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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문화관광재단, ‘663 공정 심의 시스템’ 으로 3년 연속 우수 기관

충남문화관광재단, ‘663 공정 심의 시스템’ 으로 3년 연속 우수 기관 [금요저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매년,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적용한 자체 공정심의 모델 ‘663 공정 심의 시스템’을 통해 3년 연속 적극행정 및 감사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663 공정 심의 시스템’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개발·운영하고 있는 총 15단계의 공정성 기반 창작지원 심의 구조로 △6단계의 심의위원 구성 체계, △6단계의 본 심의 단계, △3단계의 결과 검증 체계로 구분된다. 이 시스템은 전국 17개 광역문화재단 중 가장 정교한 구조로 평가받고 있으며 예술가와 수요자들로부터 “신뢰할 수 있는 공정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1단계 공개 추천부터 6단계 심의위원 구성위원회까지, 심의위원 선정 전 과정을 체계화했다. 2025년 현재, 전국 문화기관·대학교·지자체와 협력해 1,316명의 분야별 전문가 DB를 구축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불공정행위 이력 검증과 외부 검토위원회를 통해 위원의 자격과 공정성을 엄격히 확인하고 있다. 본 심의 역시 △행정심의 △서류심의 △심층토론심의 △현장평가 △인터뷰심의 △최종선정까지 총 6단계로 이뤄지며 외부 심의위원 5~12인이 참여하는 집단토론 방식의 심층심의와 인터뷰 시 참관인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심의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현장 방문 및 인터뷰 평가도 병행 시행된다. 최종적으로 결과 검증은 이의제기부터 옴부즈맨제도까지 3단계 공개 절차 운영한다. 최종 심의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의신청제도 △옴부즈맨제도 △결과공개를 실시하고 있다. 심의에 불복하는 예술인에게는 재심의 요청과 미선정 사유 공개 요청 권한을 부여하고 있으며 옴부즈맨 제도는 외부 인사로 구성된 별도 위원회가 운영해, 심의절차의 사후 모니터링과 공정성 여부를 판단한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서흥식 대표이사는“예술지원사업은 지원 규모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이라며“재단은 앞으로도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단계 더 투명한 창작지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문화관광재단은 해당 시스템을 예술지원사업 외에도 △입찰·계약업무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등 타 분야로 확장 적용하고 있으며 지역문화관광재단 간 모범사례 공유 및 교육 프로그램 연계도 계획 중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재단은 충남도로부터 출자출연기관 최초, 3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기관 및 감사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망 스타트업 한자리에…구미,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부상

유망 스타트업 한자리에…구미, 투자유치 플랫폼으로 부상 [금요저널] 구미시가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사를 잇는 플랫폼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 28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구미시 ACCEL-RISE 투자 매칭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유망 벤처·창업기업 12개 사가 참여했으며 사전심사를 통해 기술성과 투자 매력도가 높은 5개 사가 최종 IR 무대에 올랐다. 최종 발표에 나선 기업은 △약물 전달 의료기기를 개발한 ㈜메디커넥터 △수술용 내비게이션을 개발한 ㈜에이포랩 △반도체 검사 장비용 소재 전문기업 ㈜엘에스에스엠 △반도체 공정의 웨이퍼 모니터링 시스템 전문기업 ㈜디에이치티 △라이트필드 3D 디스플레이 개발기업 ㈜에프에스엔메디컬코리아 등이다. 각 기업은 보유 기술과 사업화 가능성을 중심으로 IR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인라이트벤처스㈜, 와이앤아처㈜, 바인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 어벤도벤처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KH벤처파트너스㈜ 총 7개 투자사가 참여해 IR 발표 기업들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직접 평가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매칭데이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들이 실제 투자 기회를 얻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구미시가 글로벌 창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595억원 규모의 구미형 벤처창업 펀드 ‘인라이트넥스트 슈퍼스타 벤처펀드’를 조성했으며 올해 3월 구미시 스타트업 ㈜알에프온에 1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해 ACCEL-RISE 투자 매칭데이를 정례화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8월과 11월 두 차례 더 개최할 예정이다.

구미시, 청년 끌어당기는 문화산단 출범…미래형 산업단지 시동

구미시청사전경(사진=구미시) [금요저널] 구미시가 ‘산업’에 ‘문화’를 더한 새로운 도시 비전을 본격화했다. 시는 5월 29일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2025 문화선도산단 출범식’에서 산업단지의 공간 혁신과 문화 융합을 통해 청년이 모이고 지역이 살아나는 미래형 산업단지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번 출범식은 산업통상자원부·문화체육관광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고 구미시를 비롯해 창원특례시, 완주군이 문화선도산단 지자체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포함해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국토부 국토정책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디자인진흥원, 국토연구원, 지역문화진흥원 등 전담기관이 참석해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 이날 세 지자체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문화진흥원, 국토연구원 등 전담기관과 협약을 맺고 △정책 수립 △예산 확보 △인프라 조성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방면에서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중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국토연구원은 산단 내 랜드마크 조성 및 인프라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은 산단 내 문화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문적인 역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3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2025년도 문화선도산단’ 랜드마크 사업을 확보하며 총사업비 2,704.9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 특히 섬유산업의 역사성을 간직한 ‘방림부지’를 랜드마크로 조성해, 첨단산업과 청년문화, 정주환경을 아우르는 신융합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또한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곡역에서 1공단로와 낙동강변을 연결하는 구간에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통해 경관과 공간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산단 내 일부 건축물 외벽에는 산단 콘텐츠를 전시할 수 있는 미디어 월과 파사드를 설치하고 산단 근로자를 위한 축제와 공연도 개최한다. 이처럼 문화 콘텐츠를 확충함으로써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한 문화핵심거점을 조성하고 ‘밤’과 ‘낭만’ 이 있는 산업단지를 구현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문화선도산단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어 구미국가산단이 문화와 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산업단지로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문화선도산단을 통해 구미가 청년이 머무는 도시, 문화가 흐르는 도시로 변화하고 대한민국 산업단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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