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10·29이태원참사진상규명과재발방지를위한특별조사위원회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8월 22일 이태원 지역 상인 대상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이자 목격자·구조자인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생생한 현장 증언을 청취하고 진상규명 조사 신청을 독려하는 한편 생업으로 바쁜 상인들의 경제적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지원방안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양측 위원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상규명 조사 및 피해자 인정 신청 절차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피해자 인정 신청을 위한 현장 상담과 접수도 이뤄졌다.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경제적 피해에 대해 원활한 진상 조사와 함께, 다각적인 피해 구제 방안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기춘 특조위원장은 “이태원 지역 상인들은 단순한 경제적 피해를 넘어, 참사의 목격자이자 구조자로서 정신적 충격까지 겪은 분들”이라며 “이들의 피해가 온전히 구제될 수 있도록 여러 증언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상규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좌세준 심의위원장은 “생업으로 바쁜 이태원 지역 상인들을 위해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진상조사와 피해자 인정 신청을 원스톱으로 진행했다”며 “특조위와 협력해 피해자 인정 절차와 지원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8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소아진료 협력체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간담회는 지역의 소아진료 협력체계가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과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협력 활성화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보건복지부는 작년 8월부터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정 지역 내에 소아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등증 이상의 소아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협력체계 내 병·의원 간 원활한 연계를 통해 적기 치료를 제공하고 응급실 소아환자 쏠림을 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은 서울 동북권 소아진료 지역협력체계 중심기관으로서 소아진료 병·의원 12개소, 참여약국 1개소와 함께 지역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 소아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아이들이 지역에서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노력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아진료 지역협력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병·의원 간 연계·협력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아이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필요한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최대 규모 해양비즈니스 포럼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7월 3일 개막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주관하는 ‘제6회 인천국제해양포럼’ 이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2020년부터 개최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해양비즈니스 포럼이다. 이번에는 ‘격동하는 세계 경제, 다시 도약하는 해양산업’을 대주제로 총 5개 정규세션과 1개 특별세션, 물류산업 토크콘서트, 해양산업 상담부스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포럼은 세계적인 경제 및 사회 이론가 제러미 리프킨이 온라인으로 ‘물의 행성에서의 생명과 해양의 미래, 그리고 항만과 해운의 역할 재구상’에 대해 강연하며 본격 개최를 알린다. 이어 △해운물류–스마트한 해운물류, 탄력적 글로벌 공급망, △해양환경과 기후–북극 해상로 개척과 블루카본을 통한 지속가능한 해양산업, △해양에너지–해양에너지의 디지털 전환과 지역 해양산업 생태계 활성화, △해양관광–해양의 미래 성장동력,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협력과 확장, △스마트항만–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는 인공지능 항만 등 정규세션과 함께, 일본의 사례를 통해 인천항의 미래상을 조망하는 특별세션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포럼에서는 ‘해양산업 소개 및 취업상담 부스’에서 관련 공공기관 정보와 취업 상담을 제공해, 청년에게는 취업정보 확보의 장을, 기업에는 미래 해양산업 인재 발굴의 장을 마련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산업의 미래를 고민하고 산·학·연·정이 함께 해답을 모색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변화, 경제 위기, 기술 전환 등 복합적인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해양 전략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 이경규 사장은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수도권 최대 해양 포럼으로 자리 잡은 만큼, 산업계는 물론이고 일반 시민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해양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해양수산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해양수산부는 7월 3일 ‘찾아가는 해양안전교육’ 대상으로 선정된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꿈샘어린이집에서 재난안전 체험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체험활동은 해양수산부에서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해양안전교육 프로그램 중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해사안전감독관, 운항 관리자 등 해양안전 전문가가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10개소를 직접 방문해 해양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꿈샘어린이집 교육은 4~5세 원생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공동 제작한 ‘아기상어 구명조끼’를 나눠주고 국민안전교육플랫폼의 시청각 교육자료 ‘안전애니 안전하게 물놀이해요’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태풍, 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 시 행동 요령, 물놀이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등 여름철 행동 요령과 안전수칙 워크북을 활용한 해양사고 모의훈련에 대해 실습도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재난안전 체험활동은 교육청과 지자체 추천을 받아 체험 대상 어린이집을 선정한 후, 지방해양수산청 또는 공공기관에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물놀이 안전수칙과 같은 지식습득뿐만 아니라 바다와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해양안전교육 프로그램과 각종 강좌, 문화행사 등 안전문화개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지하수법 시행 30여 년… 지하수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의 역할 모색한다 [금요저널] 환경부는 7월 3일 에이티센터에서 ‘그라운드워터 코리아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6년에 시작해 올해 17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하수법’ 시행 3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함께한 지하수, 함께할 지하수’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그간 지하수 관리 제도의 발자취를 되짚고 향후 지하수 정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하수 분야의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 전국 지자체 담당자 등 5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지하수 관리 30여 년을 돌아보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지하수 분야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 12명과 ‘제6회 지하수 보전·관리 우수 지자체 공모전’에서 선정된 지자체 3곳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특별강연에서는 환경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 등을 연출한 김진만 피디가 기후위기 시대 ‘공존의 꿈’을 주제로 강의한다. 아울러 학술토론회가 △지하수 정책 및 제도, △지하수의 지속가능한 활용·관리 등 2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먼저, 김지욱 한국수자원공사 지질지하수연구팀 지원의원이 ‘한국 지하수 관리, 지하수법의 변천사’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서 △우리나라 지하수 정책과 기술의 발전, △지속가능한 지하수 환경관리 방안 등 10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지하수 역사 사진전, 대국민 사진 공모전, 지하수 정책 홍보관, 지하수 장비 전시 등을 통해 지하수 가치 홍보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물 부족 지역의 지하수저류댐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와 지자체 간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 대상 지점은 총 3곳으로 올해 설계에 착수하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위도,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 공사에 착수하는 △충청남도 청양군 남양면이다. 위도와 청산도는 가뭄에 취약하고 유역면적이 좁아 수원 확보가 어려운 섬지역이며 남양면은 2026년까지 개발예정인 청양일반산업단지에 공급할 용수가 부족한 지역이다. 이들 지역은 지하수저류댐을 통해 자체 수원을 확보해 고질적인 물 부족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지자체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해당 지점의 지질조사, 설계, 공사 및 예산확보, 주민 협의 등 사업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지하수법 시행 30여 년을 맞아 지하수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매우 뜻깊은 자리”며 “기후위기 시대 숨은 자원인 지하수를 적극 활용해 지하수저류댐 등 지하수자원확보시설 설치를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지하수 이용과 보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유전자원 이익공유 학술대회 개최… 최신 국제조약 동향 파악 [금요저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국제환경법정책학회와 공동으로 7월 3일 엘더블유컨벤션센터에서 ‘국제조약상 생물유전자원 이익공유 최신동향’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생명공학 기술의 발전으로 실물 유전자원이 아닌 유전자 염기서열 정보만으로도 혁신적인 신약이나 백신 등의 제품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이익공유 정책 마련이 국제사회의 중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콜롬비아에서 열린 제16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는 디지털 서열 정보의 상업적 이용에 따른 이익의 일부를 국제기금에 기여하는 ‘다자 이익공유 체제’ 운영 방식 초안이 채택됐다. 최근 생물다양성협약 이외의 여러 국제조약에서 디지털화된 유전자 서열 정보의 이용도 이익공유 대상으로 확장하는 협상이 진행 중이다. 이번 학술토론회에는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 박원석 국제환경법정책학회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및 학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유전자원 이익공유 제도에 대한 최신 국제 협상 동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로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이지연 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이 생물다양성협약 상 디지털 서열 정보 이용 이익공유 합의사항과 국제동향을 발표한다. 이어서 이주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세계보건기구 전염병협정 이익공유 합의사항을 소개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모영동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국가관할권 이원지역 해양생물다양성 보전 및 지속가능한 이용 협정에 대해, △박문숙 중앙대학교 법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식량농업식물유전자원 국제조약의 생물 유전자원 이익공유에 대해, △이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은 생물다양성협약상 디지털 서열 정보 합의사항에 대한 국내 연구 및 산업계 대응 방안과 관련해 각각 발표를 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국제조약상 생물 유전자원 이익공유 대응 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유호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식량, 보건, 바이오산업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원 이익공유 의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정부 관계자가 함께 논의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며 “국제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사혁신처 [금요저널] 2027년부터 국가·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에서 각 과목의 출제 문항수가 기존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개편된다.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7년도 9급 공채 시험 개편안’을 2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지난달 개정된 ‘공무원임용시험령’ 및 ‘지방공무원임용령’의 후속 조치다. 필기시험 공통과목이었던 한국사가 국사편찬위원회 주관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3급 이상 취득으로 대체된 데에 따른 것이다. 한국사 과목이 필기시험에서 제외되면서 신뢰도와 변별력 강화 차원으로 공통과목과 전문과목 모두 과목당 5문항씩을 늘렸다. 이에 따라 총 100문항 중 기존 40문항을 차지하던 전문과목이 50문항으로 확대돼 신규 공무원의 행정 전문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사 과목을 대체하는 한능검은 별도의 인정 유효 기간이 없이 3급 이상 취득했으면 모두 인정받을 수 있게 돼 수험생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손무조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이번 9급 공채 시험 개편으로 공공부문 내 채용시험 간 호환성이 높아지고 수험생의 수험 부담도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원 채용제도가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요저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7월 수상자로 연세대학교 건설 환경공학과 김상현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1997년 제정된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최근 3년간 독보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창출해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으로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진흥기금/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용된다. 과기정통부와 연구재단은 세계에너지독립의 날을 맞아 동식물에서 유래한 유기성 폐자원을 수소와 메탄 같은 유용한 자원으로 전환하는 연구에 매진해 온 김상현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상현 교수가 개발한 친환경 생명과학 수소의 고효율 연속 생산 기술은 수소경제 실현 및 2050 탄소중립 성공을 뒷받침할 기반 기술로 높이 평가됐다. 수소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이며 최근에는 유기성 폐기물을 원료로 수소를 생산하는 생명과학 수소가 친환경 수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소 생산 과정에서도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수소’의 안정적 확보는 우리나라 수소경제 계획의 지향점이다. 기존의 생명과학 수소 생산은 음식물쓰레기, 농업부산물 같은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면서 생산되는 생명과학 가스를 화학적으로 개질하는 방식이 사용되는데, 친환경적이지만 생산공정이 복잡하고 생산 성능이 낮은 문제가 있었다. 김상현 교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미생물의 입상화를 촉진하는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값비싼 멸균 과정 없이 활성이 높은 수소 생산 미생물을 고농도로 보유하는 연속 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김상현 교수는 수소 생성균을 포함한 미생물들이 수 밀리미터 크기로 서로 뭉쳐서 입상화된 그래뉼이 형성되면 유기물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하는 생물학적 생명과학 수소 생산의 효율과 안정성이 높아짐을 밝혔다. 또한, 연속 수소 생산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속 생명과학 수소 생산 성능을 구현했으며 2022년부터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시험생산 규모의 수소 생산 연구를 진행 중이다. 그래뉼 특성 규명 및 수소 생산공정 연구성과는 각각 2024년 1월과 10월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게재됐다. 김상현 교수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수소 기반 사회에 필요한 친환경 수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일조할 계획”이라며 “기존 공정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로 미래 세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디지털 안전서비스로 외국인 안전 지킨다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7월 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외국인 대상 안전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외국인 대상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안전정보를 제공 중인 디지털 안전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디지털 안전서비스 설치 및 활용 방법을 소개하는 홍보자료를 7개 언어로 배포하고 현장을 찾은 외국인이 직접 앱을 설치해 활용해 볼 수 있는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행정안전부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쉽고 편리하게 재난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 안전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앙119구조본부, 대규모 로프구조 합동훈련 펼쳐 [금요저널] 소방청 소속 중앙119구조본부는 호남권역의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전남 영암의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호남권역 소방 특수대응단 통합대응 로프인명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건물 붕괴 등 대규모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고립된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무각본 실전형 로프구조 훈련으로 호남119특수구조대 주관 아래 7개 기관, 89명의 특수구조대원이 참여한다. 훈련에는 △호남119특수구조대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광주·전남·전북 특수대응단 △제주소방본부 △서해해양경찰청 특수구조대 등이 공동 참여하며 각 기관은 훈련 종료 후 사후검토 회의를 통해 구조 기법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사전 시나리오 없이 주어지는 재난 상황 부여 방식으로 고난도 로프기술인 트래킹라인, 수직, 하이라인 구조 등 최신 로프기술을 동원해 구조대원의 임기응변 능력과 협업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특히 합동훈련은 소방청이 추진 중인 권역별 통합대응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지역 간 경계를 넘는 협업 구조 모델을 실전에서 점검하고 역량을 결집하는 데 의미가 있다. 앞으로도 권역별 훈련은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전국 단위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수환 중앙119구조본부장은“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재난 현장에서는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고 전문적인 구조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한국관광공사, APEC 개최지 간편결제 인프라 2만 개소 확충 [금요저널]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를 도모하고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주요 페이사 등과 함께 모바일간편결제 표준 QR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공사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비롯한 경상도를 중심으로 9월 까지 간편결제 모바일간편결제 표준 QR을 배포한다. △경북 △대구 △부산과 ‘2025 지역 쇼핑관광 기반 조성 사업’ 공모 선정지인 △청주와 국내 주요 관광지 300여 개소를 포함해 총 2만여 개 업체가 그 대상지다. 이번에 배포하는 표준 QR은 국내 서비스인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PX페이, 터치앤고 등 21개 해외 결제사와 연동되어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 그대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표준 QR을 통해 결제하면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1.1%~1.7%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중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표준 QR과 연계한 할인 프로모션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표준 QR이 비치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20% 즉시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사 유한순 쇼핑숙박팀장은 “지난 2년간 약 5만 개 업체를 대상으로 표준 QR을 배포했고 올해 APEC 개최지인 경주와 경상권 주요 관광지를 포함해 총 7만 개소에서 간편결제가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표준 QR에서 NFC, 선불카드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해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 제고와 내수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7월 1일 3년간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을 수행할 지역 국립대병원 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의료 살리기의 핵심 과제로서 국립대병원을 필수·공공의료 체계의 중추 기관으로 육성 중이다. 이를 위해 교육·연구·임상 기능의 균형잡힌 발전이 필요하다는 진단 하에 우수인력 확충 인프라 첨단화 혁신적 R&D 지원 모래주머니 규제혁신 등의 패키지형 지원을 기획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임교원 증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 강화 투자 등 대규모 지원과제 착수에 본격 시동을 걸어 현장에서 체감되는 국립대병원 육성 정책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국립대병원은 균형잡힌 연구·진료 수행을 통해 인력양성의 요람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 인프라가 장애요인이라는 현장 의견이 지속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연구-임상의 선순환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 개선의 핵심 주춧돌로서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을 본격 착수한다. ‘지역의료연구역량 강화 사업’ 사업은 3년간 국립대병원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R&D의 핵심 요소인 ‘➊인프라-➋연구-➌지원체계’를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➊지역 국립대병원의 연구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와 병원별 자체 특화 연구 수행을 위한 특화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➋지역 국립대병원이 지역의 산·학·연·병 등과 협력해 연구계획을 수립하면 이에 대해 블록펀딩 방식으로 연구비를 지원한다. ➌‘지역의학 연구협력 지원센터’ 운영도 지원해 안정적 연구수행을 위한 장비 활용, 자료수집·분석 담당 전문인력 운영 시스템도 갖추게 된다. 연구 분야와 방식은 지역의 필수의료 여건과 연구 수요를 종합해 국립대병원이 자유롭게 기획·추진할 수 있다. 모든 지역 국립대병원이 사업 참가를 신청했으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이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립대병원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의료의 교육·연구·임상을 모두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업은 ‘전국 어디에서든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필수·공공의료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임상 인프라 투자와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든 국립대병원이 수도권 대형병원에 버금가는 연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시작으로 R&D 관련 투자도 전폭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