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 5곳으로 확대 운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예년보다 빠른 폭염 특보 발효에 대응해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생수 나눔 냉장고’ 시즌2를 기존 계획보다 미리 시작했다. 10일 나주시에 따르면 폭염 특보가 평년보다 이르게 발효됨에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긴 7월 10일부터 생수 나눔 냉장고 운영에 나섰다. 생수 나눔 냉장고는 주요 산책로와 공원 등 야외활동이 많은 곳에 설치돼 무더위에 지친 시민 누구나 1인 1병씩 무료 생수를 이용할 수 있는 폭염 저감 시설이다. 지난해 금성산 둘레길,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빛가람 호수공원 등 3곳에서 처음 냉장고를 운영한 데 이어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따라 올해는 남평 지석천 친수공원과 대호 수변공원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5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나주시는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해 무더위쉼터 620개소, 그늘막 222개소, 살수차 5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쿨토시와 부채 등 예방 물품 지원과 함께 마을 방송, 재난문자, SNS 채널을 활용한 폭염 행동요령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생수 나눔 냉장고는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폭염 대응에 필요한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 누구나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시, 폭염 속 안전한 농작업 총력 대응 나선다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조기 가동하며 농업인의 건강 보호와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에 나섰다. 나주시는 10일 농업 현장의 온열질환 예방과 작물 생육 안정 관리를 목표로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 작물 피해 선제적 관리, 비상 대응체계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여름철 고온기 농업재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우선 농작업 안전활동 강화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고온 시간대 작업 자제를 권고하고 단독 작업 대신 협업작업을 유도해 작업시간을 줄인다. 작물 피해 예방을 위해 관수시설을 활용한 과수 물 스트레스 해소, 풀베기 시 지표면 온도 하강을 위한 예초 높이 유지 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더운 여름철에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해충이나 병이 생기지 않게 농촌 현장을 돌아보며 미리 점검하는 등 대비에 나섰다. 특히 논물 관리는 기온이 낮은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 실시할 것을 권장한다. 마을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농촌지도자회 회원 50명을 ‘폭염 안전 리더’로 위촉해 마을별 폭염 대응 요령을 지도하고 농업인 대상 예방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 폭염 경보 단계 격상 시 현장 기술지도를 강화하고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작목과 농가를 중심으로 정밀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형남열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평년보다 이른 폭염에 따라 재해대책 상황실을 사전 운영한다”며 “작업 시간 조정, 체온 조절 등 기본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열사병 등 온열질환 위험을 70% 이상 줄일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함평군, 공직자 계약실무 기초교육 실시…회계행정 신뢰도 ‘UP’ [금요저널] 전남 함평군이 투명하고 청렴한 예산 집행을 위해 ‘계약실무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역량강화를 위한 계약실무 기초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고도의 책임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계약업무에 대한 공직자의 업무 이해도 및 실무역량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순천시 회계·계약분야 전문관인 정용범 팀장이 강사로 나서 회계 기초상식, 계약 사전 행정절차, 계약 관련 주요 법령 등을 교육했다. 특히 정용범 팀장이 현직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계약 업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뢰 받는 회계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흑석산 치유의 숲에서 힐링하세요“산림치유 프로그램 본격 운영” [금요저널] 해남군은 봄을 맞아 흑석산 치유의 숲을 본격 운영한다. 해남 흑석산 치유의 숲은 해남 계곡면 흑석산 자락에 위치한 곳으로 피톤치드가 풍부한 참나무 군락지에 자연휴양림, 숲속야영장, 유아숲체험원 등을 갖춘 산림복합 휴양 치유공간이다. 또한 치유센터와 치유정원, 무장애 데크로드 등이 조성돼 연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3월부터는 산림치유지도사의 전문적인 지도아래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된다. 흑석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으로는 유아와 초중등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학업스트레스 해소와 감수성 형성을 위한 숲 체험 활동을 비롯해 직장인 직무스트레스 해소, 임신부 숲태교, 어르신 치매예방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향기, 경관, 음이온 등 산림의 치유 요소를 활용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 활동 공간과 숲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방문 체험 안내는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관리사무소 및 치유의 숲 홈페이지 온라인으로 사전 접수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해마다 이용객이 크게 늘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앞으로도 찾아오시는 분들의 일상이 특별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흑석산 치유의 숲은 흑석산 자연휴양림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22년 산림복지 서비스평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군청 [금요저널] 해남군이 모바일 앱과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업은‘오늘건강’앱과 블루투스 기기를 활용해 대상자 스스로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비대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허약·만성질환 관리와 건강관리 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 보건소 전문인력을 연계해 추진된다. 2021년 첫 도입이후 지금까지 554명이 맞춤형 건강관리를 받았으며 올해도 3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대상자에게는 6개월간 건강상태에 따라 손목 활동량계, 체중계, 혈압계, 혈당계 등 블루투스 디바이스를 질환군에 맞춰 대여해 관리하게 된다. 또한 독거·허약 어르신에게는 건강관리는 물론 말벗 도우미, 응급상황 발생 시 SOS호출이 가능한 AI 로봇도 지급한다. 대상자별 건강위험요인에 따라 매일 걷기 등 건강 미션 설정, 영역별 건강 전문가를 통한 비대면 건강상담을 실시하며 1개월간 대면으로 사전 건강 스크리닝 후 5개월간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가 진행된다. 사업은 건강위험요인 개선 여부와 사업 지속 참여 여부를 결정해 최대 1년까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65세 이상 어르신들이 편리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스스로 건강관리가 가능한 효과가 있다”며 “규칙적인 혈압 혈당 측정과 매일 활동량 확인 등으로 스스로 건강실천 습관을 형성할 수 있어 매우 호응이 높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성군 인구정책 여기 다 있네” [금요저널] 장성군이 생애주기별 인구정책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영·유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군의 맞춤형 지원사업이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 장성군 인구정책은 총 11개 분야 127개 사업이다. 결혼·임신·출산 지원 20개 사업 영유아·아동·청소년 지원 22개 사업 청년·중장년 지원 23개 사업 노후 지원 16개 사업 귀농귀촌, 다문화 지원 17개 사업 기타 지원 29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성군은 신혼부부에게 결혼축하금 400만원을 지급한다. 혼인신고일 기준 49세 이하의 1명 이상 초혼인 부부가 대상이며 3년 분할 지급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영유아 가정에는 부모급여가 지급된다. 0~1세 월 35~70만원으로 시설이용 여부에 따라 지원액이 다르다. 8세 미만 아동에는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원되며 12세까지 아이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장성군 민선8기 공약사업인 ‘초·중·고등학생 입학축하금’도 주목할 만하다. 초·중·고등학교 신입생에 10~30만원을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연 7~10만원의 청소년 수당도 지원할 방침이다. 50세 이상 70세 미만 퇴직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5060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을 통해 사회 서비스도 제공한다. 65세 이상 주민에게는 목욕과 이미용에 사용할 수 있는 효도권을 연간 18만원 규모로 제공한다. 추후 이용범위와 금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백내장 수술비, 대상포진 예방접종, 치매 검진 및 치료비 등 고령 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마련했다. 타 시군구에서 1년 이상 살다가 장성으로 전입하면 1인당 10만원의 전입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전입신고를 마치면 각종 재해 및 사고에 대비하는 전군민 안전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보험료는 전액 군비로 부담한다. 귀농귀촌인 대상 지원도 다양하다. 하우스 등 영농기반시설 설치를 1000만원 이내로 지원하며 창업 자금과 주택 구입 융자도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은 모국에 다녀올 수 있는 ‘친정 보내기’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왕복 항공권과 모국 체재비를 300만원 이내로 군에서 부담한다. 소상공인 대상 점포임대료, 대출이자 차액보전, 신용보증수수료 지원과 더불어 올해부터 노후점포 시설 개선을 돕는 점포경영개선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했다. 장성군 인구정책이 수록된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길잡이’ 리플릿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군부대 등에 비치되어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군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인구정책을 누구나 손쉽게 찾아보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귀농·귀촌은 나주에서’ 나주시,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24일까지 모집 [금요저널] 나주시가 문평 명하햇골 마을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한 농촌 살기 체험을 운영한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인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거나 계획 중인 도시민이 농촌마을에서 3개월에서 최장 6개월까지 거주,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영농 지식을 얻고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귀농·귀촌분야 정책이다. 올해는 총 6가구, 12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도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24일까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로 3년 째 사업을 추진 중인 문평면 명하햇골 주민들은 귀촌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이 마을은 5대째 천연염색 주재료인 ‘쪽’을 재배하는 사회적기업이자 마을 공동체인 ㈜명하햇골을 중심으로 32가구, 55명의 주민이 살아가고 있다. 마을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쪽 베기’, ‘쪽 염색 체험·교육 및 제품 판매’, ‘치유음식·치유농업·치유정원 가꾸기’ 등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사업을 통해 마을 숙박동 주방시설 등을 개보수하면서 올해 참가자들에게 더 좋은 귀촌 체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참가자들은 체류하는 동안 일자리 탐색, 주거지 탐색·결정, 주민 간 융화프로그램 참여 등 농촌에서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숙박은 무료로 제공되며 1인당 매달 월 3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한다. 최경자 ㈜명하햇골 대표는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타지인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거부감이 눈에 띄게 줄었고 특히 농번기에 참가자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함께 참여하면서 마을에 활력과 화합이 넘쳤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미리 농촌생활을 경험하고 마을 주민들과 어우러지면서 귀농·귀촌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알찬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농촌 빈집 재생 사업 등 귀농 준비와 정착, 소득 안정을 위한 경영비 지원 등 돌아오는 농촌을 위한 단계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시, 그린카본 정원으로 탄소 Zero 도시 실현 [금요저널] 순천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에너지 전환뿐 아니라 지역의 특성에 맞는 탄소흡수원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컬럼비아기후대학원 산하‘지구관측소’연구팀에서 도심 내 자투리땅의 작은 초목류들이 한여름 오후에 도심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40%까지 흡수한다고 발표했다. 자투리 정원, 잔디, 지피식물 등이 도심의 탄소흡수원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도심 곳곳으로 연결해 시 전역을 탄소흡수원인 그린카본 정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탄소흡수원과 저장원의 보전·확대를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특히 매년 도시의 탄소배출량과 흡수량을 산정하는 등 꾸준히 모니터링을 실시해 현실적인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주도시 순천은 인근 여수와 광양처럼 제조업 중심의 탄소중립 정책과는 결이 다른 정책들을 추진해야 한다. 지구 온난화가 진행될수록 생물 서식지 감소, 멸종위기 개체 수 감소 등 생태환경이 심각해지므로 순천시의 특성과 여건에 맞도록 그린카본과 블루카본 등 도심 곳곳의 녹지화와 생태계 복원 등 탄소흡수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국제 사이언스지 연구자료에 의하면 습지는 숲의 5배, 바다의 500배 탄소저장 능력이 있다고 말한다. 순천만습지는 연간 약 6,900톤의 탄소를 흡수한다. 습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와룡 산지습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육지화가 진행되고 있는 습지 생태계를 복원한다. 또한 습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완충지역에 생태체험장, 생태탐방로 탐방안내소 등을 설치해 기존 순천만습지, 동천하구 습지와 연계한 3대 습지 생태관광을 활성화하고 습지보호지역 주변 마을과 연계한 가칭‘생물권보전지역 순천 유산기행’프로그램을 마련해 순천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품격 높은 생태계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순천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241만 톤이다. 2030년까지 40%에 해당하는 96만 톤을 감축하고 2050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순천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사업, 전기·수소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해 무공해차 중심의 수송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업, 우수 녹색아파트 선정 및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시책을 시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조기폐차 지원 사업은 2017년부터 6년간 총 7,355대를 지원해 관내 노후경유차 52.5% 폐차실적을 냈고 탄소포인트제는 2011년부터 12년간 26,833세대가 참여해 온실가스 13,920톤을 감축했다. 올해는 무공해차를 960대까지 보급하고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 폐차에 대한 지원을 기존 5등급에서 4등급까지 확대한다. 순천 최초 수소 충전소가 올해 말 가곡동에 완공된다면 친환경 교통체계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철도방음벽을 태양광발전설비로 교체하는 실증사업과 대용량 태양광발전소를 효율적으로 유지 보수할 수 있는 실증사업에 투자하고 있으며 공동주택 베란다 미니태양광 발전설비와 단독주택 태양광발전설비보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절약과 효율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취약계층에 LED전등 교체사업을 지원해 2022년까지 1억9천8백만원 가량의 요금절감 효과를 얻었으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에 소형 LPG 저장탱크를 마을단위로 보급해 20% 연료비 절감효과를 냈다. 태양광, 수력,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보급해 점진적으로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올해부터는 민간주도 ‘K-RE100 제도’에 관내 기업체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전개해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30%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가정 내 에너지 감축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기존의 탄소포인트제도와 함께 일상에서 실천가능한 사소한 친환경 행동만으로도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를 실시한다. 또한 대자보, 쓰레기 다이어트 등 탄소중립 홍보 캠페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탄소중립 실천 다짐 선언식으로 탄소중립 이행사회로의 분위기를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개최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도시 전체를 정원으로 조성하고 차만 다니던 아스팔트에 사계절 잔디를 깔아 정원으로 만들고 재해예방시설인 저류지를 시민들의 쉼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는 기후위기 시대 ‘탄소제로’실천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 무엇인지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정원, 숲, 습지 등 자연기반해법을 통한 기후변화대응 및 시민들의 자발적인 저탄소 생활실천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 대표모델로 성장할 것”이라며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남군립도서관, 전자책 도서관‘인기’ [금요저널] 해남군립도서관의 도서관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전자책 서비스가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해남군립도서관 전자책 도서관은 다양한 분야의 소장형 전자책 1만여점, 구독형 전자책 6만여점을 제공하고 있다. 전자책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용 PC를 비롯해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이용해 쉽게 접속과 열람이 가능하다. 지난해 이용건수가 5,400여건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올들어서도 1~2월 누적 대여수가 800여점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새로 출간된 도서를 전자책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구독형 전자책 6만여점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현재 베스트셀러 도서‘불편한 편의점’‘달러구트 꿈 백화점’‘파친코’등 최신 출판 도서를 바로 만나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매월 신간도서를 업데이트하고 대면 및 비대면 자료 서비스 제공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시청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건전한 지방 재정 운용과 보조금의 투명성, 효율성 확보를 위한 민선 8기 보조금 지원체계 개편에 착수한다. 유사·중복사업, 관례적 지원, 사업성과 미흡, 부실·방만 운영 등 민간보조금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점검·관리해 보조금 예산 집행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실시한 최근 3년 간 비영리민간단체에 지원된 지방보조금에 대한 자체 전수조사를 최근 완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대통령실의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전면감사 조치에 이은 행정안전부의 전국 243개 지자체별 비영리민간단체 지방보조금에 대한 자체조사 계획 수립 및 추진 권고에 따라 이뤄졌다. 시는 행안부 권고 이행을 위해 기획예산실을 중심으로 보조금을 지원받는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자체 조사를 실시, 보조금 지원 목적 외 사용, 부정수급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최근 3년 간 보조금 지원 비영리민간단체 수는 2020년 235곳, 2021년 258곳, 2022년 277곳으로 20곳 내외에서 매년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민간단체 지원 보조금 총액은 약 48억5000만원, 70억6000만원, 86억9000만원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단체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부정수급 등 악용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유사 또는 중복사업, 의례·관례적, 사업성과 미흡 등 예산 효율성 측면에서 개선해야할 부분이 다수 확인됐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별 성과 평가에 기반한 보조금 지원 개편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개편안은 큰 틀에서 ‘보조금 예산 편성 절차 변경’, ‘공모 중심의 사업자 선정’, ‘보조금 지원 목적에 부합하는 사후 관리 강화’, ‘교부결정 및 실행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보조금 단체 사업신청을 받아 예산 조정·심의, 예산 편성 순으로 이뤄졌던 기존 절차를 개편안에서는 예산을 편성한 후 보조금 단체를 공모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여러 단체에 참여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업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히 지원을 배제하고 유사·중복사업은 통합을 통해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사전·사후 평가 단계에서도 분과위원회 확대, 중립적 자문 등을 통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의 운영 내실화로 사업 효과성을 면밀히 따져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평가 과정에서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보조사업자 설명 및 이의신청 참여 기회도 보장키로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매년 민간단체 수 증가에 따라 지방보조금 규모 또한 늘어나고 있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철저한 성과 평가가 필요하다”며 “정부 방침에 따른 지방보조금 전면 개편안을 통해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조정 예산을 지역발전 투자 재원으로 전환하는 등 시민의 혈세가 허투루 사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군, 자매도시 교류 확대 “관광객 500만명 시대 준비” [금요저널] 장흥군이 국내·외 지역과 자매결연을 통해 사회, 경제, 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나섰다. 현재 장흥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지역은 서울시를 비롯한 국내 8곳, 중국 해염현 등 3개국 8개 도시다. 군은 국제 경쟁력 강화, 주민의 삶의 질 향상, 관광객 유치 등을 목표로 자매결연 도시와 교류 협력을 늘려갈 방침이다. 지난 3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국내 자매도시 신규 교류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장흥군이 먼저 움직였다. 군 관계자들은 서울 광진구를 방문해 주민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교류를 시작하기로 했다. 양 지역은 다양한 방면에 걸친 실질적인 교류로 상생발전을 도모하기로 하고 올해 안에 교류협약을 체결하기로 약속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장흥군 출신 자치단체장으로 알려져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교류가 정체된 서울시 등 3개 자매도시를 방문해 우호 관계를 확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굴, 문화교류 추진,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을 포함한 공동마케팅 전략 수립 등 교류 활성화의 물꼬를 텄다. 장흥군은 2023년 역사·문화·예술·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고 관광객 500만명 시대 개막을 예고 했다. 군은 자매도시와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쏟기로 방침을 정했다. 특히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만명 육성’을 위한 홍보도 함께 진행했다.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저출산, 인구 유출 등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다. 가입자에게 전남사랑도민증이 발급되며 전남 22개 시·군의 농·수·축산물 구매 및 숙박·관광 입장료 등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군청 [금요저널] 장흥군은 15일부터 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에게 ‘입학축하금’ 2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입학축하금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및 취학아동 가정 교육비 부담을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급대상은 입학일 기준 장흥군에 주민등록 주소를 두고 지역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지역화폐인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으로 2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오는 15일부터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생을 시작으로 향후 중·고등학생에게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습장려금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