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7월 정기분 재산세 171억원 부과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4년 7월 정기분 재산세로 총 7만1354건 약 171억원을 부과하고 이달 말까지 납부를 당부했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부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억 5천만원 증가한 것으로 신축 아파트 준공에 따른 과세 대상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기준 건축물 및 주택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한다. 특히 주택분 재산세는 연간 세액이 20만원을 초과할 경우 7월과 9월에 각각 절반씩 나눠 부과되며 20만원 이하일 경우에는 7월에 전액이 부과된다. 납부기한은 7월 31일까지이며 기한을 넘길 경우 3%의 가산금이 추가되므로 납기 내 납부가 중요하다. 납부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과 CD/ATM에서 가능하며 고지서 없이도 본인 명의의 카드나 통장으로 조회 후 납부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고지서에 기재된 가상계좌나 전자납부번호, 위택스, 인터넷지로 ARS 카드납부서비스, 모바일간편결제 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비대면 납부가 가능하다. 납부 고지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 또는 신청한 거소지로 발송되며 자동이체를 신청한 납세자는 계좌 잔액 또는 카드 한도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재산세는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되므로 기한 내 성실한 납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주시, 2026년 국비 확보 ‘전략 점검’ 총력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가 2026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을 위한 실질적인 국고 건의전략 마련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 확보활동 중간점검 회의’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과 부서별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대응전략을 집중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강상구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단순한 추진상황 보고를 넘어 각 부서 실무자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실무 중심의 협업의 장으로 마련했다. 시는 특히 중앙부처 대응 전략 구체화, 사업별 건의 논리 보강, 관계기관 면담 추진 현황 등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고 대응방안을 재정비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규사업 20건을 중심으로 각 부서장과 실무자가 참석해 사업별 추진현황과 문제점,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026년도 나주시 국고지원 건의사업은 신규사업 20건, 계속사업 55건 등 총 75건 2천408억원 규모로 편성해 정부에 제출한 상태다. 시는 하반기에도 중앙부처 및 국회 방문 등 대외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2026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한 전략적 대응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강상구 부시장은 “회의를 통해 국고 확보 가능성을 부서별로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함께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정부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전 부서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반드시 필요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시, 유색미로 국가정원과 순천만을 잇는 경관정원 조성 [금요저널]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을 잇는 홍내·학동뜰에 농촌경관과 어우러진 유색미 들판을 연출해 관람객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내·학동 뜰아트는 7곳에 걸쳐 약 1만 평 규모로 조성한다. ‘흑두루미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색깔 벼를 심어 모자이크 기법을 활용해 순천의 상징인 흑두루미가 순천만국가정원을 지나 순천만으로 날아가는 모습을 연출한다. 색깔 벼는 시간이 지날수록 품종 고유의 특성이 발현되어 그 형태가 더욱 또렷해지고 계절의 변화에 따라 들판 풍경과 어울리는 색감으로 변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7월 초에 발현되어 10월 수확기까지 절정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음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뜰아트 2개소를 조성 · 운영해 웅장함과 아름다움으로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바 있다”고 밝히면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는 올해에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정원 순천만의 품격에 맞는 뜰아트를 연출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감동 콘텐츠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내·학동 뜰아트는 지역의 벼 모내기 시기인 6월 초에 맞춰 색깔 벼 이앙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7월 초 이후에 정원역에서 출발하는 스카이큐브를 탑승하면 절정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순천에서 가치여행’.장기 체류여행 지원 [금요저널] 순천시는 순천 곳곳의 관광자원 홍보와 방문 유도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장기 체류여행 프로젝트 ‘순천에서 가치여행’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라남도의‘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의 일환으로 가족·연인·친구 등 소규모 여행객을 대상으로 그 지역 고유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각자의 주제를 정해 자신의 가치를 실천하는 주체적인 여행을 유도’해 여행객들의 가치 실현과 다양한 순천의 모습 발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광주·전남 지역에 거주하지 않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희망자는 여행계획서 등 신청서류를 다음달 12일까지 순천시 관광과로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7일 이상 10일 이내의 기간 동안 1일 기준 숙박비 교통비 식비 관광비를 지원하며 별도로 여행자 보험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5월부터 9월 기간 중 관광투어, 도심·농촌·자연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음식을 통해 순천의 맛과 멋을 직접 보고 느끼고 그 결과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으로 홍보하면 된다. 순천시 관광과 관계자는 “공급자 위주의 관광 홍보 및 마케팅을 대신해 프로그램 참여자가 직접 유튜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로 본인의 체험담을 게시함으로써 여행 정보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방문 및 순천 여행을 통해 휴식·힐링과 더불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에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정원박람회 개막 5일 앞으로 성큼, 전국에서 ‘기대만발’ [금요저널] 기후위기·지방위기 시대 미래도시의 표준을 제시할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이 5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2013년 순천시가 최초로 국내에 국제정원박람회를 선보인 이후, 10년만에 두 번째로 개최하는 AIPH 공인 박람회다. 2013년에 순천만습지 보존을 위한 에코벨트를 만들었다면, 올해는 도심 깊이 정원의 영역을 넓혔다. 국가정원과 습지권역, 도심권역과 경관정원까지 포함하면 전체 규모만 165만 평에 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는 최장 기간 행사로 전국민의 관심도도 높다. 이번 박람회를 주관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봄을 맞이해 힐링과 충전을 원하는 관람객들에게 완전히 달라진 정원을 선보이기 위해 마무리 준비에 들어갔다. 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정원박람회 전체 공정률은 98%에 육박한다. 2013년과 달리 ‘비움’을 키워드로 순천의 고유성을 담았으며 주요 콘텐츠와 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현재 리허설과 환경정비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열 가지 빅체인지 콘텐츠를 포함해 완전히 새로워졌다. 저류지 정원모델인 오천그린광장, 아스팔트 도로가 푸른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 옛 해룡창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국가정원뱃길과 정원드림호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정원드림호는 3월 중순경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마쳤다. 국가정원 권역에는 미래 정원의 모습을 보여줄 시크릿가든·국가정원식물원과 정원의 개념을 구경하는 곳에서 머무는 곳으로 바꾼 가든스테이 ‘쉴랑게’가 있다. 폭발적 인기의 가든스테이는 24~26일 3일에 걸친 리허설에서 받은 피드백을 보완해 완벽하게 오픈 준비를 끝냈다. 도심과 정원에 걸친 15km 어싱길도 마사토 정비가 완료됐다. 야간경관은 지난 17일 노관규 시장을 필두로 점등 및 분수 연출 상황을 총 점검했다. 10년 전 일부 박람회장에 연출되었던 야간경관이 도심까지 확대돼 관람객들의 체류 시간과 체류 범위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는 남은 5일간 화훼식재와 환경정비 등 막바지 디테일에 집중하며 마지막 2%를 촘촘히 채워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동천에 조성될 ‘물 위의 정원’은 개막식이 치러진 후 오픈 예정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은 3월 31일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동천 위 수상 무대에서 펼쳐진다. 참석 규모는 특별초청 대상자와 대국민 참여단을 포함 약 3만명이며 순천만 보존 스토리를 담은 개막공연과 K-POP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박람회장은 4월 1일 오전 공식 개장식을 갖고 10시부터 1호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정원에서 정원박람회가 열린다면,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심 곳곳에서는 오감만족 문화박람회가 열린다. 매주 금·토요일 저녁 오천그린광장에서는 박람회 공식 주제공연이 열리며 YB밴드 콘서트, 펭수팬미팅, 트롯한마당, 강변가요제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기획공연이 매월 준비되어 박람회에 열기를 더한다. 또 즐거움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는 어싱길 걷기, 요가·명상·태교 등의 웰니스 체험 콘텐츠가 수시로 개최되며 ‘매월 축제가 있는 박람회’를 목표로 월별 이색 페스타가 관람객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정원산업박람회·국제농업박람회 등 굵직한 행사들이 정원박람회 기간에 순천에서 개최되어 전남권 전체가 상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노관규 시장은 “박람회와 연계한 행사들로 순천 도심에 800만 소비군을 끌어들여,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게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초 굵직한 공정을 마친 조직위는 3월 중 세 차례에 걸쳐 리허설을 실시한 바 있다. 최종 리허설인 25일에는 불특정 관람객 3만여명을 초대해 개막 당일과 가장 유사한 환경에서 각종 상황 발생에 따른 대응·복구 능력을 점검하고 앞선 리허설에서 발견된 미비점을 마지막으로 확인했다. 즐거운 정원 나들이에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식음판매시설은 식당 9개소, 카페 8개소, 편의점 6개소를 포함해 35개 점포가 박람회장 내 입점해 있으며 동·서·남문에 위치한 물품대여소에서 유모차와 휠체어, 보조배터리와 신발 등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반려인 1500만 시대에 걸맞은 반려동물 특화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가정원 서문 입구의 ‘반려견’ 놀이터는 전문가가 상주하며 최대 세 시간까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반려동물 등록과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1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순천만습지에도 보호자 동반으로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해, 사람도 동물도 맘 놓고 즐기는 반려친화박람회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또한 휠체어나 유모차 운행도 불편함이 없도록 박람회장 곳곳의 턱을 제거하고 길을 정비하는 등, 누구에게나 열린 무장애 정원으로 조성했다. 주차시설은 공식 주차장 6개소와 임시 주차장 2개소를 포함해 1만여 면 이상 확보해 2013년에 비해 수용력이 대폭 늘었다. 임시주차장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국가정원으로 이동할 수 있다. 조직위는 실시간 교통관제 시스템을 운영하며 차량 집중을 방지하고 전시민 차량 2부제 운동을 펼쳐 교통 흐름을 원활히 관리할 예정이다. 24시간 안전관리체계도 구축한다. 입장객 수를 자동으로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 피플카운팅 시스템과 안전 드론 운영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고 구역별 안전관리 책임제를 실시해 안전한 행사의 표준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봄바람이 불고 곳곳에 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전국민의 이목이 4월 1일 정원박람회 개장에 쏠리고 있다. 800만 관람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정원박람회는 각종 업무협약과 유치활동으로 약 160만명의 단체 관람객을 확보했다. 이중 전국 교육기관 유치 설명회를 전개한 결과, 방문이 협의된 108만명의 교육기관 관람객 중 3만명 이상이 개장 직후 박람회를 찾을 예정이다. 아울러 외국인 관람객은 새만금 잼버리대회에 참가하는 독일 선수단 학생 2천 명, 동남아 권역 6천여명이 입장권 발매까지 마치는 등 약 10만명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기준 입장권 판매 수익금은 57억원으로 당초 목표인 50억원을 상회하고 있다. 여수와 광양을 포함한 전남 21개 지자체와, 포스코그룹, 파루, 여수MBC, 순천대학교, 목포대학교 등 지역 유수 기업과 대학이 입장권 단체 구매로 정원박람회 성공개최에 발 벗고 나선 덕분이다. 전국 기업, 단체, 개인 등의 기부 행렬도 이어져 후원금은 7억원, 기부금은 15억원 이상 달성했다. 개막 전부터 이미 수익 목표액의 32%를 확보한 상태다. 2천억원 이상 투입된 기획재정부 승인 국제행사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관심도 지대하다. 지난 21~22일에는 전라남도가 서울 광화문에 마련한 전남 방문의 해 페스티벌 행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원박람회 홍보 부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정원박람회 핵심 콘텐츠인 가든스테이에 관심을 보이며 기회가 된다면 박람회장에 방문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는 박람회가 1회성 축제에 그치지 않고 도시 전체에 대한 밀도 있는 기획이 될 수 있도록 사후활용 방안도 꼼꼼히 수립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를 총 감독·지휘한 조직위 노관규 이사장은 “사후활용 용역을 바탕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박람회장을 비롯한 각종 시설들을 완벽하게 시민의 공간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박람회 기간 집중되는 숙박과 인프라 수요를 인근 도시들과 연대해 분담하며 박람회를 전남 동부권 전체의 ‘잔치’로 확장할 생각이다. 지역의 고유성을 살려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낸 순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다른 도시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한편 수도권 일극체제의 부작용을 해소할 남해안벨트 허브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박람회 이후 순천은 세계적인 생태수도 도약을 위한 더 큰 그림을 그린다. 해양국가정원 조성, 국가정원과 도심을 잇는 가칭)정원가도 프로젝트로 정원도시를 완성하고 친환경적인 대자보 문화를 정착시켜 도시 체질을 바꿔나갈 예정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명현관 해남군수“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해남유치 총력” [금요저널] 명현관 해남군수는 27일 정례회의를 통해“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등 우리군에 유치 가능성이 높은 공모사업들을 면밀히 준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민선8기에도 대규모 국비사업 유치로 해남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130건, 1,590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해남군은 올해도 적극적인 공모사업 유치에 나선 가운데 문화재청 주관의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조성 사업 공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한역사문화권 관리, 연구, 전시의 거점 클러스터로 조성되는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국비 400억원을 투입해 마한역사문화권 연구실과 전시관, 유적공원 등을 조성하게 된다. 해남군은 마한 전 시대에 걸쳐 고고자료·문헌기록·민속자료를 보유한 전국 유일지역이라는 점에서 센터 입지의 최적지임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마한역사복원 전담팀을 구성해 역사문화권 정책사업을 꾸준히 지속해 오고 있으며 역사문화권 정비시행계획 수립과 문화재 시·발굴조사, 문헌 고증 및 마한민속 발굴, 디지털·영상기록화, 연구논문 및 발굴기록물 집성, 민관학 협력체계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유치를 위한 군민추진단이 발족하는 등 군민들의 동참 열기도 더해가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해남은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리적, 교통적 제약으로 그동안 역사문화시설이 전무했다”며“이번 군민추진단의 의지를 모아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과 역사문화권 정비선도사업을 해남군에 유치함으로써 마한문화권의 균형잡힌 공동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 개최시 먹거리 분야를 강화하는 방안과 목포구등대 일원 도로 등 관광기반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민소통 강화 등 군정 주요 사항에 대한 업무 지시도 이뤄졌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진도소방서 관내 이장회의서 산불·임야화재 예방안전교육 실시 [금요저널] 진도소방서는 봄철을 맞아 빈번하게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고자 관내 이장회의를 방문해 간담회와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산불·임야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으로서 지속적인 화재를 방지하고자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산불 사례 전파 및 화재 예방 안전수칙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행위 금지 산과 가까운 곳에서 담뱃불 버리지 않기 산불 예방 마을방송 당부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안내 등이다. 김광선 진도소방서장은“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전국에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관내 이장분들께서 화재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마을에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화순군, 국립축산과학원장 방문 [금요저널] 화순군에 지난 23일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이 축산기술 접목 우수농가 현판 수여 및 신기술 보급 농가 대면을 위해 방문했다. 먼저 초방리 농장의 민권식 대표는 연구사업인 염소 인공수정 기술지원을 받아 교잡종 인공수정 수태율 향상 및 조기 임신진단이라는 기술 확립 공헌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농가로 선정됐다. 이에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은 이양면 초방리 농장을 직접 방문해 현판을 수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초방리 농장 민권식 대표는 “연구 수행에 큰 도움을 줘 감사함을 느끼고 앞으로 염소 인공수정을 통해 우량종 고정 및 종축 개량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관계자들은 능주면 이삭농장을 방문해 최상원 대표와 축산업에 대한 현황과 스마트 생체정보 관리 시스템 기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고로 스마트 생체정보 관리 시스템 기술은 스마트알약 등의 기기를 이용해 한우의 생체정보 빅데이터를 사양관리에 이용하는 것이다. 이삭농장 최상원 대표는 “보급된 스마트 생체정보 관리 시스템 기술의 스마트 알약은 발정 확인에 유용하나 종종 나타나는 기기 이상에 대해 보완을 요청”했으며 이에 국립축산과학원에서는 “농가가 요청한 기기 오류에 대해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축산분야 신기술 연구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자리를 함께한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도 “지역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농가 기술 보급 등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3년 축산분야 농촌진흥사업으로 화순 한우 유전체 분석개량 시범사업 등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범 효과 거양을 위해 현지 기술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옥수수 파종·정식작업 서두르지 마세요. [금요저널] 화순군은 옥수수 생육 초기 이상저온 및 늦서리에 의한 피해방지를 위해 적기에 파종·정식 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몇 년간 봄철 이상고온 현상으로 옥수수 파종·정식 시기가 빨라지고 있으나, 이후 갑작스러운 이상저온 및 늦서리에 의한 농가 피해사례 또한 증가하고 있다. 옥수수는 서리에 약해 한랭지나 고랭지에서 일찍 심었을 때 늦서리 피해를 받는 경우가 있으며 기온이 10℃ 이하로 떨어지면 생육이 위축되고 영하로 떨어지면 고사할 위험이 있다. 옥수수는 보통 두둑 멀칭재배로 노지에 직파하거나 20일 내외로 육묘해 본엽이 2~3매 전개되었을 때를 적기로 정식하고 있으며 그 외 일부는 출하 시기를 앞당겨 수익성을 높이고자 터널재배 및 하우스재배를 하고 있다. 옥수수 발아 최적온도는 30~32℃이고 출아일수는 토양온도 13℃에서는 18~20일 15~18℃에서는 8~10일 20℃ 이상에서는 5~6일 정도가 소요된다. 옥수수는 어린모 5엽기 경 생장점이 땅 위로 올라오게 된다. 즉 2~3엽기에 서리 피해를 받았을 경우 생장점이 땅속에 있어 식물체가 완전히 죽지 않고 새로운 잎이 돋아나 다시 자라게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 생장점이 살아 있어도 새잎이 나오는데 짧게는 3~4일 정도가 소요되고 생장점이 서리 피해를 받아 다시 심어야 하는 경우엔 길게는 2주 정도가 늦어지게 된다. 이에 옥수수는 그 지역의 늦서리가 내리는 날로부터 10~15일 전 밭에 심는 것이 안전하며 남부 평야지의 적정 파종 시기는 4월 상·중순이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상저온 및 늦서리 피해방지를 위한 옥수수 적기 파종·정식을 강조하고 이와 함께 물 부족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생육 초기 가뭄 대비 적정 토양수분 관리에도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 임원워크숍 추진 [금요저널] 화순군은 지난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2일간 한국생활개선화순군연합회 임원들의 역량 강화와 화합을 위해 45명 회원을 대상으로 임원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여성농업인 6차산업 성공 사례인 양양군 양양더팜을 방문하고 강릉시에서 6차산업과 농산물 마케팅에 대한 교육과 현장견학을 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여성농업인 6차산업의 모범으로 알려진 양양더팜의 김양희 대표는 까다로운 품질관리와 블로그 등 SNS를 이용한 꾸준한 온라인 마케팅 그리고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을 사로잡는 방법 등의 내용으로 강의를 했으며 농사도 사업이라는 신념을 기반으로 양양더팜 법인 설립까지의 조언 등 현실적인 도움을 줬다. 생활개선회 임원들은 “6차산업과 농산물 마케팅에 대한 교육을 받고 6차산업의 성공적 사례를 견학하는 구성이 배움에 있어 현실적인 도움이 되어서 좋았고 특히 이런 교육과 더불어 임원 간 소통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앞으로의 생활개선회 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생활개선회 임원 간 유대가 강화되고 앞으로도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장흥블루-청년농부가 떴다” 창립총회 개최 [금요저널] 장흥군은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장흥블루-청년농부’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흥블루-청년농부는 장흥군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연구회로 디지털농업기술의 현장 실용화 촉진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기계화영농과 관련된 신기술 정보 제공과 기술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농업 취약 계층에게 농작업 대행 서비스 제공하는 등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도 맡게 된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연구회 회칙 제정, 임원 선출, 2023년 운영방법을 논의했다. 추후 청년농업인 드론활용 농작업, 봉사활동, 과제교육 등을 추진해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사회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이 미래의 장흥 농업을 선도할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장흥블루-청년농부가 농촌에 활력을 높이고 농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주향교, 경력단절 여성 ‘인성·예절 강사 1급 자격증’ 과정 운영 [금요저널] 전라남도 나주시는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에서 경력단절 여성 20명이 참여한 ‘전통문화 이음이 교실’이 개강했다고 27일 밝혔다. 나주향교 굽은소나무학교는 문화재청, 전라남도, 나주시가 주최하는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올해로 10년차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동신대학교에서 위탁·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나주향교콘텐츠사업단’으로 새 운영진을 꾸렸다. 지난 21일 개강한 전통문화 이음이 교실은 ‘인성·예절강사 1급 자격증’ 취득 과정으로 오는 4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경력단절 여성 교육생들을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혀 계승하는 ‘이음이’로 육성하고 수료 후 전통문화 강사 활동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은 총 6회차로 30시간 이수와 필기, 실기시험을 통과하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오인선 나주향교 전교는 개강식 환영사를 통해 “이음이 교실 수강생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경력단절 여성들이 전통문화 이음이로서 삶에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주향교콘텐츠사업단 관계자는 “교육생 모두가 좋은 전통문화를 이어줄 수 있는 이음이로 육성돼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전통을 알리는데 앞장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