔봉사대 운영 등 지역사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9년 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2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평가 결과는 장흥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와 지역주민의 애정어린 관심 그리고 유관기관의 지지와 지원의 결과물”이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군민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김한종 장성군수 “청렴은 공무원 본무” [금요저널] 민선8기 들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2등급에 오른 장성군이 공직사회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고삐를 바짝 쥐었다. 군에 따르면, 김한종 장성군수는 2일 열린 정례조회에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심서’를 인용해 “청렴은 시대를 막론하고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본무”임을 강조하며 “민선8기 군민과의 약속인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모든 공직자가 성실하게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고 건의 및 공모사업의 적극적인 발굴도 주문했다. 김한종 군수는 “공직자의 땀방울이 장성 발전과 군민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국고 확보 사업 발굴 및 분석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 최초 ‘예산 6000억 시대’ 성공을 발판 삼아 “예산 1조 원 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제57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모범 납세자 16명에게 표창패와 증명서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전직원 실천 결의대회와 결의문 낭독,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 저자이며 행정안전부 고향사랑기부제 연구회 위원인 신승근 한국공학대 교수 초청 강연도 열렸다. 강연이 끝난 뒤 김한종 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방재정 확충, 지역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새로운 기회”며 공직자들의 관심을 거듭 당부하기도 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원 한도로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장성군은 백양사 템플스테이 이용권, 벌초 대행 서비스, 장성사랑상품권 등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해 이목을 끌고 있다. 청렴도 향상도 주목된다. 장성군은 민선8기 원년인 2022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청렴자가학습 시스템 도입 찾아가는 청렴실천간담회 청렴원정대 운영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이 높은 점수를 얻어 2015년 이후 7년 만에 2등급 재진입에 성공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제9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작품 공모 [금요저널] 국내 최대 규모의 민화 전문 공립 박물관인 강진군 대구면 소재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제9회 대한민국민화대전’ 참가작품을 공모한다. 해당 공모전은 전통 문화유산인 민화의 계승·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강진군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후원, 한국민화뮤지엄 주관으로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화 공모전으로 학생부, 일반부로 나뉘어 개최된다. 지난해 ‘제8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는 성인부 못지않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출품되면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일반부 공모전의 경우 전국의 현대민화 작가들의 공식적인 데뷔 무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전국과 해외에서까지 작품이 접수되면서 한국민화뮤지엄의 홍보 및 운영 저력과 민화에 대한 전국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학생부 공모전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로 나누어 심사가 이루어지며 규격은 4절지에 전통 및 창작민화를 출품할 수 있다. 일반부는 올해부터 공예부문은 없어지고 민화부문만 진행된다. 공모 접수는 학생부는 오는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일반부는 6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참가신청은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 공모전 접수 메뉴를 이용해 온라인 접수 후 작품을 발송하면 된다. 심사는 교수, 원로 민화작가 등의 전문 심사위원들이 전통성, 창작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한다. 학생부는 6월 9일 일반부는 7월 14일에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반부 시상식은 강진만갈대축제가 원만하게 진행될 시 10월 27일 개막식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3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초·중·고등부의 경우, 대상 4명에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상품이, 최우수상 8명에게는 강진군수 상장과 상품이, 우수상 12명에게는 강진군의회의장 상장과 상품이 수여된다. 일반부에서는 대상 1명에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이, 최우수상 2명에게는 전라남도지사 상장과 상금 500만원이 지급된다. 또, 우수상 3명에게는 강진군수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장려상 20명에게 강진군의회의장 상장과 상품이, 특선 30명, 입선자 모두에게 한국민화뮤지엄 관장 상장이 수여된다. 해당 공모전 본상 수상자들은 한국민화뮤지엄과 본관인 조선민화박물관의 초청전 기회와 민수회 가입 자격이 부여된다. ‘대한민국민화대전’과 ‘전국민화공모전’의 역대 본상 이상 수상자들은 현재 “민수회”라는 대한민국 대표 현대민화 작가 단체를 만들어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민화대전은 민화 꿈나무 발굴과 전문 작가 양성 및 현대민화의 발전 면에서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함평군, 무주택 청년 한시적 월세 지원사업 추진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이 청년층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청년월세 특별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2개월 분의 월세를 최대 월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만19~34세 청년으로 임차보증금 5천만원,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여야 한다. 또, 청년독립가구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부모 포함 원 가구의 중위소득 100% 이하 등의 관련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단,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하거나 지자체에서 주거비 경감 혜택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8월 21일까지이며 사전에 마이홈 포털 또는 복지로 누리집의 모의계산 서비스를 통해 대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복지로 누리집 또는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의용소방대, 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 앞장 [금요저널] 전남소방본부는 전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택화재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긴급 임시총회를 열어 취약계층 화재 피해 줄이기 등에 온힘을 쏟을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결의대회엔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과 이오남·박옥희 의용소방대연합회장, 22개 시군 연합회장 등 45명이 참석했다. 전남의용소방대연합회는 장애인, 거동 불편 어르신에 대한 화재 피해 줄이기에 앞장서고 ‘불나면 대피먼저’ 도민 의식 개선, 재난 현장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모든 의용소방대는 전담반을 구성하고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화재 취약계층 가정을 월 1회 이상 방문해 아궁이 안전 사용, 불씨 관리 등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최근 5년간 전남지역 주택화재 사망자는 전체화재 사망자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22년 전체 사망자의 73%가 주택에서 발생했다. 60세 이상 1인 가구에서 화재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오남·박옥희 연합회장은 “1만 1천 의용소방대는 이번 결의를 통해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다졌다”며 “도민의 수호천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영근 본부장은 “소방서의 손이 닿지 못하는 곳까지 도민 안전을 살피는 의용소방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품 의용소방대로 가는 길에 전남소방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업박물관, 생동감 있는 농경문화 체험 서비스 [금요저널]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농경문화 소재 실감콘텐츠를 구축해 관람객에게 생동감 있는 문화체험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농업박물관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 존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첨단기술 융복합콘텐츠로 최근 전시 추세에 맞게 관람객과 상호 교감이 가능하도록 구축했다. 제공 서비스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월’, ‘증강현실 스마트 도슨트’, ‘가상 텃밭 가꾸기’, ‘유물 3차원 스캔’ 등이다. 관람객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월은 ‘농촌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으로 조선시대 농가월령가를 애니메이션 기법을 가미해 표현했다. 상영 시간 10분 동안 4계절 농사와 세시풍속을 영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캐릭터를 손으로 터치하면 또 다른 영상이 활성화돼 재미와 몰입도를 올렸다. 증강현실 스마트 도슨트는 전시 내용 안내 보조기능을 해준다. 우경, 스마트 온실, 보리타작, 세시풍속 등 기존 전시물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전시 의도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정적인 유물 전시에서 벗어나 3차원 화면으로 생동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가상텃밭 가꾸기’는 어린이가 좋아할 체험 콘텐츠다. 가상현실 공간에서 직접 흙을 만지고 파종부터 수확까지 농사의 모든 과정을 놀이로 체험할 수 있다. 벼, 고추, 수박 등 작물 재배와 벌레 잡기 게임도 할 수 있다. 이밖에 전시유물 3차원 스캔 자료는 박물관 누리집에 공개한다. 농업박물관 대표 유물 100여 점을 자세하고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앞으로 지역별 농경유물 비교 등 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앞으로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편하고 즐겁게 관람하도록 신기술 융복합콘텐츠를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남 영화·드라마 촬영지서 봄나들이 즐기세요 [금요저널] 전라남도는 케이-콘텐츠 촬영지로 급부상한 강진 백운동원림, 목포 시화골목, 보성 열화정, 순천 드라마촬영장을 3월 봄나들이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진 백운동원림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도 알려져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홍보 포스터와 여러 장면의 배경이 된 왕대나무숲은 백운동원림의 인기 장소다. 그림 같은 풍광은 드라마 ‘환혼’의 판타지 로맨스를 신비롭게 연출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선시대 선비의 덕목을 상징하는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와 소나무, 단풍나무, 동백나무로 우거져 사극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안성맞춤이다.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원형을 둘러보며 선비의 은거 문화를 경험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목포 서산동 시화골목 일대는 1970~80년대 건물이 남아 있는 복고풍 여행지로 목포 여행 필수 코스다. 시화골목 입구에 위치한 ‘연희네 슈퍼’는 영화 ‘1987’ 촬영지로 유명하다. 촬영 당시 모습이 남아 있어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벽화가 그려진 골목을 따라 오르면 코발트빛 지붕이 층층이 겹친 마을 모습과 다도해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근처에는 인기 한류 드라마 ‘호텔 델루나’ 촬영지 근대역사문화관이 있다. 세월이 느껴지는 돌계단과 아치형 문이 마치 시간 여행을 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사회관계망 인증사진 명소다. 보성 열화정은 주변 숲을 살려 아름다운 공간을 연출하는 우리나라 전통 정원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최근 방영했던 인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남녀 주인공의 궁중 로맨스가 아름답게 연출돼 드라마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조선시대 후진 양성을 위해 지은 열화정은 중요민속문화재다. 전통 한옥양식 대문과 아담한 연못, 정원에 심은 벚나무, 목련나무는 주변 숲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해 드라마·영화 현지촬영 담당자에게 꾸준히 섭외되고 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은 1960~80년대 서울 변두리, 달동네, 순천읍내를 재현한 세트장이다. 드라마 ‘파친코’,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등 70여 편의 영상 작품을 촬영한 곳이다. 옛날 교복 체험, 고고장 등 복고 분위기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인근 송광사는 최근 상영한 ‘헤어질 결심’ 촬영지로 영화가 흥행하면서 찾는 관광객이 늘었다. 특히 영화 속 주인공 커플이 빗속 데이트를 즐기는 낭만적 배경 덕분에 ‘헤어질 결심 촬영지 투어’라는 새로운 전남 여행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조대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 유산이 잘 보존돼 있어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봄이 가장 빨리 찾아오는 전남에서 드라마와 영화 속 주인공처럼 인생의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